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펌) 여동생 딸 치는거 훔쳐보다가 걸린 썰 푼다 23~25
멍멍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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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EP.23 점심과 저녁의 사이에
여동생이 발을 다치는 바람에 일찍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니 집 안은 조용했다.
.. 부모님이 계실텐데?
카톡으로 부모님께 연락을 해보니 깜빡했다며 둘이서 쇼핑을 다녀오면서 밥도 먹고 올테니
저녁밥은 알아서 챙겨먹으라는 연락이 왔다.
... 집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나니 자지에 갑자기 피가 몰렸다.
여동생과 나는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았다.
여동생은 안이 살짝 비칠 듯한 블라우스와 착 달라붙어 엉덩이 라인이 보이는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갑자기 아까 업고 돌아오는 길에 만졌던 여동생의 촉감이 떠올랐다.
허벅지의 말랑하면서도 탄탄한 감각... 등에 살짝 비벼지는 가슴의 촉감..
소파에 앉아있는 여동생을 바라보니 여동생도 어딘가 열이 있는 듯 살짝 달아오른 얼굴에
멍한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나와 눈을 마주치자 여동생은 팔짱을 끼며 자신의 가슴을 강조하는 듯한 자세를 하고는
내게 말을 걸어왔다.
"... 하고싶어?"
분명 여동생과 거리가 있는데도 마치 눈앞에 있는 듯 뜨겁고 달콤한 숨결이 느껴졌다.
침을 꿀꺽 삼키고 나는 홀린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여동생은 멍한 눈에 빛이 돌아오고 살짝 웃는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 날이 갈수록 여동생이 뭔가 요염해지는 것 같았다.
위에서부터 차근차근히 풀어가는 손. 나는 거기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처음과 두 번째 단추를 풀자 새하얀 피부가 보였다.
세 번째 단추를 풀자 윗가슴이 살짝 드러나며 브래지어가 살짝 보였다.
여동생은 나의 시선을 즐기는 듯 일부러 더욱더 천천히 단추를 풀어갔다.
네 번째 단추를 풀자 가운데에 모인 가슴골이 보이며 검은색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다섯 번째 단추를 풀자 마치 셔츠가 가슴을 잡아주듯 밑에서 받쳐주는 형태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여동생은 단추를 푸는걸 멈추곤 브래지어 위로 자신의 손을 올리고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나머진 오빠가 풀어줘.."
나는 여동생에게 다가가 블라우스의 단추에 손을 올렸다.
손이 덜덜 떨리며 단추를 잘 풀리지 않았다.
단추를 잘 풀지 못하자 여동생은 가슴에서 손을 떼고 다가온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곤 내게 귓속말을 속삭였다.
"오빠.. 빨리 풀고 빨아줘..."
뚝. 하고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쥐어 뜯듯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어버렸다.
단추가 좀 상한 것 같긴 했지만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동생의 손을 들어올리고 반쯤 블라우스를 벗겨서 손에 걸치게 했다.
마치 수갑처럼 여동생의 손이 움직일 수 없게 블라우스로 고정시켜두었다.
그대로 브래지어를 풀지도 않고 그대로 들어서 가슴위로 들어올렸다.
새하얀 가슴이 튀어나오며 서있는 분홍빛의 꼭지가 보였다.
나는 그대로 여동생을 꼭 껴안고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혀로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아까 땀을 흘려서 그런지 여동생의 가슴골에선 약간 짭짤한 맛이 났다.
여동생의 체취가 더 강하게 느껴져 머리가 더 멍해져갔다.
"아흣...!"
여동생을 꼭 껴안고 가슴의 이곳저곳을 혀로 핥았다.
가운데 가슴골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 밑가슴을 핥았다.
가슴골과 밑가슴엔 좀 더 여동생의 향이 짙게 나며 짠 맛이 더 많이 났다.
그렇게 가슴의 테두리를 따라서 여동생의 체취가 강한 겨드랑이 근처까지 올라갔다.
원래 털이 없는지 여동생의 겨드랑이는 맨들맨들했다.
그대로 나는 겨드랑이에 코를 박고 혀로 핥았다.
간지러운건지 아니면 느껴지는건지 여동생은 몸을 비틀며 신음을 흘렸다.
"꺄악!.. 하응..!.. 거긴 부끄러워.."
잠깐동안 겨드랑이를 핥은 뒤 다시 여동생의 유두를 입에 머금고 혀로 굴렸다.
