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엄마 노출녀 만들기 7

7. 몸과 마음을 바쳐 노출을 다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누나는 전형적인 10대다. 나도 10대지만 누나랑은 조금 다르다고 할까. 누나는 아빠나 엄마랑은 잘 안 어울린다.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더 심해졌다. 밥 먹을 때나 간식 먹으며 티비 볼 때 말고는 거의 자기 방에서 싸이 질을 하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엄마에게 매달려 옷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나도 옆에서 거들었다. 사고 싶은 운동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교복입으면 되지 옷을 또 사냐고 하시더니 결국은 남매의 합동공세에 넘어가셨다.
"민정이 너, 위아래로 딱 한 벌씩만 사는거야?"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웃옷만 두 벌 사도 되는거지?"
누나는 신나서 엄마의 팔을 붙잡고 아양을 떨었다. 난 온통 운동화에만 정신이 팔려 있어서 다른거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맘에 드는 운동화만 사고 혼자 집에 올 생각이었다.
"안돼! 누나 옷부터 먼저 보고!"
운동화부터 보자는 내 말을 엄마는 뚝 잘라버렸다. 그때부턴 지옥이었다. 옷벌레들이 버글거리는 백화점 코너를 이리 시달리고 저리 시달리며 끌려다녔다. 엄마와 누나는 2시간 동안이나 옷가게를 헤집고 다니면서도 한 벌도 사지 않았다. 난 슬슬 부아가 치밀었다.
"민정아! 이거 어때? 어울리니?"
"어울리긴 하는데.. 그건 엄마 또래가 입는거 아니잖아."
이제는 누구 옷을 고르는건지도 분간이 되지 않았다. 다시 1시간이 지나는 동안 간신히 누나가 입을 블라우스를 하나 샀다.
"엄마, 아직 멀었어?"
"간만에 나오니까 참 좋다. 민정아, 그지?"
"응! 사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아!"
사고싶은 게 많다면서도 3시간 동안 달랑 한 벌이었다. 내 불평은 둘다 모른 척 했다.
잠깐을 쉬고 다시 캐주얼코너를 돌았다. 이쁘다, 이쁘다 연발하면서도 다음에 올께요 하며 속을 긁었다.
"엄마, 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께.."
"그래 우리 여기서 기다린다."
엄마와 나는 화장실에서 좀 떨어진 통로쪽에 놓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화장실 쪽을 보니 여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금방 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엄마는 앉아서도 바로 옆에 있는 캐주얼 코너를 기웃하더니 일어났다. 소파옆에 서있던 아줌마둘이 잽싸게 다가왔다. 난 혼자 앉아있기 뭐해서 엄마를 쫓아 일어났다.
엄마는 20대들이 주대상인 브랜드의 옷을 유심히 고르고 들어보았다. 난 처음엔 누나옷을 고르는 줄 알았다.
그래서 건성으로 옷을 집어보며 무료하게 엄마 옆에 서 있었다.
"민철아, 이거 어때?"
엄마가 화사한 색조의 반팔티를 들어 몸에 대보였다.
"누난 그런 스타일 안 좋아하잖아."
"누나 말고 엄마한테 어울리냐구."
"엄마 입게?"
"응! 어때?"
"글쎄.. 모르겠는데?"
엄마는 내 반응이 신통치 않자 실망한 표정이었다. 비교적 고가의 브랜드라 매장엔 손님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주말이라 옷을 입어보려고 몇 명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 한번 입어보세요. 잘 어울리시는데요."
직원이 엄마에게 바람을 넣으며 자꾸 입어보라고 권했다. 엄마는 꼭 사고싶다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미는 좀 당기는 듯 했다. 결국 직원의 권유로 엄마도 입어 보기 위해 피팅룸 앞에 줄을 섰다. 나도 엄마 옆에 서 있었다. 내 뒤에는 일행인 듯한 젊은 여자둘이 옷을 들고 서 있었다.
지루하게 기다리던 내 눈에 괜찮아 보이는 옷이 있었다. 고객용으로 비치된 앨범에 모델이 입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었는데 꼭 미니원피스 같은 스타일로 청바지와 매치되어 있었다. 밑자락이 엉덩이 정도 내려와서 치마도 아닌 치마같은 블라우스였다. 여름용이라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도록 어깨끈이 좁게 처리된 짙은 바다 색의 하늘하늘한 소재의 옷이었다.
