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각다귀 7

같이 일하는 아저씨랑 재고정리를 마치고 땀을 훔치는데, 뒤에서 주미가 온힘을 다해 나를 끌어당긴다. 어어하며 끌려가다보니 어느새 자전거앞에 서있었다.
"좋아, 삼촌이 월급도 탓겠다, 시장에 가서 솜사탕 사주마."
환호성을 지르는 주미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로 10분쯤걸리는 시장으로 향했다. 찬바람이 마주쳐오지만, 햇살이 따스해서 좋았다.
조금만 더가면 목적지인데, 그때 내눈에 형수님이 왠 사내와 함께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분명 형은 아니었고 좀 우락부락하게 생긴 건달스타일이었다.
뭔일인가 보고있는데, 그 사내놈이 안갈려고 버티는 형수님을 막 끌고 골목길로 들어가는 거였다. 그 골목안에는 여관이 하나있었고, 나는 불쾌한 예감과 함께, 주미가 그걸 못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번쩍 스쳤다.
"주미야, 여기서 과자먹으면서 tv보고있어. 삼촌 금방돌아올테니까, 절대로 어디가면 않돼. 알았지?"
가까이 있는 슈퍼 주인아줌마한테 과자값과 돈천원을 따로주며 신신당부를 해놓고, 나는 여관안으로 들어섰다.
"아줌마, 여기 혹시 조금전에, 우리 형님 안왔수?"
누가 형님이냐고 묻자, 아까 형수님을 끌고간놈의 인상착의를 댔다. 아줌마가 알려준 308호 앞에가서 문을 똑똑 두르린다.
"뭐야? 누구야?"
"경찰입니다."
이방에 없으면 모든방을 다 이런식으로 뒤져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방이 맞았다. 성질을 내며 문을 여는 사내놈의 얼굴을 알아보는 순간, 목에 잽을 날리고 방문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캑캑거리며 몸을 구부리는 등짝을 발뒤꿈치로 사정없이 찍은뒤에 형수님을 찾아보니, 이불을 끌어안고 오들오들 떨고있었다. 옷가지와 속옷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것으로 보아 알몸인것같았다. 입가에서 하얀 정액을 흘리고 있는 형수님한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사내놈이 머리를 숨기고 몸을 온통구부리고 있었기에, 한참동안을 발뒤꿈치로 급소만을 찍어대니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맷집좀있게 생겼는데, 그냥 폼만 잡고다니는 건달이었다. 머리통을 발로 밟으며 형수님한테 옷을 입으라고 돌아섰다.
잠시후에 옷입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거울로 형수님의 옷입는 모습이 환하게 다보였다.
뒤돌아서 팬티를 입느라고 고개를 숙이는데, 투실투실한 하얀엉덩이와, 밤송이같은 음부까지 모두 눈에 들어왔다.
눈을 꼭감고 고개를 흔들며 매력적인 잔상을 지워내고는, 사내놈을 몇번 더 밟아줬다. 이자식은 제대로 손을 봐줘야하지만, 지금은 형수님을 데리고 나가는게 우선이다.
"상민아, 저기..나 다입었어."
형수님을 데리고 급히 주미를 데리러갔다. 얼굴이 퉁퉁부어서 심술을 내려다가, 형수님얼굴을 보고는 다시 환해졌다.
"주미야, 우리 셋이 같이 솜사탕사러가자."
뛸듯이 기뻐하는 애를 데리고 시장에 잠시 들렀다가, 물건을 나르기위한 용도로 뒷자리가 커다란 자전거에, 형수님과 주미를 태우고 가게로 돌아왔다. 학원에 갈준비를 하는데, 형수님이 나를 끄집고 동네 놀이터로 데리고간다.
"상민아, 나 있잖아.."
"사정이 어떤지는 나한테 얘기안해도 되요. 그냥 그놈 주소나 좀 알려줘요."
형수님은 자기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기어이 사정얘기를 내게 들려줬다. 아까 그놈은 자기 어릴적 동창인데, 처음으로 나간 동창회에서 못먹는 술을 먹고, 정신이 없는 통에 강간을 당했다고 한다.
사진까지 주도면밀하게 찍어서 자꾸만 몸을 요구했다고 얘기하면서 눈물을 뚝뚝흘렸다. 나는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형한테 좀더 잘해주면 문제가 될게 없다고 위로했다.
"형수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그리고 지금 주소 적어줘요, 다시는 그놈이 얼쩡거리지 못하게 해줄테니까."
