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진행형) 집에서 사후피임약 봤는데..
난 21살이고 엄마는 44살이고 둘이서 지내고있음
아빠는 근무지땜에 장거리 부부이심.
엄마가 운동하면서 만난 친구분들이랑 며칠 여행 가셨다가 지난주 토요일 낮에 돌아오셨음
엄마 너무 피곤해보이셔서 돌아오자마자 잠드셨길래 나도 낮잠 좀 자다가 저녁쯤에 공용으로 쓰는 데스크탑좀 쓰려고 거실에 나갔음 근데 한개만 들어있는 약 포장지 쓰레기가 있는거임
뭔가 싶어서 약 이름 검색해보니 사후피임약이라고 떴음…
그리고 네이버 검색기록에 ‘사후피임약 관계 4일 후 복용’
‘사후피임약 관계 5일 후 복용’ 이런거 있는거임
솔직히 뇌정지와서 한참 멍하게 있었는데 그냥 친구분이랑 여행간건 아닌거 같지..?
그러다가 오늘 저녁쯤에 아빠 출장지에 며칠 내려갔다 온다길래 내심 안심해서 나도 따라가려니까 난 못따라 오는쪽으로 말 빙빙 돌리셔서 일단 난 집에있음
이번엔 옷차림도 엄청 신경쓰고 내려가서 혹시 다른데가는게 아닐까 덜컥 겁이났는데 일단 아빠 출장지에 가는건 확실한거 같긴함
심란한데 지금 무슨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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