내가 그 옷을 관심있게 보는 동안 엄마는 차례가 되어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난 엄마의 핸드백과 쇼핑백을 받아들고 한켠으로 비켜 서 있었다. 그러나 옷이 나를 잡아 끄는 것 같아서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직원은 나에게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난 그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를 들고 피팅룸 앞으로 갔다. 엄마가 마침 그 티를 입고 나왔다. 막상 입어보니 평범해 보였다. 엄마도 거울에 비쳐보더니 입어보니 별로네 하는 표정이엇다.
"엄마! 이거 입어봐! 이거 되게 이쁘다!"
"어디? 이건 좀.. 그렇다.."
엄마는 내가 준 블라우스를 대보더니 어깨가 너무 노출되는게 부담스러운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때 직원이 또 달라붙어서 바람을 넣었다.
"어머, 어머님. 이것두 잘 어울리시네요. 신상품인데 잘 나가는 거거든요. 한 번 입어 보세요."
그러나, 엄마는 여전히 블라우스의 어깨끈을 들어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옆에서 직원이 자꾸 권유하는 바람에 엄마도 억지춘향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엄마를 들여보내고 직원은 다시 다른 여자 손님에게 달라붙었다.
잠시후 엄마가 피팅룸문을 빠꼼 열고 나를 불렀다.
"민철아, 가까이 와봐."
"왜?"
"어때? 이상하지?"
엄마는 블라우스의 어깨끈과 어긋나는 브래지어 끈을 모우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블라우스는 꽤 짙은 바다 색인데도 불구하고 워낙 얇은 소재여서인지 하얀 브래지어가 고스란히 비쳐보였다.
"브라자하고 입으니까 이상하다. 브라자 벗구 입어봐."
"뭘 벗어? 말두 안되는 소리!"
엄마는 화를 벌컥 냈지만 목소리는 아주 작았다. 나도 작은 소리로 다시 말했다.
"엄마, 그러지 말구 브라자 벗구 입어봐. 옷이 너무 아깝다."
"싫어. 이거 사서 언제 입으라구? 가격도 비싼데.."
"안 사면 어때? 그냥 한번 입고 나와봐. 응, 엄마?"
"안돼, 싫어! 사지도 않을 걸 왜?"
그때 여자 둘이 옷을 들고 피팅룸쪽으로 왔다. 직원은 다른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말소리가 도란 도란 가까와지자 엄마는 피팅룸의 문을 잡아당겨 닫으려 했다. 난 발을 틈사이에 끼고 닫지 못하게 막았다.
"잠깐만 입어보는데 어때? 빨리 입구 나와봐! 여기 사람들 줄 서 있잖아. 시간 끌지 말구."
엄마는 이제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입에 손가락을 대어 쉿, 쉿 거리기만 했다. 그러나 내 요구대로 할 생각은 정말 추호도 없는 것 같았다. 난 엄마가 안하겠다고 버티고, 줄 선 여자들이 자꾸 눈치를 주는 바람에 난처했다.
그때 피팅룸 바로 옆에 있는 카운터에 무심하게 놓여진 핸드폰이 보였다. 직원의 것인 듯 했는데 최신형의 슬라이드폰이었다. 엄마도 내 눈을 따라 그 폰을 보았다. 난 언뜻 스친 생각에 따라 그 폰에 손을 내밀었다. 엄마는 기겁을 하고 반사적으로 내 몸을 잡아 당기며 말리는 시늉을 했다.
"그럼 빨리 해!"
난 저질러 버리겠다는 투로 위협을 했다. 그렇지만 엄마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여전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난 마침내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엄마는 숨이 넘어갈 듯 놀라서는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얼른 폰을 도로 내려놓으라고 다급하게 손짓을 했다. 뒤에 줄선 여자들은 내가 남의 폰을 들어보건 말건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
난 슬라이드를 젖혀 보다가 주머니에 넣을듯한 시늉을 하며 엄마에게 재촉을 했다. 엄마는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걸 느꼈는지 급히 브래지어 어깨끈을 벗고 돌려서 후크를 떼내고 브래지어를 벗었다. 아주 잠깐동안 엄마의 뽀얀 젖가슴을 볼 수 있었다. 난 엄마에게서 억지로 브래지어를 넘겨받아 쇼핑백에 넣었다. 그리고 엄마를 밖으로 나오게 했다.