내가 어떻게 할건지 무척 걱정스러워했지만, 아는 형들한테 도움을 받을테니까 아무 걱정말라며 형수님을 일으켜 가게로 돌아왔다. 여태까지 아무리 두들겨맞아도, 내손으로 해결했지 형들한테 도움을 바란적은 없었는데, 이번일은 나이어린 나 혼자하기에는 무리였다.
"형들 나랑 어디좀 같이 갑시다."
강주형이랑 그밑에있는 형들 둘한테, 아주 더러운새끼가 있어서 좀 밟아줘야겠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생전처음있는 일이라 형들도 깜짝 놀랐지만, 금새 연장도 필요하냐고 물어서 있으면 더 좋다고 말했다.
택시를 타고, 그자식이 운영한다는 꽃도매점에가서 깡그리 쓸어버린후, 무릎을 꿀려놓고 대가리에 침을 뱉어줬다.
벌벌떨며 잘못했다고 빌어대는 모습을 보니, 어젯밤 잠도못잘만큼 분노했던 마음이 좀 사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묻지않고 도와준 형들에게 고맙다고 그랬더니, 성철이형 알면 난리난다고 절대 누구한테 말하지말라고 한다.
한 일주일쯤 지나서 가게에 둘만있을때, 형수님한테 이제 다 해결되었다고 그 얘기를 해주었더니, 잠깐 감격어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갑자기 보답이라며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붙었다가 떨어지는 느낌에 몸에 찌리릿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었다. 눈에 띄게 밝아진 모습이 왜그리 예뻐보이는건지..
"시험공부는 많이했어? 이제 한달남았지?"
중등검정고시는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서 꼭 붙을거라고 말했다. 민주누나는 옆에 앉아서, 괜히 내가보는 책들을 이것저것 뒤적이며 자기도 나중에 미용사 자격증을 꼭 딸거라고 말한다.
"누나, 아버지한테 갈때 같이가자고 하고선, 왜 말안하고 혼자갔어?"
"너 공부하느라 바쁜데 어떻게 말하니? 시험끝나고 같이가."
바로옆에서 향기로운 입내음을 훅훅뿜어대니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저번처럼 중간에 방해받는 일이없도록 방문을 잠그고 음흉하게 웃었다. 바짝다가서는데도, 누나는 눈을 전혀피하지 않고 마주본다.
"너 또 야한생각하는구나? 어쩜 벌써부터 그렇게 밝힌다니."
허리를 껴안아도 누나는 가만히 있어주었다. 가슴을 통해 풍만한 유방이느껴지고 손에는 날씬한 허리가 매끄럽다. 장난을 치며 허리를 간지리자 누나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고, 여기가 민감한데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여자들의 성감대나 찔렀을때 좋아하는 깊이는 다들 제각기 달라서 꼭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든다.
"나는 등을 꼬옥 안아주는것도 좋아하는데."
여자들은 가끔 이해할 수 없는곳에서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일으켜세워서 어깨를 안으며 등을 어루만지자, 입을 약간 벌리고 눈을 감으며 느낌을 음미한다. 얇은 스판바지에 쌓인 통통한 아랫배가 성기를 자극해 일깨웠다. 이제, 한손으로 등을 만지고 한손으로 허리를 쓰다듬으니 기분좋은 표정으로 고개를 뒤로 젖쳤다.
"누나, 더할까?"
이제 좀더 진한짓을 해볼까했는데, 누나는 계속하라며 나를 재촉한다. 탱탱한 엉덩이부터 등까지를 골고루 매만지며 목에 키스를 하자, 누나는 자기손을 음핵에 가져다대고는 문지르기 시작한다. 깜짝놀란 내가 애무를 멈추자
"좀더 해주면, 내가 있다가 진하게 서비스 해줄게."
애무를 계속하자 누나의 손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미약한 신음소리와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남자를 앞에두고 혼자 자위를 하다니 이게 웬말인가.
그러나 불만을 가질새도 없이 누나의 음란한 몸짓에 주체할수 없이 흥분되었다. 끌어안고 있지 않으면 뒤로 넘어가버릴것처럼 흐느적대는 몸으로도, 누나는 열심히 음핵을 문질러댔고 어느순간 엉덩이를 딴딴하게 경직시키더니 미소를 지으며 서서히 주저앉았다. 숨을 고르고 있는 누나에게
"맨날 하면서도 뭐가 불만이 많나봐?"
"흥, 그런 멍청이들이 여자가 어딜 좋아하는 줄이나 안다니. 위에서 깔짝대며 잘난척이나 하지."
"다른 여자도 다 이런걸 좋아하나?"