"아흣..! 하앙..하아아..."
여동생의 숨이 거칠어지면서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여동생의 젖꼭지를 입으로 굴리면서 이따금 깨물었다.
"앗!..앗..하읏..!..흐으...흐응.."
이걸론 모자랐다. 더.. 더.. 흥분시키고 싶었다. 더 짙은 향을 맡고 싶었다.
나는 머리를 여동생의 하반신으로 내렸다.
여동생의 치마는 딱 달라붙어 그 사이로 얼굴이 들어가기 힘들어보였다.
나는 치마를 그대로 엉덩이 위쪽까지 올렸다.
그리고 여동생의 다리를 벌리려고 했지만 골반에 치마가 걸려 다리가 넓게 벌려지진 않았다.
하지만 얼굴이 들어가기엔 충분할만큼은 벌려졌다.
이미 팬티는 애액으로 축축한걸 넘어서 푹 젖어있었다.
나는 팬티를 옆으로 젖혀두고 드러난 보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으윽..!!.. 하악..!..하악..! 흐윽..!"
여동생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팬티에 막혀있던 애액이 엉덩이 아래로 줄줄 흘렀다.
애액과 땀냄새로 범벅인 여기가 여동생의 체취가 더 강하게 났다.
나는 흐르는 애액을 핥아 마시며 클리 부분을 쪽 빨아당겼다.
"헤윽?!.. 흐아아앙.. 하아..하아.."
나는 빳빳이 서있는 자지를 빨리 넣고 싶어졌다.
이대로 소파위에 눕혀두고 다리를 벌리고 박아넣고 싶었지만
치마가 걸려서 다리가 벌려지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여동생을 뒤집어서 엉덩이가 내 눈앞으로 오게 만들었다.
그러자 여동생은 암컷마냥 허리를 들어 올리고 어서 넣어달라는 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나는 팬티를 옆으로 젖힌 그대로 여동생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이미 푹 젖은 보지는 저항하지 않고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평소보다 더 흥분해서 그런건지 여동생의 보지는 더욱 뜨겁게 느껴졌다.
자지에 감겨오는 질주름 하나하나가 더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좁은 입구를 헤치고 들어가면 오돌토돌한 지스팟이 느껴졌고..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귀두에 하나하나 달라붙는 질주름이 느껴졌고..
더 깊숙이 들어가면 말랑말랑하면서도 푹신하게 모든 방향에서 귀두를 삼킬 듯이 조여오는
질벽이 느껴졌고..
끝까지 집어넣자 벽처럼 단단하면서도 어딘가 살짝 부드러운 자궁에 닿는게 느껴졌다.
"하으읏..!..헥..헥...하앙..!"
"하악...하악..."
격하게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목이 타면서 숨이 거칠어졌다.
여동생은 끝까지 넣은 것만으로도 가볍게 갔는지 살짝 몸을 떨며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끝까지 집어넣자 움직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허리가 움직였다.
자지를 뽑아내기 시작하자 귀두 끝을 쪼옥 빨아당기던 자궁구에서 떨어졌다.
질벽은 폭신하면서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쭈우웁하고 강하게 빨아들여왔다.
질주름이 귀두에 하나하나 감겨오면서 드르륵하고 걸려왔다.
마지막으로 토도독하고 오돌토돌하게 긁히는 지스팟을 지나고나서야
마침내 질구까지 자지를 빼내었다.
고작 한번 움직였을 뿐인데 허리가 바들바들 떨렸다.
오늘따라 자지에 자극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
평소엔 이렇게 까지 적나라하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빠져나온 자지를 보자 그제서야 콘돔을 끼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아.. 콘돔 껴야하는데.
하지만 콘돔을 넣어둔 지갑은 내 방에 있었고 자지를 빼내기엔 여동생의 보지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고민을 하며 잠깐 움직이지 않았더니 여동생이 다시 허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다시 이성의 끈이 끊어지면서 순식간에 안쪽까지 다시 자지를 박아넣었다.
"히익!...하윽!....헥...헤윽...하앙..!..하아.."
여동생의 보지가 마치 살아있는 듯 감겨오며 자궁은 정액을 싸달라는 듯 요도를 쪽쪽 빨아내었다.
... 밖에다 싸면 되겠지..
나는 그대로 다시 이성을 놓고 허리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했다.
"하앙!.. 하악..하앗..하읏!..헥...헥..흐아아앙..!.."
