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5

승희의 두 손이 급히 보지로 내려가 두 다리 사이를 가리는 게 보였다
그러자 승희의 양 무릎을 잡고 벌리고 있던 석구의 손이 그대로 내려왔다
그리고 승희의 가린 두 손을 강하게 잡아 양 다리와 함께 옆으로 젖혀버렸다
승희가 잠깐 몸부림치며 저항했지만 이겨낼 수 없었다
왜 저렇게 저항이 짧을까
난 더 격렬하게 저항하지 않는 승희가 미웠다
음탕한 년...너도 원한 거냐?
그때 승희의 얼굴을 보았다
석구에게 보지를 한껏 벌려 보여주고 있는 상태의 자기가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내쪽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석구의 얼굴을 마주보지 못했다
그런데 난 봤다
석구의 표정을
석구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의 눈은 튀어나올 것처럼 강렬했다
감출 수 없는 기쁨이 그의 얼굴 전체에 드러났다
승희의 보지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쪽 창문 각도에서는 승희의 옆 허벅지와 다리만 보였기 때문에 알수 없었다
하지만 활짝 벌려진 승희의 두 다리는 몹시 음란해보였다
난 석구의 표정...그 승리자같고 정복자 같은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
상당히 예쁜 보지일거란 것을
내 가슴은 미어지듯 아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흥분은 정수리를 뚫고 나갈 것만 같이 강렬했다
나도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렸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가 박을 때 나도 박는 느낌을 갖고 싶었다
나는 패배하고 있었다 짙은 패배감 속에서 나는 자지를 잡아 미친 듯이 흔들었다
잠시 승리감에 취해 승희의 보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석구의 시선이 승희의 얼굴을 향했다
승희는 감당할 수 없는 부끄러움 때문인지 가늘게 몸을 떨며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있었다
석구는 승희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승희에게로 다가가 그녀의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돌려 부드럽게 키스했다
승희가 몹시 사랑스러웠다는 듯...
승희는 그의 키스를 바로 받아주었다
몇 초나 키스했을까
석구가 갑자기 키스를 멈추고 일어서더니 자기의 바지를 쑥 내렸다
그리고 발기한 석구의 자지가 승희 얼굴 앞에 튀어나왔다
씨발....너무 크다
되게 길었다 족히 17센티 18센티는 되어 보였다
그리고 버섯 모양의 귀두 부분이 좃대보다 훨씬 두꺼웠다
그리고 그의 자지는 위로 한껏 휘어 있었다
승희의 두 눈이 몹시 놀란 듯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두 팔로 두 다리를 감싸안고 본능적으로 온 몸을 움츠렸다
난 승희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릴 줄 알았다
그런데 승희는 석구의 자지를 계속 보고 있었다
너무나 놀랜대다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석구는 자신만만했다
자신의 손으로 자지를 부드럽게 두 번 쓰다듬어 그 자신감을 표현하는 듯 했다
그리고 다시 승희의 두 다리를 손으로 벌리려 했다
그때 정신이 돌아온 듯 승희가 강한 소리로 외쳤다
방에 있던 우리들 모두 깜짝 놀랐을 정도의 큰 소리였다
“석구 너...더 이상 하면 나 너 안 볼거야”
석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처음에는 놀란 표정이었다가 점점 더 일그러졌다
승희가 다시 한 번 온 몸을 팔과 다리로 가린 채 단호하게 쏘아붙였다
“분명히 말했어 나 너 안 볼거야”
석구가 한참을 돌처럼 굳어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의 하늘을 치솟았던 자지가 조금씩 내려가는 게 보였다
그리고 그가 승희 앞 바닥에 털썩 앉았다
“누나도 하고 싶었던 것 아니야?”
그들은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 듯 감정이 섞인 소리로 말했다
승희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니! 내가 말했지 여기 예배당이고 지금 수련회 중이라고...넌 왜 항상 내 말을 안듣니?”
석구가 대답하지 못했다
승희가 계속 쏘아붙였다
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목소리가 젖어 있었다
“넌 왜 나 만나? 이런 거 하려고 만나? 왜 날 이렇게 만들어? 내가 하나님 얼굴 어떻게 보라고....날 왜 이렇게 만들어....”
씨발....
그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네 남자의 풀발기된 자지가 동시에 내려갔을 거라고 난 추측했다
갑자기 하나님 이야기, 거룩 이야기라니....
석구는 계속 대답을 못하고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내가 몇 번을 말했어 하지 말라고...나 하기 싫다고”
석구가 뭐라고 대답하려다 삼키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석구가 벌떡 일어났다
표정이 매우 썩어 있었다
빠르게 옷을 입은 석구....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승희를 몇 초간 쳐다보더니
손전등으로 비추던 자기의 휴대폰을 획 들고 나가버렸다
드르륵 쾅
예배당의 입구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매우 캄캄해진 예배당 안
승희는 울고 있었다
씨발....
우리 셋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지를 내린 채 동상처럼 굳어 있었다
승희가 다 울고 마음 정리하고 옷 입고 나가는 그 긴 시간 동안 말이다
난 승희보다 석구가 더 궁금했다
그 네토리 녀석은 지금 무슨 마음일까...
