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짝꿍 양아치한테 성추행 당하는 거 맨날 본 썰

바야흐로 중학교 2학년때였다. 그 때 우리 중학교에 강제전학 온 놈이 있었는데 말하자면 정말 막장 쌩양아치의 끝을 달리는 놈이었다. 근데 그 놈의 특이한 점이 보통 지같은 일진 여자애들이랑만 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놈은 걍 반에 있는 여자애들도 막 건든다는 거였다. 맨날 발랑까진 년들이랑만 노니까 반에 쫌 순수한 여자애들 갖고노는거에 재미를 느낀 모양이었다.
그 타겟 중에 하나가 그때 내 짝이었던 여자애였다. 이쁜 건 아니고 걍 눈 쪼끄맣고 안경 큰거 쓰고 그런데 막 전교회장이었나 부회장이었나 그런거 하고 똘똘해서 맨날 반1등하고 활발하고 잘 나대는 년이었다. 성격빨로 쫌 귀엽게 봐 줄 수 있는? 하여튼 걔가 막 잘 나대고 공부잘하고 그러긴 해도 속은 나름 순진무구한 애였는데 그거때문에 맨날 갖고논 거 아닌가 싶다.
그 여자애가 나랑 짝하기 두 달 전인가에 그 양아치놈이랑 짝이었는데 그때부터 맨날 장난 걸고 성추행을 일삼았던 거 같다. 여자애도 딴 남자애들이랑은 쫌 일진 남자애들이랑도 같이 병신짓하고 춤추고 하면서 잘 지내는 거 같앴는데 그놈이랑은 친할 땐 친해보여도 그런 장난 걸면 엄청 무서워하면서 제대로 쳐내지도 못하더라.
하여튼 내가 처음 본 건 무슨 수학익힘책 같은 거 검사할 때였을 거다. 한 명씩 나와서 앞에서 쌤한테 검사받고 뒤에서는 교실통제가 안되니까 다 떠들고 난장판이었다. 그 때 내 자리가 맨 뒤였는데 그놈이 뒤쪽으로 오더라. 그러더니 여자애 뒤에서 여자애 의자 안으로 쑥 들어오면서 뒤에서 세게 꽉 껴안았다. 아니 껴안았다기보다는 거의 자기 몸으로 꾹 눌러버리는 거 같았다. 여자애가 기겁하면서 하지 말라고 숨막힌다고 (말로만) 저항하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가슴까지 쭈물럭쭈물럭거렸다. 가슴만지고 엉덩이에도 지 방맹이 갖다대고 하니까 여자애도 하지 말라고 막 꿈틀거리더라. 그러다가 여자애랑 나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난 히키병신게이라 못본척하고 책 보는 척 하다가 다시 엿봤다. 바로 옆에서 짝이 가슴 쭈물리는 거 보니까 엄청 꼴릿했다.
그 때 그놈이 걔 허리 슬슬 만지더니 "너 허리 너무 딱딱하다. 우리 집 오면 허리 유연하게 해줄께ㅋㅋ" 이러는데 여자애는 뭔소린지 못 알아먹는 거 같앴고 계속 됐다고 하지말라고만 하는데 존나 커엽고 꼴리더라. 평소에 그렇게 당차고 나대고 밝고 한 애가 암말도 못하고 양아치놈 몸에 눌려서 끙끙대니까 진짜 지금 생각해도 개꼴린다. 그 뒤로도 자주 와서 그 여자애 앉아있으면 대놓고 "ㅇㅇ아~ 팬티보여~" 이러면서 다리만지고 "아 존나귀여워!!" 이러면서 그 담배냄새 나는 손으로 볼 꼬집고 어깨동무하고 허리껴안고 그랬다. 사실 그 여자애가 얼굴도 평범하고 그렇다고 몸매가 ㅆㅆㅅㅌㅊ냐? 그것도 아니었다. 근데 막 어쩔 줄 몰라하는게 내가 보기에도 존나 꼴렸고 그놈도 그런 거 같앴다. 평소에는 둘이 잘 노는 거 같다가도 그렇게 성추행당할땐 뭐라 못하고 아 하지말라고 ㅠㅠ이러더라. 옆에서 보는 날마다 집에 와서 딸잡았다.
그리고 그 여자애 이름이랑 브라자랑 비슷해서 그놈을 포함한 쫌 노는 남자애들이 맨날 걔 부르는 척 하면서 브라자 브라자 거렸는데 그럴때마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 하면서 돌아보는게 커여웠닼ㅋㅋ 나중가서는 눈치까고 하지말라고 욕하더라. 남고와서는 그런 거 보는 재미가 없어져서 아쉽다. 그년은 외고가서 고3공부벌레로 착실하게 잘살고 있는 거 같고 그 양아치놈은 페북보니까 역시나 ㅇㅊ인생 테크타고 술쳐먹고 다니더라. 그리고 나는 여전히 히키찐따병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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