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4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석구가 승희를 다짜고짜 덮쳐 박아버리는 장면이 계속 상상되었기 때문이다
심장소리가 또 크게 들렸다
빨리 생각해야 했다
왜 난 병신같이 마음이 약하고 소심할까
급하고 두려운 상황에서는 생각이 멈추는 것 같다
막상 숙소 밖으로 나왔는데 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과도한 걱정과 긴장감에 생각이 멈췄고
혹여라도 그들이 내 주변에 있을 경우 그들에게 기척을 들키는 게 두려웠으며
그곳이 깡촌의 수련회장이어서 너무나 캄캄했기 때문이다
날이 밝았을 때 익혀놨던 건물들의 구조도 헷갈렸다
여자숙소 동이 어느 쪽이었지? 공용 샤워실, 야외 화장실은?
난 심호흡을 크게 하고 정신을 집중했다
여자숙소 근처는 아닐 것이다
남자숙소 근처도 마찬가지다
승희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후보는 야외 샤워실과 야외 화장실...그리고 야외 곳곳에 있는 음침한 곳들이었다
그런데 음침한 숲으로 들어가기엔 남자인 나도 두려웠다
아무리 섹스가 좋은 남녀도 그쪽으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았다
깡촌이라 그런지 정말 어둡고 음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야외 샤워실과 야외 화장실을 타겟으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마음은 급한데 기척에 신경을 써야 하니 온 몸이 긴장감으로 땀투성이가 되었다
야외샤워실은 남녀모두 소등되어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여 가까이 가서 귀를 기울였다
없었다
식은 땀이 났다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 장소에서 다른 한 장소까지 달빛에 의존하여 더듬어 이동하고 발소리도 조심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야외 화장실이었다 남녀 화장실 모두 비어있었다
식당에도 가보았다 아예 문이 잠겨 있었다 주변에도 인기척은 없었다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난 그 다음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갈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혹시 예배당? 그럴 리가 없었다
승희같이 신앙에 진심인 여자가 예배당을 남녀의 데이트 장소로 고를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예배당 빼놓고는 갈 곳도 없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이 느껴졌다 체감상 몇 시간은 지난 것 같았다
난 절망스러웠다
석구 그 교활한 녀석이 절대 실패하지 않을 장소를 구했겠지 나쁜놈....
가슴이 또 아파왔다
어차피 갈 곳도 없다 마지막으로 예배당이나 한 번 보고 가자
난 예배당으로 발을 옮겼다
예배당은 창문마다 안쪽에 굵은 커튼이 가려져 있었다
그래서 바깥에서 내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예배당 전체도 소등되어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냥 가기는 아쉬운 마음에 예배당 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잠겨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산으로 들로 한 번 다녀봐야 하나
이미 거사는 끝나있을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고민하며 문에서 돌아서려는데 내 눈에 뭔가가 보였다
예배당의 창문은 모두 다 커튼이 쳐 있었지만
입구문은 이중문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중 문 모두에 창문이 달려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잠겨 있는 첫 번째 문은 완전히 통류리 문이고
내부에 두 번째 문에는 창문이 있었다
그 창문 안쪽 예배당 깊은 곳에 불빛이 보였다
휴대폰 불빛인가?
나는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창문은 모두 가려졌고 문은 잠겼으니 그쪽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살금살금 건물을 반 바퀴 돌았다
그리고 난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예배당에는 입구가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이중문으로 된 예배당 입구이고 또 하나는 기도실이었다
기도실은 당시 창고처럼 쓰이고 있었다
그런데 창고와 예배당이 또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그곳의 입구를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
내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걸리면 어쩌지
이판사판이다 어쩔 수 없었다
이대로 돌아가면 궁금함에 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삐그덕
손잡이를 돌리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난 너무나 놀라 나도 모르게 입에서 헉 소리가 나왔다
그 기도실에 아니...내 앞에 두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승희와 석구가 아니었다
둘 다 남자였다
한 명은 내가 아는 삐끄였고
또 한 명은 오늘 수련회에서 처음 본 필리핀 남자청년이었다
아니 그런데 이 시간에 이놈들이 여기 왜 있는 거지?
