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오는 새벽에 끄적거려본다. (수정)

어... 안녕...?
가끔씩 심심할 때 마다 초중딩 애들이 써놓은 소설 보려고 들어오다가,
갑자기 감수성 포텐 터져서 글 써본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합해서 9년이라는 시간을
아무런 목표도 의지도 없이, 그냥 학교에 가서 앉아있다가 밥 먹고
집에 돌아와서 게임만 하는 그런 시간을 오래 보내다 보니까
어떻게 목표를 설정해야 할지, 꿈이 뭔지, 앞으로 뭘 해야할지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미래가 상상속에 그려지지가 않더라고
아, 매일 저녁 2시간씩 합기도 도장을 나가면서 운동하긴 했었다.
나름 오랫동안 운동을 해서 단증도 취득했고
(이 부분은 원하면 인증해줄 수 있어.)
주변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이 높아서
아예 그 쪽으로 진로를 정해볼까 생각했었는데
후에는 '나 주제에 무슨...'이라는 생각 때문에 포기했었어.
공부 관련해서는 수업만 들어도 중상위권은 유지했었던 것 같아.
그래서 항상 '뭘 시켜도 곧 잘 하지만, 특출난게 없어'
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살았어.
그렇게 애매모호한 인생을 살다가
중학교 3학년 말에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담임 선생님이랑 했던 상담이 기억나.
대충 형식적인 질문들을 물어보셨는데, 내가 한 답변들이
부정적인 대답들만 이어지니까 선생님도 답답하셨는지.
"네가 하고싶은 일이나, 꿈 같은게 있니?"
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때 거의 인생을 포기했던 나는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라며 다시 한번 부정적인 대답을 했어
그 때 상담을 포기할 줄 알았던 선생님이 내 두손을 맞잡으시더니
"너는 너를 포기하려고 하는데, 왜 선생님은 네가 포기가 안되지?"
그러시더라.
'나를 위해 마음 써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고.
선생님은 아무 말 안 하시고 그냥 안고 토닥여 주셨어.
그 때 들었던 한 마디랑 따뜻한 토닥임 덕분이었는지
마음먹고 선생님이랑 고등학교에 대한 상의를 하기 시작했고,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었으니까, 특별전형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해서
주변 학군에서 꽤 유명한 공업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도 생각했던 솔직한 마음은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열심히 하겠어...?' 라는 생각이었어.
우리 과가 반이 두개에 학생은 50명 정도였는데
그 50명 중에 여자가 딱 한명 있었는데 진짜 내 이상형이었거든
키 작고, 피부 하얗고, 귀여우면서 마른 여자.
근데 하늘에 고맙게도 그 친구 학급번호가 내 앞 자리 번호라서
조별과제, 2인 1조, 3인 1조 등등 조를 나누는 활동을 할 때
항상 같은 조가 되는거야.
또, 학과 특성상 실습을 할 때 2인 1조로 나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심지어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밤까지 학생들을 남겨놓고
실습을 시키는데 어떻게든 여자애랑 한 번 엮이고 싶어서
학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을 죄다 따놓고도
그 여자애 도와준다고 밤까지 남고 그랬었어.
그런데 그렇게 까지 하면서 그 여자애랑 있는데도 주변에서
나한테 면박을 안 주는게, 그 여자애가 공부를 되게 못해가지고
뭘 하든지 항상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가면서 했거든
심지어는 선생님들이 옆에서 알려줘도 잘 못 하고 그랬는데
내가 알려주면 곧 잘 따라해주는거야.
나중에 가서는 봉사시간 채워 줄 테니까 여자애를 맡아서
지도 좀 해달라고 선생님이 부탁하더라
그렇다 보니까 여자애한테 실력적으로 빈틈이 없고 싶은 마음에
공부랑 실습을 진짜 죽어라 했어.
그래서 4개 정도 되는 자격증을 필기랑 실기를 합쳐서
한 번도 안 떨어지고 모조리 합격을 했지.
