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 뺨을 20대나 맞았지만 기분 나쁜 내색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자의로, 유쾌하게 맞은 상황이어야만 했죠.

"ㅋㅋㅋ 뭐야~ 하나도 안 아프네~ ㅎㅎ 잘 했어"
이렇게 웃으며 상황을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아저씨가 정색하며 끼어들었습니다.

"뭐야 하나도 안 아팠다고? 내가 세게 안 때리면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했지.. 다시 때려"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이 새끼가 기어이..

"앗 근데.. 오빠 저는 나름 세게 때린건데..ㅎㅎ"
여자친구가 다시 민망한듯 웃으며 애교있게 말하더군요.

"아니. .그게 뭐가 쎈 거야.. 자 나 봐봐 이렇게 때리라고 이렇게"
아저씨가 손을 허공에 부웅 휘두르면서 시범을 보이는데, 정말 한대 제대로 맞았다가는 턱 돌아가겠다 싶을 정도로 바람 가르는 소리가 위협적이었습니다..

"아니 오빠 저는 그 정도 힘 없어서 그렇게 못 떄려용..ㅎㅎ"
솔직히 여자친구가 풀 파워로 때리면 아무리 여자라도 아플 것 같은데.. 그래도 여자친구는 끝까지 쉴드를 쳐줬죠..

"아 그래..? 하긴 여자들이 팔 힘이 약하긴 하지.. 그럼 이렇게 하자. 남자친구가 뒷짐지고 서있으면, 너가 깔끔하게 발로 중앙부 한번 탁! 차면 끝내는 걸로 ㅋㅋㅋ"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고추를 맞으라고..? 이 새끼가 진짜로 미쳤나 싶더군요..

"아이 아저씨.. 그래도 그건 심하죠~ ㅋㅋㅋㅋ"
저는 어떻게든 이 분위기를 장난으로 넘기려고 유쾌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에이 맞아요~ 이러면서 맞장구를 치더군요.

"아 그래..? 근데 내가 아까 약하게 때리면 그냥 내가 때린다고 했지? 너가 너 입으로 안 아팠다고 말했잖아.. 맞아 아니야. 그치?

"..."
가오 부린거 뻔히 아는 새끼가... 그래도 아저씨한테 아니꼽지만 간절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빨리 대 걍 내가 딱 깔끔하게 때리고 끝내는 게 맞는 것 같아ㅋㅋㅋ 장난 아니야"
아저씨는 일어나서 시계를 풀고, 이를 악 물고 허공으로 뺨 때리는 시늉을 하며 진심으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바닥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들으니까.. 한 대 한 대가 교통사고 급이겠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얼굴이 사색이 되었습니다..

"아니 잠깐만 오빠!!"
여자친구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냥 제가 할게요! 그냥 제가 한 대 차면 끝나는 거죠?"   
깜짝 놀라 여자친구를 보니 여자친구는 곁눈질로 힐끔 힐끔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사색이 된 제 표정을 분명 봤었겠죠.. 이런 생각이 들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에이 ㅋㅋㅋ 오키 알겠어요~ 그럼 그냥 깔끔하게 한 대 맞지 뭐 ㅋㅋㅋ 저는 그리고 거기 튼튼해요~"
저는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래? ㅋㅋㅋ 역시 남자다 임마!! 좋아~! 오우 씩씩하고 너무 좋다야 ㅋㅋㅋ 이게 남자지~"

아저씨가 웬일로 가오를 살려주는 발언을 하자.. 저는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별 일 아니라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서 뒷짐을 지고 섰습니다.

"뭐해? ㅋㅋㅋㅋ 빨리 한 대 차고 끝내~ ㅋㅋㅋ 너무 세게 차지는 말고~"
저는 이게 즐거운 놀이인 것마냥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민망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죠.
아저씨는 옆에서 어떻게 차야되는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너무 툭~ 차면 재미없으니까 오른발을 이렇게 뒤로 빼봐. 글치. 이 상태로 정강이를 부드럽게 슝~ 올려봐. 그렇지. 그냥 그렇게 하면 돼~ 별 거 아니야~"

여자친구는 웃으며 이렇게요? 이렇게요? 하면서 아저씨가 알려준 동작을 따라해보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서자, 저는 차마 여자친구 표정을 볼 수 없어서 여자친구 이마를 바라보며 별 일 아니라는 듯 한껏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 그럼 찰게요?"
아저씨를 보면서 허락을 맡더군요..

