원룸 주인 미시 썰

갑자기 나 취업하고 살던 원룸 건물 주인 아줌마 생각난다. 김성경 같은 이미지였음.
내가 지금도 김성경 좋아하는 이유가 된 사람임 ㅋㅋㅋ 아무튼 이혼했다고 들었는데 여자 혼자 원룸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게
존나 놀라웠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이를 못가져서 불화가 있었다나, 40대 돈많은 여자 혼자 사니까 별 소문 다 있었던 것 같다.
근데 그건 나랑 상관없으니까, 난 월세가 쌌고 회사랑 가까워서 들어간 것 뿐. 아무튼 입주해서 떡 돌리고 쓰레기 쌓지 않고
칼 같이 버리고 집에서 엄마가 반찬거리 잔뜩 싸주면 아줌마 갖다드리고 그랬다. 내가 좋아서 한게 아니고 무조건 집주인한테
잘보여야 한다고 시켜서 그런거지 ㅋㅋㅋ 아무튼 그 아줌마도 생긴건 되게 차가운데 원룸 사는 내 또래 사람들이 그렇게 싹싹하게
하면 자기도 살갑게 해주고 개차반 같이 굴면 아주 악랄하게 했던 걸로 기억한다. 정신나간 김치년들은 주인 아줌마한테 맨날 혼났음.
아무튼 카리스마도 있고 또 나한테는 살갑게 대해줘서 한동안은 참 편하게 있었다. 월세 좀 늦어도 쿨하게 천천히 내~ 이러고 ㅋㅋ
밑반찬 같은 것도 챙겨줬는데 하루는 마른 반찬 몇개 했다고 벨 누르더라. 문 여니까 뭐 불편한건 없지? 이러면서 안쪽을 쓰윽
보더니 세상에 총각 혼자 사는 집이 뭐이리 깔끔해? 이러면서 총각! 나 구경 좀 해도 돼? 이러길래 네? 네... 하니까 들어와서
막 보더라 ㅋㅋ 성격이 좀 깔끔한 것도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비염이 있어서 좀 결벽증 비슷한 것도 있었다. 각잡고 하지는 않아도
너저분하게 두는건 딱 질색이었음. 어쨌든 아줌마한테 아이스커피라도 한잔 드릴까요? 하면서 냉장고 문 여니까 아줌마가 좋지~
이러면서 냉장고도 보더라. 냉장고에 캔맥주가 있었는데 총각 술 좋아하나보네? 이러길래 아 가끔 마셔요~ 그러고 그날은 그냥 추천하기 신고하기 댓아이스커피 마시면서 여자친구 있냐고 묻길래 없다고 그러고 별 의미없는 얘기 하다가 끝났음. 그러다가 금요일 밤이었나
친구들이랑 포장마차에서 한잔 거하게 마시고 집에 와서 씻고 나왔는데 벨 소리가 울리더라. 누구세요? 하니까 주인 아줌마인데
완전 꽐라가 됐더라고. 그때 내가 알몸이라 자, 잠깐만요 하면서 허둥지둥 아무 옷이나 입고 문 열었는데 아줌마가 소주 두병에
캔맥주 3개인가 사갖고 왔더라. 나 보더니 뭐하느라 이렇게 숨이 가빠? ㅋㅋㅋ 이러길래 샤워하고 나와서 옷 입느라 그랬다고 하니까
술이나 한잔 하자고 들어오더라. 그래서 그냥 캔맥주 마시는데 여자가 눈이 풀렸는데 그게 그렇게 섹시해보일 수가 없더라.
친구랑 나이트 한판 뛰고 왔는지 옷은 야시시해갖고 누가 봐도 돈많은 아줌마 모양이 나는데 왜 이렇게 꽐라가 됐는지 물어볼까 말까
망설이는데 아줌마가 외로운 사람끼리 한잔 하면서 사는거지 뭘~ 이러더라. 난 별로 안외로운데. ㅋㅋㅋ 아줌마는 외로우세요? ㅋㅋㅋ
하니까 어! 졸~~라! 어~~엄청! 그러더니 나를 한 3초간 보는데 와 진짜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애꿎은 캔맥주만 홀짝거리고
있는데 이 아줌마가 갑자기 아! 술 오르니까 덥네. 아니 총각집이 더운거야? 이러면서 자기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를 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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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Comments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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