기다리던 여자 둘 중 하나가 엄마를 무관심하게 지나쳐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난 엄마를 피팅룸에 달린 거울 앞에 서게 하고 여자에게 조금 비켜달라고 손짓 했다. 여자는 순순히 비켜주며 엄마쪽을 보더니 안색이 굳어졌다. 내색은 안하려고 하면서도 눈으로는 현미경 들여다 보듯 엄마의 가슴쪽으로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난 일부러 여자쪽에서 잘보이도록 한 발 뒤에 물러서 있었다. 엄마는 어쩔줄을 몰라하며 팔을 가슴쪽에 모으고 쩔쩔 맸다. 그런 행동이 오히려 옆에서 보기엔 자극적이었다. 얇은 블라우스에 비춰져 젖가슴이 미묘하게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옆에서 보니 엄마의 젖가슴 윗선은 초승달처럼 유려하게 내려와 젖꼭지에서 돌출하고, 다시 동그랗게 부피감있는 선을 그리며 살짝 쳐져 있었다.
"어머,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멀리서 호들갑을 떨며 다가오던 직원은 엄마 바로 앞에 오자 눈이 휘둥그레 지다가 간신히 말끝을 맺었다. 난 직원 모르게 들고 있던 핸드폰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았다.
"모, 몸매가 참 좋으세요!"
여점원은 말을 더듬거리며 억지로 웃었다. 엄마는 피팅룸쪽을 자꾸 보는게 옷을 빨리 갈아입고 싶은 것 같았다. 그러나, 아까 들어갔던 여자가 나오자 마자 기다리던 여자가 들어가는 바람에 차례가 나지 않았다.
"엄마. 이 쪽으로 서봐."
난 조명이 잘 받는 쪽으로 엄마를 세웠다.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이끌려 왔다. 조명을 받으니 엄마의 젖가슴은 더욱 노골적으로 모양을 자랑했다. 이제는 젖꼭지 주위의 유륜의 윤곽까지도 또렷했다. 코너를 지나쳐 가던 사람들이 엄마의 가슴을 보면서 흠칫 놀라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마다 엄마는 팔을 들어 가슴을 가리려 했지만 내가 못하게 했다.
"너 오늘 운동화 꿈도 꾸지마!"
엄마가 나에게만 들리게 속삭였다. 난 아차 싶었다. 그러나,
"그래? 그럼 뭐.. 난 엄마 브라나 갖구 놀아야겠네.."
그러면서 쇼핑백에서 브래지어를 꺼내는 시늉을 했다. 엄마는 쇼핑백을 뺏으려고 달려들다가 내가 이리 저리 피하는 바람에 헛고생을 했다. 덕분에 엄마의 젖가슴이 블라우스 밑에서 출렁출렁 요동을 쳤다.
"엄마, 저 남자 아까부터 계속 엄마만 보면서 주위를 맴돈다."
"어디, 누구?"
내 눈짓을 따라 가던 엄마는 왠 중년의 대머리 아저씨와 눈이 마주치자 놀라며 몸을 틀었다. 그 아저씨도 놀랐는지 시선을 딴 데로 돌렸다.
"엄마 가슴, 정말 최고에요!"
난 엄마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칭찬을 했다.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면서도 기뻐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엄마는 딴 곳을 보는 척 시선을 돌리며 그 아저씨가 아직도 자신을 보는지 살폈다. 그 아저씨는 아줌마와 초등학생 정도된 딸과 일행이었는데 일행 모르게 엄마쪽을 음침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엄마, 이거랑 같이 입으면 이쁘겠다."
난 엄마 손을 잡고 아무 치마나 집어서 엄마 몸에 대보이며 시간을 끌었다. 직원은 겸언쩍은 얼굴로 쫓아다니면서도 별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다른 손님이 매장에 들어오자 그쪽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난 아저씨의 시선을 느끼면서 엄마에게 치근덕댔다.
"엄마, 저 아저씨 엄마한테 완전히 뿅갔나봐."