그 결과로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사심 잔뜩 담아서
은근히 손도 많이 잡고 얼굴 가까이 대고 얘기하고 뒤에서 안기도 하고
가끔씩은 높은 곳에 있는 게 손이 안 닿아서 목마도 태우고 하니까
여자애도 내가 마음이 있는 걸 아는지 자기가 먼저와서 팔짱끼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서 등,하교 같이 하는건 기본에
쉬는 날에 부르더니 쇼핑이나 영화, 밥 먹는 것 처럼
데이트 같은 일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불러서 하고
학급 자리를 한 달 마다 자율적으로 하는 자리 배치를
책상 2개를 붙여서 2명이서 한 자리에 앉게 하는 좌석 형태인데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서 평소에도 붙어있는 거 보더니
나중에는 나랑 여자애랑 꽁냥꽁냥 하는 것 처럼
보였는지 둘이 사귀냐고 놀리더라고
여자애는 아니라고 반박하는데 나는 그냥 옆에 앉아서
실실 웃고 있으니까 "뭐야, 너는 진심이냐?"라면서 또 놀리더라고
그렇게 친구들은 계속 놀려대는데 나는 신경 안 쓰고
여자애랑 계속 꽁냥대면서 지냈지.
그렇게 1년 정도...? 지나고 고등학교 2학년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어...☆
제주도 도착해서 첫날 일정을 진행하는데
각 반 별로 스태프가 한명씩 붙고 정해져 있는 스케줄을
과별로 로테이션 돌려서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이어서
선생님들이 할게 없어서 그냥 들러리처럼 서 있다가
밤 되면 선생님들 방으로 술 드시러 사라지셨어
그리고 우리 반 담당 스태프가 여자였는데
우리 과에 딱 한 명 있는 여자애랑
남자들 사이에서 전우애라도 생겼는지
일정 내내 따라다니면서 붙어있는거야.
나는 당연히 여자애 옆에서 같이 따라 다녔으니까
그 짧은 하루동안 3명이서 되게 친해진거야.
그렇게 첫날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스태프가 해주는 얘기를 들었는데
본인이 1년 정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스태프를 하면서
같이 스태프하는 남자랑 사귀게 됬는데
그런데 진짜 우연한 기회로 우리 과 관리를
스태프 커플이 같이 맡게 됬다는거야
그 뒤에 갑자기 여자애한테만 귓속말을 하더니
여자애는 말도 없이 고개만 끄덕이더라고
귓속말 내용 같은 거 잘 안 물어보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궁금해서 여자애 어깨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야, 누나가 뭐라 그랬냐?" 하고 물으니까
"별거 아냐, 신경 쓰지 마" 라고 대답하길래
궁금함을 기를 쓰고 눌러놓고 알았다고 대답했는데
평소면 말 시키는 것 때문에 귀 아플 지경인 애가
버스타고 숙소 가는동안 아무 말을 안 하길래
피곤하기도 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버스에서 잠들어서
일어나니까 숙소 도착해 있더라고
스태프랑 여자애 따라서 맨 앞자리 타가지고 빨리 내려야되니까
비몽사몽한 상태로 제일 먼저 내려서 짐 들고
숙소 로비로 들어가려고 좀 앉아 있으려고 했는데
뒤따라 내린 여자애가 캐리어를 버스에서 낑낑거리면서 꺼내는거야
그거 딱 보고 자다깨서 멍 한 상태에서
'아 맞아... 아침에 쟤 캐리어 내가 끌고 왔는데...'
생각하면서 슬금슬금 가가지고 캐리어 손잡이를 잡아서 꺼내면서
손이 부딫혔는데 여자애가 흠칫하고 놀래는거야
"야, 무슨 일 있냐? 아까부터 왜 그래"
"무슨 일 있긴 ㅋㅋ, 그냥 니 손 차가워서 그랬어"
그러는데, 잠이 덜 깬 상태라 '그렇겠지...' 하면서 넘어갔어
하여튼 그렇게 내려가지고 다들 본인 짐 들고
숙소 로비에 방 별로 따로 따로 모여서
각 방 별로 키 전달받고 간단한 주의사항 들으면서
간단한 안전교육을 했는데 안전교육 끝나자 마자
먹잇감을 발견한 좀비처럼 객실로 뛰어가는데
자게 방금 전 까지 안전교육들은 애들이 맞나 싶더라고
나는 여자애 캐리어 들고있었으니까
천천히 여자애랑 스태프 방 앞까지 가서 캐리어 건네주면서
"짐 풀고 좀 쉬다가 석식 시간 전에 문자해"
한마디를 여자애한테 남겨놓고 내 객실로 들어갔는데
방 두개 중 하나에 침대가 있는거야.