아저씨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그렇쥐~ 아까 배운대로 한번 가보자~! ㅋㅋㅋ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차는거야~ 자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퍽!

제대로 맞아버렸죠.. 살살만 때려도 아픈데.. 여자친구는 남자가 아니니까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지 몰랐던 겁니다.
아저씨한테 배운 자세에 어떻게 아다리가 맞았는지 제대로 속도가 실리면서, 살면서 가장 아프게 고추를 맞았습니다..

저는 가오고 뭐고 순간적으로 고추를 움켜쥐면서 신음을 내지르며 쓰러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헐!! 야 괜찮아!??? "
여자친구가 놀라서 다급하게 쓰러진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니 뭐야 왜그래!!"
의외로 아저씨도 웃음기 싹 뺸 놀란 목소리로 헐레벌떡 뛰어오더군요.

머리로는 여기서 웃으며 유캐하게 넘겨야 한다는 걸 아는데, 너무 아프다보니까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우쒸, 이거 제대로 맞았나본데?? 뭐 잘못되는 거 아냐?"
아저씨가 다급하고 걱정된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마음껏 비웃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말에서 그런 안도감은 상상조각이 납니다.

"안 되겠다 이거 내가 한 번 봐야겠어."
순간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바지를 벗기는 우락부락한 손길은 이내 그것이 현실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니 아저씨 괜찮아요 진짜..!"
저는 간신히 소리를 내며 말렸죠.

"아냐 임마 이거 내가 봤을 땐 터졌어. 방금 터지는 소리 났어 진짜 큰일날 수도 있어 한 번 봐야돼"

"아니 제가 볼 수 있어요 이따 화장실 가서.."

"아니 새끼야 너 지금 심각하다니까? 내가 이런 거 많이 봐서 알아 임마 너 진짜 큰일나"

아저씨의 엄청난 힘에 저는 저항도 못하고 바지가 볏겨졌죠..

"아니 아저씨 진짜 괜찮.."

"아 시끄러 빨리 손 치워봐"

이윽고 우락부락한 손길이 제 팬티를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팬티를 잡으며 저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팬티가 벗겨지자 저는 그만 본능적으로 손으로 고추를 감싸고 다리를 오므릴 수밖에 없었죠.
한 마리의 암컷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본능적인 수치심을 느끼며, 여자친구도 나랑 강간플 할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차마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죠.

하지만..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를 바라보고 있는 차가운 시선을..

여자친구는 어느덧 저에게서 살짝 떨어진채로 쪼그려 앉아,
가만히 손 놓고 저와 아저씨의 한바탕 난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치자 저는 순간적으로 눈을 확 피했죠.

그러고 다시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 야 손 치워봐 임마 이거 빨리 봐야 돼 너 진짜 큰일나"

아저씨의 거친 손길이 오무린 제 다리를 확 벌렸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한 손으로 제 양손목을 잡아, 자지를 못 가리도록 확 떼어냈죠.

그리고 한 손으로는 제 한쪽 다리를 잡아 열고, 한 손으로는 제 불알 새끼손가락으로 받쳐 마치 갓난아기를 놀아주듯이 둥둥 위 아래로 움직였습니다.

"다행이네 임마 아직까진 괜찮아보이는데..?"

아저씨가 안도하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웃기게도 건 저 말을 듣자마자 수치심 보다는 순간적인 안도감이 들었고, 아저씨 쪽을 쳐다보게 됐는데..
걱정되는 목소리와는 달리 얼굴은 웃겨죽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더군요.

멘탈을 잡아야했습니다. 너무 추한 모습을 많이 보였거든요..

"아이..ㅋㅋ 뭐 그럼 다행이고~ 이제 확인했으니 됐죠?"

빠져나가려고 하자, 다리를 잡은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냐 임마~ 더 봐야돼 아직 몰라ㅋㅋㅋㅋ"
다시 새끼 손가락으로 제 불알을 위 아래로 살살 튕겨주더군요..

순간적으로 발버둥을 쳤지만..  아 이건 빠져나갈 수 없겠다 라는 걸 느낄 수밖에 없었죠.
차라리 그냥 가만히 있을걸 괜히 몸부림쳐서..

그리고 아저씨 옆으로 뭔가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순간적으로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도무지 무슨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여자친구의 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려다보는 눈동자 속에는, 다리를 벌린채 남자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불알과 아파서 쪼그라든 고추였습니다..
여자친구는 팔짱을 끼며 저를 내려다본 채로 물었습니다.

"괜찮아?"
 
그 목소리는 따뜻하지도 않았고, 차갑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저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