"몰라. 너 땜에 내가 못 살아.."
그러나 엄마는 남자의 시선이 아주 싫지는 않은지 자꾸 그 쪽을 힐끔거렸다. 블라우스를 위로 확 제껴올려서 엄마의 알몸을 보여줄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서비스는 무리였다.
"엄마, 구두에 껌붙었다."
"어디?"
백화점을 다니는데 껌이 붙었을리는 없지만 엄마는 반사적으로 머리를 숙이고 구두 바닥을 보았다. 덕분에 남자를 향해 엄마의 상체가 숙여지며 앞가슴이 늘어지는 게 보였다. 내가 가까이서 보기엔 젖꼭지까지 보였지만 아저씨가 선 자리에서는 거기까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껌이 어디 붙었다구 그래?"
엄마는 고개를 들고 나를 보다가 내가 아저씨 쪽과 엄마의 가슴쪽을 번갈아 보자,
"어머!"
하고 놀라며 가슴을 여미는 시늉을 했다.
"히히.. 저 아저씨 지금 꼴려 죽는다.."
내가 엄마에게 속삭이자 엄마는 별 소리를 다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불안하게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돌려 아저씨 쪽을 보는게 위치로 보아 남자의 사타구니 쪽을 보는 것 같았다.
"나온 김에 구두도 살까?"
엄마는 다시 구두쪽으로 머리를 숙였다. 이번엔 엄마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었다. 잠시 상체를 숙인 채 구두를 이리저리 만져보는 척 했다. 그동안 엄마의 젖가슴은 종을 매단 듯 대롱대롱, 출렁출렁 거렸다. 오히려 내 좆이 꼴릴 지경이었다.
엄마는 고개를 천천히 들면서 남자쪽을 스윽 지나쳐보았다. 남자는 입맛을 쩍쩍 다시는 표정으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때 아저씨 뒤로 누나가 두리번 거리며 우리를 찾는게 보였다. 엄마는 몸을 황급히 돌려 피팅룸으로 달려갔다. 나도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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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어디 갔다 오는거야? 핸드폰도 안 받고.."
"어디 가긴 옷구경 했지.."
"산 거 있어?"
"아니.. 맘에 드는게 없더라.."
"엄마, 배고픈데 우리 지하에 내려가서 뭣 좀 먹을까?"
"그러자, 민철이도 배고프지?"
"응!"
앞서서 팔짱을 끼고 걷는 엄마와 누나를 뒤쫓았다. 내 손에는 쇼핑백과 약간 불룩해진 엄마의 핸드백이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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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엄마는 나랑 단둘이 외출하는 걸 꺼렸다. 내 행동에 점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 나도 처음엔 엄마를 노출시키는게 재미있었지만 차츰 어려움을 느꼈다. 마치 첫 주사보다 두번째, 세번째 주사가 더 아픈 것처럼 한번 노출플레이를 한 곳은 다시 가지 못하고 피하게 됐다. 혹시나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날까봐 두려워서 였다.
전에는 아무렇게나 행동하며 남의 시선에 무관심했지만 이젠 보통 때도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게 버릇이 됐다. 그러다보니 함부로 행동하기가 어려워졌다.
러나 어려워지는 만큼 엄마를 벗겨 보이고 싶다는 욕망은 더욱 커져 갔다. 새로 산 핸드폰을 내보이며 자랑하듯 엄마를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참기 어려웠다.
꺼리는 마음만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엄마의 완강한 거부였다. 엄마는 섹스는 비교적 쉽게 허락하면서도 노출만큼 절대 응하지 않으려 했다.
섹스도 헤프게 응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보채면 피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노출만큼은 갈수록 거부가 심해졌다.
"엄마.. 우리 심심한데 산책이나 나갈까?"
"너 또 이상한 생각하지?"
"아니! 그냥.."
"그냥이 아니잖아? 엄마한테 또 못된 짓 시킬려구 그러는거지?
"에이.. 못된 짓이야 매일 하는 거잖아.."
난 엄마의 반팔 티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다. 브래지어를 비집고 들어가 눌려 있던 젖꼭지를 집었다. 엄마는 몸을 펴서 내 행동을 도왔다.
"이거 말구 다른 못된 짓 하려구 그러는거잖아?"