나를 놀라게 한 건 그들이 거기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새끼들이 둘 다 바지를 내리고 있었는데 그 어두움 속에서도 난 확실히 보였다
풀발기 된 그 두 녀석의 자지를
동성애인가?
그들도 많이 놀랐다
그들도 나의 등장에 놀라 나처럼 헉 하는 소리를 내질렀기 때문이다
그때 삐끄가 나에게 급히 손짓했다
손가락으로 자기의 입을 가리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난 일단 숨을 죽였다
그리고 나가주려고 했다
동남아 문화가 동성애가 많나?
승희와 섞구를 보러 왔는데 부담스러운 꼴만 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가려는데 삐끄가 빠르게 손짓했다
이리 오라는 뜻이었다
난 싫었다 내 똥꼬에 그들이 자지를 박아넣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뭇거렸는데 삐끄가 다시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켰다
삐끄가 가리키는 곳에는 창문이 있었다
기도실과 예배당을 연결하는 창문 말이다
아 씨발....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는 것 같았다
이 새끼들은 동성섹스를 하던 게 아니었다
무언가를 창문으로 보며 딸딸이를 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보던 게 무엇인지는 너무나 분명했다
나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리고 삐끄와 (피노라고 부르자 이름 모른다) 피노가 급히 주저 앉은 곳으로 기어서 다가갔다
삐끄가 손짓으로 뭐라고 했다 창문을 보라는 뜻 같았다
바깥문을 닫았는데도 기도실 내부가 잘 보였다
그 이유는 예배당 쪽에서 엷은 빛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창문을 보았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두 사람의 몸이 부자연스럽게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곳에는 둘 중의 누구의 휴대폰인지 모르겠지만 손전등모드로 선반 위에 올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친절하게도 휴대폰은 그 두 사람의 모든 모습을 위로부터 아래로 비춰주고 있었다
난 예배당 입구쪽에서 그 빛을 본거였다
그들은 승희와 석구였다
승희는 예배당에서 예배 때 쓰던 방석들을 모아 쌓아놓은 곳에 벽을 기대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석구는 서서 승희를 마주보고 있었다
방석을 쌓아놓은 곳....사람 키 높이의 파티션 두 개로 막혀져 있었기 때문에 빛이 새어나가지 않았다
오직 빛이 새어나오는 곳은 우리 세 남자가 있던 방, 기도실 뿐이었다
그들은 마네킨처럼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있었다
석구가 승희를 덮고 있는 상태로 말이다
뭐 하는 거지? 순간 의아했으나 이유를 알았다
우리 세 남자의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들도 긴장 속에서 경계하고 있었으리라
얼마쯤 지났을까 승희가 손으로 석구를 살짝 밀어냈다
그러자 석구가 덮고 있던 자세를 풀고 다시 승희의 맞은 편에 섰다
그때 나는 승희의 모습을 보았다
내가 꿈에도 그리던 모습
내가 품지 못하고 늘 상상만했던 모습이었다
승희의 윗옷은 아예 벗겨져 있었다
그리고 바지는 발목쪽으로 벗겨져 내려가 있었다
브라와 팬티만 입고 있었다
승희의 몸매는 정말 아름다웠다
내가 사랑하던 길고 매끄러운 목선으로 내려와 쇄골
그리고 쇄골에서 가슴...
승희의 가슴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저렇게 가슴이 컸었나?
왜 옷 입었을 땐 별로 없어보였지?
물론 브라를 입고 있는 상태였지만 내가 상상했던 가슴보다 훨씬 더 컸었다
씨컵은 된다....
