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 기다리셨죠? 현생이 너무 바빠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위의 사진의 제목은 굴복된 유부녀 유리입니다. 3편 갑니다. 함께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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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형욱은 유리의 질펀한 보지 속으로 자기 중지와 약지를 모아서 쑤셔 넣었다. 유부녀의 보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유리의 보지 속은 좁고 쫀쫀했다. 형욱의 손가락이 쑤시고 들어가자, 유리의 미끄러운 질 내벽이 형욱의 손가락을 꽉 휘감아 조여왔다.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드디어 유리의 입에서 강렬한 신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아 … 아, 아, 아 … 아아. … 아 … 으음 음음 .. 아 … 하아, 하아 … 아….

드디어 유리의 몸이 제대로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형욱은 유리의 상체를 밀어 빈 안주 접시와 술잔으로 흐트러진 테이블 위에 눕혔다. 접시와 술잔이 카펫 바닥으로 밀려 떨어졌다.

형욱은 이 룸살롱의 단골이었다. 회사에서 접대할 때면 언제나 이곳으로 고객들을 모시고 왔고 수많은 회사 사무실의 여직원들, 때론 여성 고객들, 접대 아가씨들, 또 때론 낯선 여성들을 이 룸살롱의 곳곳에서 정복했다. 룸살롱 뒤쪽 코너에서 벽에 기대어 놓고 했을 때도 있었고 화장실에서 칸막이 안이나 세면대에서 한 적도 있었고 사람들이 나간 후의 술 마시던 룸에서 테이블 위나 소파 위에 점 찍은 여자를 밀쳐 놓고 정복한 적도 있었다.

형욱의 타깃은 항상 유부녀였다. 그게 가장 안전했다. 유부녀라는 장치는 여러 가지 특혜를 가져왔다. 성병 감염에 대한 염려가 없었고 섹스 후 관계는 깔끔했다. 뒷소리가 나오거나 소문이 퍼지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보다 더 큰 이유가 하나 있었다. 바로 죄책감의 쾌락과 정복감의 쾌락, 그리고 금기된 것을 범하는 것의 쾌락이 혼합된 칵테일의 중독이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가장 은밀한 곳을 노출하며 또 그의 물건으로 범해지는 여자가 그 과정에서 엄청난 쾌락을 느끼면서 남편과 사회 관습에 대한 죄책감이 폭발하고 그러면서 정상적인 관계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맛보게 되는 순간. 그 순간을 경험한 여자는 정상적, 일상적 섹스로 결코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런 다른 남자의 잘 다듬어진 여자를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쾌락의 대상으로서 그 여자가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인 상태에서 맘껏 정복하고 유린할 수 있다는 것. 그 유부녀의 보지를 콘돔 없는 생자지로 박으면서 자신의 자지를 미친 듯이 조이는 밑에 깔린 유부녀의 보지를 아무런 방해 없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 그녀의 보지에서 그녀 남편의 흔적과 기억을 말끔히 지워버리고 자신의 자지가 주는 쾌감의 기억만을 남기는 것. 그리고 그 유부녀의 보지 안에 좆 물을 쏟아내어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 남의 남자 좆 물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교태를 부리듯 허리를 꺾고 암캐처럼 부르르 떨면서 비명을 지르고 숨을 헐떡이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유부녀의 모습.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뒤섞인 칵테일이 주는 쾌락을 형욱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한편, 형욱의 이런 섹스 행각은 룸살롱 직원들에겐 공공연한 비밀이어서 여자의 비명을 지르거나 신음하는 소리, 형욱의 자지가 누군가의 보지를 퍽퍽 거리며 박는 소리가 새어 나오면 어련히 알아서 그 장소에 출입을 폐쇄하고 자리를 피해주는 게 이 룸살롱 직원들의 행동 수칙이었다. 한 달에 접대비만 회삿돈으로 몇천씩 쓰는데 이 정도의 VIP 서비스는 당연하였다. 오늘 밤도 이제 유리의 남편을 만취하게 해서 내보낸 후에는 이 룸살롱의 누구도 형욱이 유리의 유부녀 보지를 맘껏 유린하면서 유리를 좆물받이로 이용하는 것을 방해할 사람이 없었다.