"니 얼굴보면서 하니 더 흥분돼네."
그런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다면서, 내손길은 유난히 부드럽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나를보고 의자에 앉으라고 한다. 의자에 안자 누나는 저만치 떨어져서는, 두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골반을 씰룩거린다..
"누나 이쁘니? 날씬하지?"
입에서 침을 질질흘리는 내모습이 만족스러운듯, 뒤로 돌아서서 스판에 쌓인 팽팽한 엉덩이를 보여주었다. 몸에 완전히 달라붙어서 엉덩이의 갈라진 부분까지 확실하게 느껴졌다.
고개를 약간 숙이자 바지가 축축하게 젖어서 오줌이라도 싼듯이 동그랗게 번져있는걸 볼수 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음욕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올라, 발딱 일어서서 누나에게로 다가가자 , 꼭 말안듣는 애를 나무라는 눈초리로 바라본다.
"내가 다 해준다니깐 그걸 못참니?"
여유있는 눈으로, 장난치듯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방해를 하는통에, 정말 힘겹게 스판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나니 물기가득한 밤송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손으로 만져보니 뜨겁디 뜨거웠다.
"자기도 하고싶으면서 왜그리 뜸을들여?"
"바보야, 원래 참을수 있을때까지 참았다가 하는게 훨씬 기분이 좋은거야."
"그럼 누나도 하고싶다는 얘기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얼른 성기를 삽입하려다가, 이번에는 내가 골려주고 싶어서 구멍 바로옆부분을 콕 찔렀다. 다음번에도 넣는척 하다가 또 옆을 찌르니 이젠, 누나가 긴다리로 내허리를 감아왔다.
"이젠 해도된다니까."
그러나 결코 쉽게 넣어주지 않을생각이었다. 귀두로 음핵을 문질르며 살살 약을 올리자 누나의 얼굴에 애달아하는 표정이 나타난다. 성기를 귀두부분까지 삽입하니 크게 한숨을 쉬며 허리를 들썩인다. 얼른 다시빼내버렸다. 이짓을 한 이삼분정도하고나서
"잘못했지. 이젠 나한테 장난 안칠거지?"
가쁜숨을 몰아쉬며 얼른 들어오라고 힘없이 내팔을 잡아당기던 누나는 땀에젖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어져서 성기를 깊숙히 찔러넣었다. 넣자마자 자지러지는 누나를 보면서, 전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반드시 다른 여자에게 써먹을 것을 다짐했다. 약점을 파악하기위해서 조금씩 움직이며 여기저기를 찔러보는데
"흐억, 상민아, 세게해줘. 감질나. 거칠게 해줘."
그말에 나도 욕구를 마음껏 발산하며 허리를 놀려댔다.
"흡, 흡, 흡, 흡"
찔러들어갈때마다 숨을 급하게 내쉬는 모습에선, 이제 신음을 내뱉을 여력도 없어보인다. 빨리하라는듯 자꾸만 내팔과 어깨를 잡아당기고, 허리를 통통한 두다리로 조여오더니, 급기야는 스스로 엉덩이를 돌려대며 내움직임에 마주쳐온다. 가뜩이나 쌀것같은데 정말 너무한다 싶었다.
"흐으어어어."
고개를 세차게 도리도리 흔들며 몸을 부들부들 떨어댄다. 마지막이 가까워진것을 알고는 더욱 빠르게 성기를 쑤셔박았다. 누나의 허리가 점점더 휘어지더니, 더이상 올라오면 부러지겠다 싶은지점에서 뜨거운 액체가 왈칵 내성기를 덮쳐왔고, 그 짜릿함에 나도 정액을 토해냈다.
"학. 흐어, 학."
주기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아직도 오르가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누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간질이자 경련이 더 거세졌다.
나의 치골로 음핵을 문질르며 양손으로 가슴을 애무해주니, 마치 다시 오르가즘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몸을 경직시키면서 신음을 토해냈다.
지나친 흥분속에서 사정을 하여서 그런지 자꾸만 눈앞이 가물거리고 잠이 쏟아져와서 아직도 심장소리가 거센 누나의 가슴에 고개를 쳐박았다. 그리고, 쾅쾅거리는 심장소리에 뭔가 만족스러운 느낌이들어 입을 헤 벌린채 잠이들어버렸다.
"상민아 너만한 남자없어."