엄마는 내게 꼴밤을 먹였다. 난 후크를 풀어 브래지어를 벗도록 했다. 집에는 둘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는 순순히 브래지어를 벗었다.
"엄마. 브라자 벗으니까 편하지?"
"으이구! 이녀석아!"
엄마는 다시 내게 꼴밤을 먹였다.
"왜? 브라자 안하면 편하고 돈도 아끼고 좋잖아?"
"아예 홀랑 벗구 알몸으로 살라구 하지?"
"와아! 그럼 되겠다!"
"되긴 뭐가 돼. 요 못된 녀석!"
"엄마 자랑하기 대회 같은 거 하면 우리 엄마가 1등할텐데.."
칭찬모드로 엄마를 부추기려는 심산이었다. 그동안 몇번 효과를 본 방법이었다.
"세상에 그런 대회가 어딨어? 중학생이 이상한 상상이나 하고.."
"아, 그냥 그렇다는 거지.. 생각도 못해?"
"뭘 어떻게 자랑할건데?"
구박을 하면서도 엄마는 궁금한지 물어왔다.
"음, 먼저 우리 엄마의 이 뛰어난 미모와.."
난 엄마의 턱을 받쳐 보이며 조금 과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이 풍만한 젖가슴.. 이 매끈하고 날씬한 다리.."
내 손이 엄마의 가슴과 다리를 가리키자 엄마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 달콤한 꿀보지!"
"어머~ 야해라! 꿀은 바른 적 없는데.."
엄마는 내가 사타구니를 가리키자 입을 가리며 큭큭 웃었다.
"이렇게 예쁜 엄마를 혼자 보긴 너무 아깝잖아."
"아깝긴? 좋은 거면 혼자만 봐야지.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엄만 그럼 뭐하러 외출할 때 화장하고 예쁜 옷 입고 그래? 집에서 몰래 혼자만 입지. 안그래?"
"그거야, 뭐.."
엄마는 대답이 궁한지 말끝을 흐렸다.
"엄마, 솔직히 말해봐. 엄마도 저번에 흥분했지?"
"저번에 언제?"
"백화점 갔을 때 말야."
"그 때 그 남자? 아유, 망측해.. 흥분하긴 누가 흥분을 해?"
엄마는 손을 휘휘 내저었다.
"에이.. 엄마.. 우리끼린데 내숭 떤다.."
"하긴.. 내가 니 앞에서 내숭 떨어서 뭐하겠니.. 솔직히 그 때 쬐금 흥분되긴 하더라.."
엄마는 엄지와 검지를 모아보이면 쬐금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것봐. 엄마도 그러는 거 좋아하잖아.."
"좋다고 다 하고 사니? 우리 이러는 것두 잠깐이야. 엄만 누가 알까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구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
심장이 벌렁거린다는 말에 난 엄마의 젖가슴골 사이에 손바닥을 대고 심장 박동을 느끼려 했다. 그러나 유난히 심장이 빨리 뛰거나 하진 않았다. 다시 엄마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젖꼭지를 집어서 살짝 비틀었다. 엄마가 상체를 흠칫 했다.
"조심해서 조금만 하면 되잖아."
"그게 말이 되니? 넌 괜찮지만 당하는 엄마는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창피한 줄 알아?"
"그 맛에 하는 거지. 나두 옆에서 얼마나 조마조마한데?"
"어린 놈이 맛타령은.. 니가 조마조마할 게 뭐가 있어?"
"누가 엄마 좋다고 쫓아다니면서 괴롭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는 사람만나서 쪽팔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러니까 안하면 걱정없잖아.."
"그래도 재미있는 걸?"
"재미? 엄마는 재미 하~나두 없어요!"
엄마가 혀를 비죽 내밀었다.
"에이.. 흥분된다며?"
"아뭏든 불안해서 엄마는 싫어. 앞으론 이상한 짓 시키지 마."
"엄마, 전에 채팅하던 그 남자랑 만날 땐 안 불안했어?"
"그때도 불안하긴 했지.."
"그래도 만났잖아. 좋았지?"
"그 얘기는 이제 그만~"
"아니 난 다른 얘기가 아니라.. 불안해도 좋으니까 하는거 아니겠냐구.."
"그거야 그렇지.."