여동생은 참지도 않고 신음소리를 내었고 나는 여동생의 신음소리에 더 흥분하며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거칠게 움직이다 보니 여동생의 무릎이 소파에서 떨어지며 바닥에 박을 뻔했지만
하지만 나는 그대로 여동생의 허리를 들어 올리고 계속해서 자지를 박아 넣었다.
여동생은 무릎은 공중에 뜬채로 발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내게 박히고 있었다.
여동생이 내 아래에서 앙앙거리며 신음을 뱉어내는 장면이 너무나도 꼴렸다.
여동생은 손은 블라우스에 감겨 움직이지도 못했고, 하반신 또한 내게 들린 채로
오나홀 마냥 다루는 게 나를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흐응..!읏..흐앙.. 앗,앗.. 하앙..!"
넓은 거실에 여동생과 나의 땀냄새와 애액으로 만들어진 야한 냄새로 가득찼다.
자지를 박아 넣을 때 마다 살끼리 부딪히며 철썩거리는 소리와
자지가 보지밖으로 나올때마다 찌쁍..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미 바닥은 여동생의 애액으로 엉망이였다.
"핫..핫... 헤으윽...하앙!..하아.."
"후욱..후욱.."
여동생은 지쳤는지 그저 자지가 박힐때마다 숨이 새어나오는 듯 신음소리만을 냈다.
나는 올라오는 사정감에 자지를 뽑아내 여동생의 엉덩이골에다 끼워넣었다.
부륵..! 부르륵!
세차게 뿜어진 정액이 여동생의 치마와 새하얀 등 위를 수놓았다.
"하응...헥..헥..힉...하아..하아.."
"헉..헉..."
사정과 함께 힘이 빠져버린 나는 여동생의 하반신을 놓쳐버렸다.
여동생은 헥헥거리는 힘겨운 숨소리와 함께 바닥에 다리를 벌리고 주저앉아
애액으로 바닥을 적셨다.
여동생은 아직 절정의 여운이 남았는지 간간히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떨리는게 보였다.
처음으로 콘돔없이 해본 섹스는 정말 느낌이 달랐다.
뜨거운 질 내부와 축축하게 감겨오는 애액,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질주름은 이성의 끈을 놓게만들었다.
... 정말 중독될 것만 같은 느낌이였다.
한참동안 뒷정리도 하지 못하고 우리는 그대로 주저앉아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일어나 휴지를 들고와 바닥과 여동생을 닦아주었다.
여동생을 뒤집어보자 여동생은 그대로 잠들어버린 듯 눈을 감고 있었다.
잠 든 여동생의 얼굴은 엉망이였다.
눈물이 흘렀는지 눈화장이 살짝 번지고 입가에 살짝 흐른 침까지 보였다.
분명 더럽거나 추해야할 모습인데 그 모습을 보니 자지가 움찔거리며 또 한번 서려고 했다.
이대로 입에 자지를 박아 넣고 한 번 더 싸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여동생이 잠들기도 했고 이제 곧 저녁 때가 다가오기도 해서
물티슈로 여동생의 얼굴과 몸을 닦아주었다.
한참동안 여동생의 하반신을 들고 있어서 팔이 후들거렸지만 힘을 다해 여동생을 들고서
침대위로 옮겨주고 엉망이 된 치마와 블라우스는 벗기고 잠옷으로 갈아 입히곤 방을 나왔다.
적당히 뒷정리가 끝나고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열어두고 소파에 주저앉았다.
나는 옷을 대충 정돈하고 나서 그대로 정신을 잃고 잠에 빠졌다.
EP.24 시험기간 (1)
... 눈을 떠보니 주위는 어두워져 있었다.
급하게 시간을 확인해보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좀 있으면 부모님이 오실텐데...
나는 우선 액체가 말라붙어서 찝찝해진 몸을 씻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최대한 빨리 씻고 나와서 여동생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보았다.
"똑똑."
나는 노크를 하고 여동생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여동생은 아직 자고 있었다. 나는 여동생을 흔들어서 깨웠다.
"야야.. 일어나봐"
"으응..."
여동생은 흐릿한 눈을 하고서 잠에서 깨어났다.
"어.. 나 언제 잠들었지?"
"... 기억안나?"
여동생은 잠시동안 눈을 굴리며 생각에 빠져있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개지며
이불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곧 부모님 오실 거 같은데 저녁 뭐 먹을래?"