기분좋게 잠이들어가는 귓가로 어디선가 아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민이형과 나는 검정고시에 나란히 합격했다. 떨어진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의 시험이었지만, 시험결과를 발표할때까지 가슴졸였던게 사실이다. 엄마에게 전화로 그사실을 알리니 목소리를 덜덜 떨며 기뻐했다. 형민이형이 기어이 같이 저녁먹고 가라고 해서 우리는 삼겹살과 소주를 사들고 형의 집으로 갔다.
환하게 웃으며 형수님과 주미가 맞아주었고, 기분이 좋아진 내목소리는 평상시보다 배는 커져서 온방을 쩌렁거렸다.
형민이형은 자기는 이제 소원성취했으니, 너는 고등학교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라며 격려를 한다. 분명 성취감은 있었지만, 요즘엔 다른게 해보고 싶어졌다.
형민이형이 얼마전부터 새로 조명기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는데, 곁에서 지켜보다보니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싶은 욕구가 생겼다. 형도 예전에 배우고 손을 놓은지 오래라 썩 잘만드는 편은 아니었지만, 몇개 만들다보니 실력이 나오는지 점차나아지고 있었다.
"나도 형이랑 조명기기만드는것 한번 해보고 싶은데. 꼭 대학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형민이형이랑 일을 하면서부터는, 내가 세상에 홀로 붕떠있는게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해서 벌어먹고 산다는게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형은 웃으며 그러라며, 엄마랑 잘 상의해서 준비되는대로 나오라고 했다.
형수님이랑 주미는 내가 앞으로도 계속일을 한다고 하자 매우 좋아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이렇게 기분좋은날엔 술을 더마셔야 한다고 소주를 세병 더 사왔다. 형수님도 한두잔마시더니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야, 우리 노래방가자."
"아빠, 나도 갈래, 나도."
형은 만취를 해서도 기어이 노래방에 가자고 했고, 주미를 내가 등뒤에없고 비틀거리는 형을 형수님이 잡고 노래방에 도착했다.
첫노래는 주미가 불렀고 형과 형수의 강권으로, 내가 뒤에서 안무를 넣었다. 춤같은건 생각해 본적도 없지만, 술기운 덕인지 생각보다 몸이 매끄럽게 움직였다.
다음에 형이 노래를 부를때에는 내가 주미와 블루스를 췄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어느새 주미는 품안에서 꾸벅꾸벅 졸고있었다.
주미를 자리에 뉘이고 나니, 이번엔 형수님이 춤을 신청했다. 형은 박수를 치면서 멋지게 한번춰보라고 했고, 가녀린 어깨와 날씬한 허리를 손에잡고 떠듬떠듬 발을 떼었다.
"호호호, 여보 상민이 긴장했나봐. 몸이 빳빳해."
형수님이 웃는소리에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쳐다보니 형은 웃으면서 눈을감고 있었는데, 아마도 술때문에 깜박 잠이들었나보다.
왠지 마른침이 꼴깍 넘어간다. 형수님도 슬쩍 형을 한번 쳐다보더니 싱긋 웃으며 몸에 힘좀 빼라고 하며 두팔로 허리를 감아왔다. 가슴에 살짝 얼굴을 기대고 아주 작은 소리로 말을했다. 반주소리가 크게 들려서 다른사람은 아무도 듣지 못할것이다.
"나 상민이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너무 괴로워서 그냥 죽어버렸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내 목숨한번 구해준거야."
가녀린 몸에비해 풍만한 가슴의 감촉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성기가 발기되어서 엉덩이를 좀더 뒤로 빼려하자, 형수님은 허리를 더욱 꽉악 끌어안는다. 부드러운 아랫배에 빳빳이 일어선 성기가 눌려지는것이 느껴졌다. 허둥지둥 어쩔줄을 모르자 형수님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는데, 그 향긋한 내음과 하얀얼굴에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
"너무 믿음직해서 몰랐는데, 이제 보니 상민이도 아직 어리구나?"
키득키득거리는 소리에 가슴이 간질간질하고, 성기에서 금방이라도 정액이 튀어나올듯 흥분이 된다. 이윽고 한곡의 반주가 다 끝날무렵에서야 형수님은 손을 풀어주었고, 그제서야 나는 괴롭고도 괴로운 상항에서 벗어나 크게 한숨을 쉬었다.
나를향해 한번 미소지어주고는 형을 깨우러 가는 그 뒷모습에, 자꾸만 여관에서 보았던 벌어진 밤송이가 아른거린다.
머리를 뒤흔들어 정신을 차렷다. 형민이형의 아내만 아니라면, 아니 내가 형을 이렇게 좋아하지만 않았더라도.. 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내가 사랑에 빠져들었다는것을 깨달은 것은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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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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