엄마는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는 듯 했다.
"그래도 너는 너무 심하고 짓궂어.."
"그러니까 엄마도 좋은거잖아. 내가 뭘 시킬지 모르니까. 그렇지?"
"음.. 그런가..?"
엄마는 또 곰곰히 생각했다.
"그럼 앞으로 적당히 하기다? 너무 심하지 않게?"
"응! 알았어!"
"집 근처에서는 안된다!"
"응!"
"아는 사람 앞에서도 안되고!"
"왜?"
"왜라니? 저번에 엄마친구들 왔을 때 그러는 바람에 다들 날 이상하게 본단 말이야."
"그건 좀 생각해보고.."
"그래 혼자 생각 많~이 하세요. 엄만 안할거니까.."
"알았어! 알았어! 엄마 우리 계약서 같은 거 쓸까?"
난 매번 엄마에게 보채고 부탁하는 수고를 미리 덜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계약서? 무슨 계약서?"
"야설 같은 거 보니깐 이럴때 무슨 노예계약서 같은 거 쓰던데..?"
엄마가 갑자기 내 뒤통수를 찰싹 가볍게 때렸다.
"노예계약서? 혼자 소설을 쓰세요. 엄마를 무슨 노예 취급할래?"
"아니.. 그게 아니구.."
"그게 아니면 뭐?"
"아들이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벗겠습니다.. 뭐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난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슬금슬금 말했다.
"미쳤어? 그런 걸 뭐하러 써? 왜? 써서 아파트 입구 게시판에라도 붙이게?"
"헤헤.. 그래도 되나?"
"되긴 뭐가 돼. 못된 녀석! 콩!"
엄마는 또 내 뒤통수를 때리려다가 내가 피하자 이마에 알밤을 매겼다.
"나중에 아프리카 가서 여자 발가벗은거 실컷 보며 살아라, 이 엉큼한 녀석아.."
"거긴 원래 다 벗구 살잖아. 무슨 재미로.."
"어이구.. 어쩌다 내 뱃속에서 이런 청개구리가 나왔을까?"
엄마은 내 뺨을 톡톡 두드리며 면박을 주면서도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엄마! 정말 계약서 쓰면 안돼?"
"뭐하러 계약서까지 써? 엄만 우리 민철이가 하자는대로 다 하잖아?"
"자꾸 딴 소리 하니까 그러지.."
"넌 여자를 너무 몰라! 여자는 원래 다 그러는거야. 좋으면서 싫은 척.."
"정말?"
"몰라.. 더 묻지마.. 창피하게시리.."
엄마는 얼굴을 보이기 싫은지 내 머리를 잡아 가슴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엄마의 물컹한 젖가슴에 머리를 묻고 편안하고 따스한 온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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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필요하면 엄마가 민철이 마음에 써줄께.."
"어떻게?"
엄마는 나를 일으키더니 티를 벗어올렸다. 눈부시게 뽀얀 엄마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내 오른손을 들어 젖가슴 사이로 가져갔다.
"자아.. 인제 민철이가 쓰고 싶은 말 써봐.."
"으음.. 그럼.. 나는.."
"나 윤여진은.."
나의 손가락이 엄마의 가슴위로 글씨를 쓰듯 콕콕 찍어졌다. 엄마가 몸을 움찔움찔하면서 나의 말을 따라했다.
"아들 민철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아들 민철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아들 민철이가 하라는 대로 얌전히 따르겠습니다."
"아들 민철이가 하라는 대로.. 음.. 얌전히는 약속 못한다? 따르겠습니다.."
"됐지? 다 썼지? 그럼 엄마도장 찍고.. 쪽!"
엄마는 내 입술에 입을 살짝 맞췄다.
"나도 찍을래!"
나도 따라 입술을 엄마에게 가져갔다. 그런데 엄마가 내 입술을 손으로 막았다.
"그거말구.. 우리 아들은.. 큰 걸루 찍어줘.."
엄마는 야릇하게 웃으며 눈을 내리깔고 시선을 내 사타구니로 향했다. 나는 갑자기 후끈한 열기가 치솟는 걸 느끼며 엄마에게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엄마는 바닥에 뒷머리를 쿵소리가 나게 찌었다.
"아야.. 엄마 아퍼.. 살살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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