"어..? 어..."
"치킨?"
"어...."
"그럼 부모님 오시기 전에 너도 씻고와."
"어..."
여동생은 이불로 얼굴을 가린채로 눈만 빼꼼 내밀고 어.... 라는 말만 반복하길래 은근슬쩍 저녁메뉴로 치킨을 통과시켰다.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나는 그대로 방에서 나와서 휴대폰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잠시 뒤 여동생은 방에서 나와서 그대로 욕실로 빠른 걸음으로 들어가 버렸다.
곧바로 욕실에선 샤워기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으으..! 하는 여동생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욕실 문 앞에 서서 여동생의 안부를 물어보았다.
"무슨 일 있는거 아냐? 괜찮아?"
"아..아냐! 아무 일도 없어! 괜찮아!"
"괜찮은거 맞지?"
"진짜로 괜찮아!"
여동생의 필사적인 부정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거실 소파로 돌아갔다.
샤워기의 소리 사이로 미쳤나봐..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여동생이 씻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 동안 부모님이 집에 오셨다.
뭐하느라 아직도 저녁을 안 먹었냐는 꾸중에 살짝 가슴이 뜨끔했지만 덤덤하게 치킨을 시켰지만 너무 늦게 오는 것이라며 변명을 했다.
늦게 돌아오신 부모님은 피곤하셨는지 곧바로 방 안으로 들어가셨다.
나와 여동생은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치킨을 기다렸다.
잠시 뒤 치킨이 도착했는지 초인종이 울렸다.
나와 여동생은 치킨을 들고 거실에 펼쳐놓은 채로 치킨과 맥주를 마셨다.
"크.. 이게 섹스지."
"미친소리 좀 그만해... 그게 왜 섹스야."
나는 혹시라도 부모님에게 들릴까 여동생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너랑 나랑 하는 거니까 섹스지."
"... 진짜 뒤져."
그날 나는 등짝에 손자국을 세개 받았다.
쓰읍...
오랜만에 치킨을 흡입했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너무 오랜만에 기름진 걸 먹었나..
소화제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약을 먹을 정도 까진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운동하러 가기로 정했다. 나는 가볍게 츄리닝에 바람막이를 입고 방 밖으로 나왔다.
그때까지 거실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던 여동생이 나에게 어딜 가는 거냐고 물어보았다.
"소화가 안돼서 산책 좀 하려고."
"올 때 메로나"
"응, 어림도 없어. 비비빅 사올 거야"
"비비빅도 좋지."
"이럴수가..."
나는 여동생과 헛소리를 잠깐하고 나가기 위해 신발을 신었다.
여동생은 잠깐 나를 보면서 고민을 하더니 곧 소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나도 운동하러 갈래."
"웬일로?"
"진짜 비비빅 사올까봐."
"?"
"농담이고 나도 다이어트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잠깐만!"
여동생은 급하게 방으로 들어가더니 캡모자를 눌러쓰고 츄리닝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그렇게 함께 야밤에 운동을 하러 나왔다.
간단히 집 근처 산책로를 따라 뛰면서 가볍게 운동을 했다.
잠깐의 러닝 후 나는 철봉으로 턱걸이와 간단한 운동을 좀 더 했고 여동생은 옆에서 나를 쳐다보며 허리를 돌리는 기구를 타고 있었다.
"아니 그거 운동 되는거 맞냐?"
"운동한다고 믿는 게 중요한 거거든."
"뭔소리야.."
"플라시보효과 몰라?"
"...그게 여기서 쓰이는 게 맞냐?"
그렇게 나는 또 여동생과 투닥거리며 말싸움을 하다가 슬슬 힘이 들어서 벤치에 앉았다.
여동생은 추운건지 몸을 웅크리고 살짝 떨고 있었다.
"밤되니까 조금 춥네..."
"그래? 내 겉옷 줄까?"
"...응."
나는 바람막이를 벗어서 여동생의 어깨에 덮어주었다.
"따뜻하다..."
여동생은 힐끔 나를 쳐다보며 고마워. 라고 말하고는 살짝 얼굴을 붉혔다.
... 매운 맛이 빠진 여동생은 참 귀여워보였다.
점심때의 그 요염하던 여동생이 맞냐.. 가슴이 간질간질해진다..
그렇게 쉬는 것도 잠시, 여동생은 이번엔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오빠는 안추워..?"