형욱이 유리를 처음 본 것은 몇 년 전 형욱의 부하 직원이며 지금 유리의 남편인 L과 유리의 결혼식이었다.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 유리의 성당 교우들, 유리 남편의 회사 동료들로 식장은 꽉 찼었다. 형욱은 회사 같은 과의 지인이자 상사로 참석해야 했지만, 우리의 남편 L과의 특별한 교류나 소통은 업무 외에는 없는 편이라 좀 불편하기도 했고 어색하기도 했던 자리였다. 눈도장씩의 인사를 마치고 부조금을 내고 식권을 받은 후 결혼식 시작 전에 잠시 식장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길이 신부대기실 근처로 왔다. 떠들썩 신부 친구들이 몰려서 나왔고 어쩌다 보니 신부대기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형욱의 호기심이 끓었다. 한번 구경이나 할까? 닫히지 않은 문틈으로 슬쩍 안을 들여다봤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오면 바로 지나가는 척할 수 있게 자리를 잡고. 식전의 신부대기실은 잠시 신부와 신부 친구 한 명만 남아 조용했다. 대화 소리가 들렸다.

나, 가터벨트가 내려오는 것 같아.

그래? 내가 봐줄게.

그때 처음 들은 신부 유리의 목소리에는 색기가 가득 배어있었다. 저런 목소리는 흉내를 내고 싶다고 해서 흉내 낼 수 없는 타고 태어나는 목소리다. 형욱은 대번에 알아챘다. 형욱의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지식이었다.

유리는 구두를 벗고 앞의 커피 테이블 위로 발을 올렸다. 흰 스타킹을 신은 예쁜 발이었다. 그리고 치마를 손으로 조심스레 끌어 올리면서 들었다. 형욱의 눈에 유리의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레이스 탑 흰 스타킹은 유리의 완벽에 가까운 다리의 형태를 감싸 안고 있었고, 다리를 올린 유리의 포즈 때문에 유리가 입고 있던 흰색 레이스 팬티도 보였다. 비치는 팬티라서 유리의 보지가 깨끗이 제모 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신부 친구는 유리의 왼쪽 허벅지에 감겨있는 흰 레이스 가터벨트를 좀 더 위로 올려 조여 맸다.

이 정도면 괜찮아?

응, 괜찮아 이제. 아까 내가 제대로 매지 못했나 봐. 고마워

섹시한 목소리가 형욱을 미치게 했다. 아, 저런 여자가 비명을 지르면 어떨까? 결혼 예복을 입은 채로 유리를 박아대는 상상을 머릿속에서 펼쳤다. 짜릿했다. 가장 순수한 복장의 가장 음탕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박히는 유리. 앞으로 엎어져 결혼 예복 드레스 치마는 허리 너머로 올려지고 팬티만 허벅지 중간까지 끌어내려진 채 퍽, 퍽 박히면서 뒤를 돌아보며 풀려진 눈빛과 음란한 소리가 새어 나오는 열린 입과 젖은 입술. 박히면서 보지 물이 줄줄 새어 허벅지와 종아리로 타고 흘러내리고  안에 싸달라고 애원하는 욕정에 찌든 목소리.

갑자기 복도가 시끌시끌해지며 아까 나갔던 친구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형욱은 황급히 자리에서 벗어나 태연스레 그들 옆을 지나 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장으로 들어오는 유리를 보며, 또 예식 내내 유리의 완벽한 외모를 감상하며 즐거웠다. 결혼식 내내 즐거운 상상으로 형욱의 물건은 계속 발기 상태였다. 결국 형욱은 식 도중에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 유리를 상상하며 자위행위를 했다. 하면서 결심했다. 가지고 싶다. 어떠해서든 가져야겠다.

그리고 이제 그토록 탐해오던 아리따운 유리가 다른 남자의 아내로 허벅지 스타킹을 신은 늘씬한 다리를 벌려 늘어뜨리고 작은 띠 팬티는 옆으로 제쳐져 형욱의 손가락에 농락당해 빨갛게 달아올라 구멍이 살짝 벌어진 유부녀 보지를 들어내고 단추가 떨어져 나갈 듯 꽉 조이는 블라우스 아래로 풍만한 가슴이 숨에 차 헐떡이면서 빠르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남편 아닌 다른 남자에게 섹스토이처럼 정복당하기를 기다리며 흥분한 음탕한 유부녀의 모습으로 형욱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유리의 복장은 은꼴의 정수였다. 이 모습을 보면서 아랫도리가 꼴리지 않을 정상적인 성인 남자는 대한민국에 없을 것이었다.