내 자지가 부풀어 올랐다
승희의 잘록한 허리와 배
그리고 골반과 엉덩이....하얗고 미끈한 허벅지가 보였다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다
그때 내 양 옆의 두 녀석이 끼어들었다
좁은 창문이었다
내 얼굴은 창문의 아래쪽에 눈만 빼꼼히 나와 있었는데
이 두 녀석이 창문의 양 옆으로 고개를 넣어 한 눈으로 보기 시작한 거다
아 좁다 씨발 술냄새
이 새끼들 술 마신 건가...기독교 수련회에서?
더 싫은 건 그놈들의 자지였다
옷 좀 입지 아직도 딸딸이 자세로 내 양옆에 붙으니
그놈들의 자지가 내 몸에 닿는 것만 같이 느껴졌다
걔들도 자세가 안 나오니 어쩔 수가 없었지만 너무나 불쾌했다
내가 그새끼들의 자지에 신경쓰고 있을 때
승희가 말과 행동을 동시에 했다
“가자 석구야...이건 아니야 정말...”
그러면서 승희의 두 팔이 등 뒤로 꺾였다
그때 알았다 브라의 후크가 이미 풀려 있었다는 것을
브라는 그저 걸쳐져 있었을 뿐이었다
승희는 브라를 다시 채우려 했다
그때 석구도 말과 행동을 동시에 했다
“그러지 마”
명령조였다
그리고 그는 승희에게 다가가 키스하며
두 손으로 브라를 올려버렸다
아 씨발 내 머릿속에서 욕이 나왔다
너무 예뼜다
덜렁 튀어나온 승희의 가슴
정숙하고 순수한 승희의 모습과 달리 너무나 음란해보이고 섹시한 가슴이었다
가슴에서 무게감이 느껴졌다
무게감 때문에 가슴은 조금 쳐져 있었다
부드러워보였다
그런데 부드러운 가슴치고는 젖꼭지 부분이 독특했다
봉긋 솟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홍색의 적당한 크기의 유륜과
분홍색의 젖꼭지가 보였다
그 젖꼭지가 탱글하게 세워져 있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나의 새끼손톱 만했다
그런데 봉긋 솟은 젖꼭지가 정말 음란해보였다
나도 모르게 혀가 입술을 문질렀다
빨고 싶었다
그때 석구의 두 손이 승희의 가슴을 사정없이 움켜쥐고 애무했다
그리고 젖꼭지를 잡아 돌렸다
그때 키스하던 승희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그 순간을 노렸다는 듯 석구의 입술이 승희의 목덜미를 지나 쇄골로 내려갔다
안돼 개새끼 빨면 안 되
그러면서도 내 손은 자지를 향해 있었다
내 자지는 이미 풀발기 상태였다
양 옆의 두 새끼는 다시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그들의 불쾌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세 남자를 다 쫓아내고 싶다 승희는 나만 독점하고 싶다
그때 석구의 얼굴이 승희의 가슴에 도착했다
내 일말의 기대는 빗나갔다
석구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석구의 혀가 승희의 젖꼭지를 핥더니 이내 쭉쭉 빨기 시작했다
석구가 힘껏 빨아들이고 다시 놔줄 때마다 승희의 유방이 출렁거렸다
부드럽다
승희가 한 손으로는 석구의 머리카락을 잡아 밀어내며 저항했다
그런데 다른 한 손이 승희의 입에 있었다
살짝 주먹쥔 그녀의 손은 그녀의 입을 막고 있었다
석구의 손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승희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이 새끼 보지에 손 대고 있나
능숙했다 빨랐다
석구도 승희의 몸을 보고 눈이 돌아간 것 같았다
승희가 외쳤다
“하지마 제발...”
그러면서 석구의 머리를 양 손으로 밀었다
그리고 두 다리를 강하게 오므렸다
그때 석구의 두 손이 빠르고 능숙하게 움직였다
다리를 모으길 기다렸다는 듯 승희의 골반에 걸쳐진 팬티를 양손으로 쭉 잡아 내렸다
승희는 나지막히 소리를 냈다
신음소리인지 놀란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마 석구야...”
석구는 대답하지 않았다 발목에 내려왔던 바지와 팬티 모두를 다 벗겨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석구는 승희의 두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들어올리고는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4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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