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갔다온 썰 푼다

난 벌금 대신 노역가려고 검찰청에 자수했음
노역장간다고 자수 하니깐 네? 노역장간다구요? 놀라더라
보통 사람들은 감방 가는거 무서워서 바로 벌금내는데 난 너무 대담하게
아무렇지 않다는듯 간다고함ㅋㅋ 그러니까
가지고 있는 물건 놓고 휴대폰만 들고 유치장에 갇힘
그렇게 1시간도 안되서 경찰오더라
나 수갑채우고 차태워서 구치소행ㅋㅋㅋ
구치소 가서 가지고 있는 물건들 다 검사하고
옷이랑 속옷까지 다 벗고 거기서 주는 속옷(팬티랑 나시?)입고 감복으로 갈아입음 신발은 고무신주더라
약이랑 책 돈 챙겨갔는데 반입을 안시켜주더라고
약 처방전 가지고 갔는데 진단서 있어야된다고 아무튼 존나 까다로움 ㅅㅂ
그러고나서 비누,치약,칫솔 수건 1개랑 양말 1켤레 받고 사람들 자고있는 노역방에 들어감
그러고나서 비누,치약,칫솔 수건 1개랑 양말 1켤레 받고 사람들 자고있는 노역방에 들어감
방마다 다 다른데 소년방,강력범방,미결수방 등등 다양함
그렇게 들어가서 자고 일어남
안에 있는 사람이 나포함 총 6명이였음
화장실은 존나 변기통 달랑있고 사람한명 들어갈수 있는 크기고 샤워기 있음 찬물밖에 안나옴
나는 신입이라 잘때 화장실이랑 가까운쪽에서 잤음
(거기있는 사람들)
1 대만인 : 마약? 관련해서 들어옴 벌금 1억 나이30인가그럼
(샤워할때 봤는데 몸에 문신개쩔음 등이랑 다리랑)
2 41세 폭행러 - 딸폭행,절도,하나는 몰겠고 3가지로
벌금 500만원으로 온사람임
3 29세 프로폭행러 : 지난 1월에 폭행으로 노역왔다가
또 다시 사람패서 왔다는 언니ㅋㅋㅋㅋ
벌금 500만원 정식재판청구서 냈는데
기각됨
4 57세 이모 : 모자름 귀가 어두워서 크게 말해야들음
과거 칼들어서 살인미수로 벌금 200만원 선고받은적 있음 2번째는 절도죄로 벌금 100만원 나와서 나랑 같이 오늘 출소함
5 50후반 또라이 : 혼잣말함 입냄새 개쩔음
폭행러 2명이 존나 싫어함
맨날 욕쳐먹음 진짜ㅋㅋㅋㅋ
무슨 도용해가지고 왔다는데
벌금 100만원대
아침은 항상 폭행러 2명과 또라이에 다툼으로 시작된다
진짜 저 폭행러들이 또라이 밥먹을때 쩝쩝대는거 가지고도 뭐라고하고 대놓고 따돌림ㅋㅋㅋㅋ
또라이는 맨날 나 기소여 나 도용이여 이지랄하고
57세 이모한테 언니는 왜 나랑 하나도 안닮았어? 이럼
50대 후반인데 아직도 생리하나봄
생리끝났는데도 팬티도 안갈아입고 안씻는다고
폭행러들이 더럽다고 혀를 내두름
티비는 24시간 틀어주는게 아니고 틀어주는 시간대가 있음
채널 고정이라서 못돌림
목욕은 일주일에 2번 시켜줌 20분안에 다 씻어야댐
나는 영치금 있었는데 그것도 쓸수있는날이 정해져있고
받는데 3~4일 걸림 ㅅㅂ 그래서 돈도 못쓰고나왔다
운동도 하루에 30분 시켜주는데 그것도 무슨 세모난 방에서 걍 갇혀서 움직이는거임 (목욕하는날은 운동시간 안줌)
하루에 점검을 3~4번 하는데 교도관 오면
하나 둘 셋 이렇게 한명씩 말하고 수고하셨습니다함
밥은 하루에 3끼 나옴 반찬 3가지에 국 그 벽에 구멍있자나
거기로 들여보내주고 ㅇㅇ
맘대로 누워있을수도 없음
앉아있거나 서있어야댐 시간 존나안가 ㅡㅡ
아프면 매주 화요일 진료볼수있음
세줄요약 1죄를
2 짓지
3 말자.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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