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직장생활(제 상상과 아내의 경험을 재 구성해 본 것임)

저의 간절한 바람을 소설로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쓰다 보니 현실에서 시작해서 아내의 첫 경험을 아내 입장에서 회상하듯 쓰게 되네요.
소설방에 올릴까 하다가 그냥 썰 게시판에 올립니다. 혹시 운영자께서 창작소설방으로 옮기라 하시면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내가 다닌 회사의 대표와의 관계는 저의 상상과 바람이지만 아내의 첫 경험은 아내에게 들었던 얘기를 바탕으로 아내 입장에서 재구성해 본 것이라
그 부분은 소설이기보다는 경험담이라 생각되어서 일단 썰게시판에 올려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해서 연재하겠습니다.
1.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며
내 나이 어느덧 40대 후반이 되었다. 그동안 방과 후 교사를 했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방과 후 교사로 채용이 쉽지가 않았다. 나이가 젊은 20, 30대 교사들에게 서류심사에서 우선 밀리기 일쑤였다.
좀처럼 다시 방과 후 자리가 생기지 않았다.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에 잡 코리아를 뒤지기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서 주부 경리사원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있었다.
처녀 때는 10년 넘게 경리업무를 했기에 조심스럽게 서류를 접수했다.
3일 뒤에 지원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곧 퇴사할 경리가 전화를 해서 자신이 개인 사정으로 급하게 퇴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경리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기에 바로 출근 가능한 사람으로 우선 면접을 보고 있다며, 혹 채용되면 바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이 가능한지 물었다.
나는 일단 출근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었다.
채용만 된다면 바로 출근할 수 있다는 말을 하자마자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건네받았다.
“아! 그러면 내일 오전 10시에 제가 잠시 시간이 되는데 면접을 보러 오실 수 있으세요?”
사장의 목소리는 중후한 중년의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공장의 사장이라 목소리도 말투도 투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목소리가 저음에 부드러운 정감이 가는 말투였다.
“네! 내일 오전10시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실 때 차를 가지고 오시나요?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나요?”
사장님은 친절하게 내가 어떻게 회사에 갈 건지 물었다.
“제가 초행길이라 버스를 타고 갈 것 같습니다.”
사장님은 꽤 친절한 사람이었다. 나에게 어디 정거장에서 내려야 조금 덜 걸을 거시라 말해 주었고, 공장들이 많은 지역이라 혹시라도 못 찾겠으면 자신에게 직접 전화하라고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줬다.
“오시는 길이 좀 한적한 길이라 조심해서 오세요.”
“큰 차들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서 버스에서 내리시면 좀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무서워서 걸어오시기 힘드시면 전화주시면 제가 픽업하러 가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내일 시간 맞춰 가도록 하겠습니다.”
친절하게 회사로 가는 길에 조심해서 오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 모습에 이 회사에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내가 곤경에 처할 것을 염려하는 모습에 참 자상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자상한 남자들의 호의를 받아본지가 너무도 오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내가 어디에 태워달라고 하거나 혹은 늦은 시간에 픽업을 요청하면 온갖 잔소리와 짜증을 여과 없이 쏟아낸다.
픽업을 요청해봐야 짜증스런 남편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 뻔하다는 생각에 어디를 가든지 누구에게든지 픽업을 요청해 보거나,
픽업해 주겠다고 연락하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너무도 오랜만이었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다는 느낌과 자상함까지 느껴지면서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의 사장님이 무척 궁금해졌고, 이왕이면 이런 사장님과 함께 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20살의 첫 직장에서 내 처녀를 가져갔던 사장님이 생각났다.
30대 후반의 유부남 사장님! 그분도 참 다정했고 자상하셨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쉽게 처녀를 내어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그때는 너무 어렸고 난생 처음 남자의 손이 내 몸 구석구석을 만진다는 것이 두려움과 함께 엄청난 흥분으로 밀려오기도 했었다.
거절해야 하고 뛰쳐나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기대어 나는 그 상황을 어쩔 수 없이 맞이했었다.
면접을 보러갈 회사의 사장님과의 통화가 끝나고 잠시 20살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분명 잊고 싶었고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 속에 나도 모르게 아래가 젖어들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오늘은 왠지 그 기억들이 나를 흥분으로 이끌었다.
혼자 그 시절을 추억하며 조용히 침대에 누웠다.
어쩌면 옛 추억을 떠올리던 그날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출처] 아내의 직장생활(제 상상과 아내의 경험을 재 구성해 본 것임)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789256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