'와! 개꿀!'을 속으로 연신 외치며 에어컨 틀고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가 어찌나 편하던지 머리를 대자마자 몰려오는 피로감에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자는 친구들의 아우성에
비틀비틀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여자애가 자기는 피곤해서 저녁 안 먹고 잔다고 문자가 와있더라고
'얘가 밥을 거를 애가 아닌데...' 하는 생각에 찾아가볼까
생각도 해 봤는데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친구들이랑만 저녁 먹으러 다녀와서 문자를 했어, 했는데.
문자를 확인을 안 하는거야,
주변 애들한테 봤냐고 물어봐도 못 봤다고만 하고
그래서 저녁 점호 시간에 스태프한테 여자애 무슨 일 있냐고 물었는데
피로가 많이 쌓였었는지 객실에서 자고있다고 말 해주더라고
왜 그러냐고 스태프가 물어봤는데
"아뇨. 그냥 걱정되서요, 자면 내버려두죠 뭐" 하고
평소에 잠이 많아서 점호 끝나자 마자
놀기 시작하는 애들을 뒤로하고 침대에서 편하게 자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마른거야 그래서 물 좀 사려고
숙소 안에 있는 편의점에 갔는데 여자애가 뭘 계산을 하고 있는거야
반가운 마음에 "잘 잤냐?" 하고 말 걸었더니
또 흠칫 놀라더니, 입고있던 후드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거야
그런데 또 얼굴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평온하게
"어제 몇시부터 잤는데... 잘 잤지" 하는거야
물론 듣는 체 마는 체 하면서 속으로는 숨긴게 뭘까 생각하면서
'아직 생리 주기가 안 돌아왔는데...' 생각이나 하고 있었지
그래서 "그래... 있다 로비에서 보자" 하면서 여자애를 지나갔는데
조금 있으니까 계산하는 소리 몇번 들리더니 딸랑 소리가 들리더라고.
두번 째 날은 그냥 관광지 조금 돌아다니다가
애들이 두번 째 날은 '조금 빨리 숙소 들어가서 놀고싶다'
라면서 의견을 펼쳐서 점심 시간 맞춰서 밖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이르게 숙소로 귀환했고.
두 번째 날은 초저녁부터 대규모 술판이 벌어졌음
공고라서 학생이나 선생이나 매우 거칠었는데 없지 않아 있었는데
선생님들도 '수학여행이니까 이해해 준다' 생각으로
스태프들 한테 단속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ㄹㅇ 참스승...
하여튼! 나도 술판에 껴서 부어라 마셔라 시작 하려고 했는데
여자애한테 문자가 마침 딱 오더라.
- 뭐해?
- 애들 술 까기 시작했음
나도 시작하려고
- 뭐야 ㅡㅡ 나도 마시고 싶은데
-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 오빠가 오빠 몫이랑
친구들꺼 하나씩 뺏어서 가줄까?
- ㅇㅋ 콜
- 너 취했냐? 너네 방에 스태프 있잖아
- 아, 괜찮아 일단 와
- 너 구라기만 해봐
대충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마지막 문자 보내고 나서 핸드폰 집어넣고
들고 갈 술 챙기기 시작했는데
그냥 병째로 들고 가기에는 조금 쫄리려서
짐 챙겨왔던 가방을 비워가지고
소주 4병이랑 안주 할 거 가방에 잘 넣어서 여자애 객실로 갔음
객실 앞에 가서 벨 누르고 조금 있으니까 문 열어주는데
옷 차림 보고 깜짝 놀랬음
검은색 나시티에 검은색 돌핀팬츠 입고 있었는데
뭐랄까, 대놓고 야한 건 아닌데 은근히 야한 느낌?
순간적으로 홀릴 뻔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물었음
"너 스태프랑 방 같이 쓰잖아, 스태프는 어디갔냐?"
"아, 일단 좀 들어와. 들어오면 설명 해 줄게"
자꾸 끌어 당기길래 생각이 있겠지 싶어서 들어갔는데
바로 문에 고리를 걸어버리더라고
"야, 네 설명이 저 고리면 나 되게 실망할 거 같은데"
"아, 지랄하지 말고 가서 술이나 펴"
헛소리 한다고 발로 차더라... ㅠ
그래서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짐이 여자애 짐 밖에 없는거야.