일단 내 양 옆의 두 놈들이 먼저였다
삐끄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이거였다
수련회에서도 술마시려고 술을 사왔단다
너무 깊은 시골이라는 소리를 듣고 말이다
그리고 수련회에서 피노랑 마음이 잘 맞아서 술을 마시려고 했는데
일정 중에 봐두었던 예배당 뒤의 창고에서 목사님 몰래 마셨다고 했다
그들도 휴대폰 불빛만 켜놓고 이런저런 노가리를 까며 마시고 있는데
예배당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모든 불을 끄고 숨죽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자기들 근처에서 남녀의 대화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몰래 창문으로 봤더니 승희와 석구였다고 했다
한참을 대화하더니 결국 석구가 키스를 했고 애무하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나도 현타가 왔다
술이 땡겼다
“술 남았어요?”
뜨거운 술이 몇 모금 들어가니 긴장이 풀리며 졸렸다
삐끄는 옆에서 계속 히죽히죽 웃으면서 승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삐끄도 승희 좋아해요?”
퉁명스럽게 물었다
삐끄가 대답했다
“그 여자 때문에 교회 다닌 건데요?”
그리고 나에게 되려 물었다
“총무님도 관심 있는 거 아니에요?”
난 대답하지 않고 술을 한 모금 더 들이켰다
수련회 기간 내내 승희와 석구는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둘 다 화가 나 있음이 분명했다
둘은 어색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삐끄가 승희를 보는 눈이 더 음탕해졌다
이젠 옷 입은 승희를 봐도 승희의 섹시한 몸매가 상상되겠다 싶었다
나도 그랬으니까
돌아와서 얼마 후 승희는 나에게 말했다 깨졌다고
석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더라
승희는 울었다
“술이라도 마실래?”
“아니....들어갈게”
그 후 석구는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
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게 끝이었다
훗날 승희와 결혼한 후에 승희에게 석구의 일을 넌지시 물어본 적이 있었다
석구와 어디까지 갔었냐고
승희는 웃으며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정말 해맑게....
난 다시 물었다
“키스도 안했어?”
승희가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응 안했어”
나와 승희는 석구가 사라진 후로 더욱 친해졌다
승희는 내가 편하다고 했다
승희가 내게 편해질수록 난 승희에게 불편해졌다
그녀에게 고백하고 싶었다 사귀어달라고
어느 날 문득 승희가 나에게 물었다
“너 혹시 나 좋아해?”
그래서 용기 있게 대답했다
“응 너 좋아해...오래 전부터”
승희가 피식 웃었다
“그랬구나”
의자에 앉아 땅을 보며 발을 까딱거리는 승희에게 말했다
“우리 사귈래?”
승희가 날 보면서 흐흐 웃었다
그리고 대답했다
“그래”
양가 부모님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셨다
승희 아버지는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목사임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승희를 보고 참 괜찮은 사람 같다며 마음에 들어하셨다
그렇게 우리의 결혼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난 승희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 문제는 바로 스킨십이었다
사귄 후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무려 1년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 동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스킨십도 점점 깊어지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승희의 손을 잡았고
키스를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승희의 반응이 너무 딱딱했다
승희의 날 향한 마음이 딱딱한 게 아니었다 그녀는 굳어 있었다
내가 혀를 넣으면 혀를 받아주었다
그런데 가만히 대주기만 했다
그러다 몇 초도 지나지 않아 고개를 휙 돌리며 멋쩍은 듯 웃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승희는 매번 이렇게 대답했다
“결혼하고 하자 우리...”
내가 아쉬워하면 승희는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말한적 있었잖아...기억 안나? 나 혼전순결 서약한 거...”
“아...그거...맞아...그랬었지...”
난 불안했다
왜 석구에게 키스하던 그녀의 모습과 나에게 키스해주는 모습이 다른 걸까?
석구에게 당했던 기억이 상처였기 때문에 나에게 더 방어적인 건가?
아닌데....그녀는 그때 분명히 석구에게 반응했었다
싫다고 하면서도 뜨겁게 반응하던 그런 무언가가 있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다르다
왜 그러지?
난 불안했다 너무나 불안했다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던 자신감저하와 발기부전문제가 떠올랐다...
승희를 사귀는 동안 사실 딸을 거의 잡지 않았다
이상하게 성욕이 예전처럼 생기지 않았다
난 이게 건강한 연인관계라고 생각하고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승희를 두고 다른 여자의 야동을 켜 딸을 치는 게 양심적이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승희가 나를 대하는 스킨십의 모습이 석구 때와 다른 것을 깨닫고 난 후로 난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다
승희가 몹시 미웠다
마음에 증오심이 올라왔다
음탕한 년....석구에게는 잘만 벌려주더니....내가 우스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미친 듯이 야동을 검색했다
처녀를 범하는 강간마 야동을 주로 봤다
나를 무시하는 음탕한 년 승희를 누군가 다른 강한 남성이 벌주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시 나의 절망스러운 이중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나의 네토끼는 점점 더 심해졌다
그래서 그 시절에 처음으로 네토 커뮤니티를 찾게 되었고 각종 사이트들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나는 나와 같은 네토인들이 엄청나게 많음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엄청난 도파민이 분출되었다
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건들 그들의 행동들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에 3딸까지도 가능했다
나는 점점 내가 미쳐간다고 생각했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4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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