형욱은 조금 앞으로 다가가 유리의 오른쪽 허벅지를 꽉 잡아 유리의 몸 위에 접치듯 밀어 누르고 유리의 보지 속에 조금 전과 같이 중지와 약지 두 손가락을 모아서 쑤셔박았다.  두껍고 긴 형욱의 손가락 두 개가 합해지자 웬만한 남자의 자지만 한 크기였다. 형욱은 이번에는 그리 젠틀하지 않았다. 다리가 올려지자, 유리의 보지는 좀 더 위쪽을 향했고 형욱은 온 힘을 다해 빠른 속도로 유리의 유부녀 보지 안쪽 클리토리스 뒷부분의 돌출된 부분을 비비면서 쑤셨다. 형욱은 시후오키를 시전 중이었다. 강력한 시후오키를 몇 번 반복해서 시전해 유리를 완전히 넋이 나가게 만들고, 그 후 자기 맘대로 박고 싶었다.

형욱의 힘에 눌려 자신의 보지를 형욱의 눈앞에 훤히 내놓은 체 따라서 들어 올려지는 왼쪽 다리를 뻗었다 오므렸다 올렸다 내렸다 어쩔 줄 모르고 버둥거리면서 팬티도 벗겨지지 않고 옆으로 젖혀진 채 자지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굴욕적으로 쑤셔 박히면서 허리와 목을 부러질 듯 꺾은 자세로 숨이 넘어가는 듯한 음란한 괴성을 자지러지게 목청을 다해 내뱉고 있었다. 일부러 내려고 해도 절대 나올 수 없는 유리의 몸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유리 자신이 한 번도 경험한 적도 없고 자신이 낼 수 있는 소리라고 상상도 못 한 소리를, 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자제되지 않는 힘으로 유리의 목을 뚫고 나오고 있었다. 유리의 연분홍으로 반짝이는 탐스러운 입술은 위, 아래로 찢어질 듯 벌어졌고 유리의 새하얀 이빨은 조명에 반짝이며 드러났다. 유리의 짙은 마스카라를 한 두 눈은 질끈 감겨있었고 핑크빛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를 곱게 칠한 잘 손질된 유리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보이지 않는 실을 힘껏 움켜쥐듯 오므라들어 있었으며 유리의 온몸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격렬히 떨고 있었다. 유리는 형욱이 의도했던 데로 굴욕감과 수치심, 죄책감과 절망감, 반항심과 분노를 느끼면서 동시에 형욱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 안에서 만들어 내는 자극에서부터 엄청난 속도로 온몸에 번져나가는, 유리가 지금까지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에서나 자위행위를 할 때도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한 그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과 느낌이 뒤엉켜 뜨거운 느낌으로 유리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그 속에서 마치 유튜브에서 본 미국 중부의 강력한 회전으로 돌풍이 불어 모든 것이 다 파괴되는 것처럼, 이 쾌락의 돌풍은 유리의 머릿속에서 강력한 속도의 회오리를 치며 유리 머릿속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날리고 있었다. 남편의 이미지, 시댁, 친정, 사회적 이미지, 시간, 장소, 추억 모두. 그 어떤 기재나 이미지나 관념도 이 쾌락의 돌풍 앞에서 아무런 이성적 자제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리의 머릿속은 오직 쾌락의 돌풍과 끊이지 않고 폭발하는 오르가슴의 파편만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갑자기 느꼈다. 형욱이 어느 한 완벽한 순간 자신의 보지를 쑤셔 박던 손가락을 갑자기 확 빼어 버리는 것을. 그리고 자시의 보지에서 엄청난 양과 힘의 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올라오는 것을. 그것을 느끼는 순간 유리는 정신을 잃고 한 시간 전 남편과 동료들이 술을 마시던 더러운 테이블 위에 널브러져 멈출 수 없는 쾌락의 경련을 파르르 파르르 떨고 있는 자기 몸만을 자각하고 있었고 그 외의 그 어떤 것에 대한 아무런 인지도 없었고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몇초 후 형욱은 같은 쑤셔 박기를 시도했고 유리는 또 더 강렬한 오르가슴과 경련을 경험했고, 형욱이 이 과정을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유리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는 몇 배씩 증가했다. 유리는 아, 사람이 쾌감으로 죽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스치듯 했다. 형욱의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쑤셔 자신을 이런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4번째까지 세다가 그 후로는 더 이상 의식을 가지고 헤아리는 게 불가능해졌다. 시간이 영원히 흐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잠시 멈췄다.

유리가 의식을 조금 되찾았을 때 자신은 아직도 같은 자세로 술 테이블 위에 널브러져, 아직 가시지 않은 경련을 밧데리가 방전된 섹스토이처럼 부르르 부르르하고 있었고 형욱은 자신의 보지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파에 기대앉아 담배를 꼬나물고 피고 있었다.

형욱의 얼굴을 본 유리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아직 끝난 게 아니구나. 이제, 시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