'분명 스태프랑 같이 쓴다고 했는데' 생각이 들었는데
뒤에서 달려와서 가방을 채가더니 가방에 넣어왔던 것들 꺼내서
금새 술상을 펴더니 앉으라고 식탁을 손으로 팡팡 치더라
'그래... 술 미지근하면 맛 없지' 싶어서 식탁에 앉아서 마시기 시작했음
둘이서 세병을 까니까 여자애가 왜 오라고 했는지 설명을 해주더라고
그 때 한 숙소에 100명 이상 되는 학생이 모이면 안 된다는
교육부 지침 때문에 과별로 숙소를 다 다르게 써서
여자애가 다른 과 여자애들이랑 방을 쓸 수가 없는 상황에서
당시 우리반을 담당하던여자 스태프랑 여자애랑
방을 같이 쓰게된거야.
근데 마침 스태프 커플이 한 숙소에 모였으니 둘이 방을 같이 쓸 테니
너는 남자친구랑 방을 같이 쓰라고 말 해줬었다는거야.
거기서 여자애는 말 없이 끄덕끄덕만 한거고
그 얘기 듣자마자 자리에서 상체만 일으켜서 여자애한테 키스했음
근데 그 전 까지는 커녕 뽀뽀도 해본 적 없는 천연기념물이라
입술박치기 수준이었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첫 키스였어
그런데 상체를 쭉 빼놓고 입술을 부딫히고 있으려니까 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아예 일어나서 여자애 옆으로 다가가서
뒷 목에 손 대고 눈을 잠깐 마주쳤는데 빤히 쳐다보고만 있는거야.
갑자기 키스해서 놀란건지 얼빠진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는데
그 표정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랑해" 말하고 다시 입을 맞췄음
지금 생각해도 웃긴데 박상 입술 맞추니까
어떻게 해야되지 생각에 나도 얼빠질 뻔 했는데
그때 갑자기 건축학개론에서 조정석이 연기했던 장면이 생각나더라고
영화 보면서 '자게 뭐야 ㅋㅋㅋㅋ'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한테 상황이 닥치니까 그래도 그게 나름 도움이 되더라
걔나 나나 둘다 천연기념물인건 마찬가지라
뽀뽀나 쪽쪽 하고 입술만 빨다가
내가 용기내서 혀를 밀어 넣었는데 처음에는 여자애 이에 걸렸는데
뒷 목 잡고있던 손이 잠깐 떨리더라고
그래서 '다시 입술이나 빨아야되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여자애 혀가 내 입으로 쑥 들어오더라고
그렇게 처음으로 혀가 섞이고 나니까 진짜 혀 밖에 안 느껴지더라
그리고 전신이 성감대가 된 것 마냥 갑자기 찌릿 하더니
밑에서 일발 장전 준비 끝났다고 바로 알려주더라.
키스는 그대로 하면서 뒷 목에 대고있던 손 떼서 의자을 끌었더니
날 끌어안으면서 일어나길래 그대로 무릎 뒤쪽이랑
엉덩이 밑 부분에 팔 대고 들어올려서 키스하다가
숨차서 잠깐 떨어졌는데 그 때 위에서 내려다보는 표정이
헤어진 지금도 잊히지가 않을 정도로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진짜 다정다감하게 "사랑해 oo아" 했더니
아무 말 없이 내 목을 두 팔로 끌어안으면서 다시 키스해주더라
그랴서 그 상태로 키스하면서 침대로 가서
침대에 앉혀주면서 잠깐 떨어졌었는데
약속이나 한 것처럼 걔랑 나랑 똑같이 상의를 벗었는데
여자애가 속옷을 안 입고 있더라고.
팔짱 껴줄 때 조금씩 닿던 꿈에 그리던 가슴이 눈 앞에 나타났는데
어쩜 예쁜 물방울 모양에 젖꼭지도 핑크색인거야
키스고 나발이고 당장 가슴에만 눈이 가더라
그런데 또 눈이 가니까 본능적으로 젖꼭지에 입을 가져다 댔음
가슴을 살짝 움켜쥐고 살짝 덮듯이 입을 올리고
약하게 빨면서 혀로 젖꼭지를 살살 굴리는데
'아흣...' 하면서 약하게 신음을 내더라고
그렇게 10분 정도 계속 가슴에 파묻혀서
가슴을 이렇게 쥐었다가 저렇게 쥐었다가 해보고
젖꼭지도 가지고 놀면서 애무 해 주니까
신음소리가 조금 더 커지는데
내가 그 소리에 흥분해서 조금 힘이 세졌는지
"아파... 조금만 살살" 하길래
'가슴을 떠나서 내려 갈 때가 됬구나'를 느끼고
가슴에서 얼굴을 뗐는데
발그레 홍조 띈 여자애 얼굴이 다시 봐도 사랑스러운거야
그래서 이마랑 볼에 뽀뽀 한번 하고 잠깐동안 다시 키스하면서
오른손으로 가슴 한번 쥐었다가 젖꼭지 한번 튕겨주고
명치부터 시작해서 배를 타고 손을 천천히 내려보냈어
점점 내려가다가 손가락 끝이 바지 고무줄 부분에 걸리길래
'거의 다 왔다!' 생각으로 바지 안으로 손을 쑥 밀어 넣었는데
밑에도 속옷을 안 입고 있어서 바로 부드러운 감촉이
손에 느껴지는데 거기에 2차로 흥분한거야
바로 바지 벗기고 다리 M자로 벌리게 만들어 놓고
검지 손가락으로 살짝 비비기 시작해서 살짝 벌려놓고
검지 손가락으로 구멍 찾으려고 위 아래로 비비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쑥 들아가는거야
'아, 여기구나' 싶어서 손가락 하나로 왔다 갔다 하다가
조금 풀어졌다 싶어서 검지랑 중지 같이 집어넣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클리토리스에 입 가져다 대고 같이 애무하는데
못 참겠는지 내 이름 부르면서 넣어달라고 하더라고.
열심히 코박고 혀로 살살 굴려가면서 애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넣어 달라고 하니까 순간 '뭐지?' 해서 얼굴 떼고 일어나서
빤히 쳐다봤는데 자기도 부끄러워서 그런지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빨리..." 라는거야
바로 일어나서 바지 벗고 정상위 자세로 여자애 위로 올라가서
얼굴 마주보는 상태에서 오른손 밑으로 내려가지고
속으로 '어디에 넣어야 잘 넣었다는 소리 들으려나' 하면서
위 아래로 살살 비벼가면서 위치 잡고있었는데 끝에가 살짝 걸리더라고
'아 여기구나!' 생각이 들어가지고 "사랑해" 말 하면서 키스했음
키스 하면서 살짝 밀어 넣었는데 이미 충분히 젖은데다가
미리미리 풀어놔서 그런지 빡빡하긴 해도 미끄럽게 쑥 들어가는데
들어가면서 그낀 그 온기랑 착 달라붙는 감촉은 정말...
하여튼 끝까지 밀어넣었는데 키스 하면서도
여자애가 '흡' 하는게 느껴지는 거야 그래도 계속 키스하면서
천천히 움직이는데 얼마 안 가서 싸버렸음 물론 밖에다 쌌다.
근데 쌌는데도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이는거야
누워서 헐떡거리고 있는 여자애 위로 올라가서 다시 넣으려고 했는데
"잠깐만..." 그러고 뭘 주섬주섬 꺼내는데 보니까 콘돔이야
얼탄 표정으로 "너 아까는 왜...?" 하고 물으니까
"아까는 그냥... 아, 몰라" 하면서 콘돔 하나를 입으로 물어 뜯더니
자기가 껴주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서툴러서 그런지 자꾸 조물딱 거리는거야
조그마한 손으로 조물딱 거리니까 또 흥분해서 금새 빳빳해지고
그 날 밤에 작은 박스로 3개 깠다.
고등학교 3학년 올라와서 취업 나가가지고
만날 사간도 없고 연락도 안되서
점점 멀어져서 헤어지긴 했는데
참... 남자는 첫사람을 잊을 수 없다는 게 맞는 말 인것 같더라
이 여자애랑 헤어지고 다음에 만난 여자 썰도 기회되면 풀게
길고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코로나 조심하고 복 많이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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