"난 괜찮은데?"
여동생은 살짝 당황하고선 한동안 우물쭈물하더니 은근슬쩍 내 손등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어 왔다.
"... 손잡아도 돼?"
"이미 잡아놓고 무슨 소리야."
나는 그렇게 말하곤 손을 뒤집어서 여동생과 손바닥이 맞닿게 손깍지를 꼈다.
여동생은 살짝 얼굴을 붉히더니 배시시하고 나를 보며 웃어주었다.
밤의 찬 공기 때문인지 여동생의 손에서 느껴지는 체온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오늘 아침에 골목길을 걸을 때 손을 잡았던 기억이 났다.
여동생은 이따금 손가락을 꼬물꼬물거리며 내 손을 간지럽혔다.
그렇게 잠깐 아기자기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땀이 식으며 좀 추워졌다.
"이제 슬슬 가자."
"응. 그런데.."
"왜?"
"... 손잡고 돌아가도 돼?"
".. 그래"
나는 주위를 슬쩍 둘러보았다. 근처엔 사람도 없었고 여동생도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둘은 손을 잡고 돌아갔다. 여동생은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고작 손잡는 것일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건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여동생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좋냐?"
".. 추워서 그런거거든!"
"그래 믿어줄게."
"흥."
그렇게 우린 마치 연인처럼 꽁냥꽁냥거리며 무인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갔다.
무인이라 카운터엔 사람이 없었고, 마침 안에 손님도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손을 잡은 채로 가게에 들어가 한참동안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그날 나는 여동생의 강력한 권유에 비비빅을 먹게 되었다.
내게 비비빅을 먹인 여동생은 메로나를 먹었다. ... 아까 귀엽다고 했던 말 취소..
그날 이후로 우리는 때때로 저녁에 함께 운동을 가게 되었다.
몇 번 같이 운동을 나가는 모습을 보시더니 부모님에게 좀 친하게 지내니까 보기좋네. 라는 말을 들었다. 약간 양심이 아파왔다..
그렇게 우리는 야밤의 건전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아무 일도 없는 듯 운동을 하고 벤치에 앉아서 쉬는 게 우리의 신호가 되었다.
벤치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곤 손을 잡았다.
때때로 손가락으로 서로의 손바닥을 간질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치 사귄지 며칠 안 된 연인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고 손을 잡고서 집으로 돌아왔다.
가끔씩 산책로에서 사람을 만나면 슬쩍 손을 놓고 지나쳤다.
손을 놓을 때마다 여동생은 살짝 시무룩해보였다.
그래도 사람이 지나가고 나서 다시 손을 잡으면 나를 보며 배시시 웃었다.
그렇게 웃는 모습이 귀여웠고 동시에 조금 마음이 아팠다.
그 뒤로 여동생은 손을 잡는 것에 중독되어버린 것 같았다.
금요일 밤에 섹스를 할 때도 수시로 손을 잡아달라며 어리광을 부렸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로 내 자지를 갈구하면서도 위로는 손을 잡아달라며 요구를 했다.
그렇게 여동생과 손으로 깍지를 끼고 밤을 보냈다.
.. 그런데 손을 잡고 나니 신음을 참지 못해서 또 다시 내 어깨를 내주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계속 어깨에 자국을 달고 다니게 되었다.
주말에는 별일 없이 여동생과 같이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 외출을 즐겼다.
이게 마지막 외출인 이유는 다음 주부터 시험기간에 접어들기 때문이었다.
나는 한동안 학교에서 밤을 새기도 하면서 공부와 과제에 치일 예정이었기에 주말에 동생과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간은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 것 같았다.
다만 금요일 밤은.. 최대한 시간을 내보려고 노력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번엔 불행히도 하필 과제의 꽃, 조별과제가 있었다.
심지어 교수님이 시험을 대체하고 발표과제로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적당히 하고 넘어가는 것도 불가능했다.
하필이면 아는 사람이 없는 과목이였기 때문에 나는 조원을 정하는 동안에 멀뚱멀뚱히 시간을 보내다가 남는 사람들끼리 조를 묶이게 되었다.
4인 1조가 원칙이었지만 남은 인원이 맞지 않아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 조가 3인 1조가 되어버렸다. 대신 교수님께선 인원수가 모자란 대신 준비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양해해주겠다는 말을 하셨다. 그렇게 나를 포함한 남자가 2명에 여자가 1명인 조가 완성되었다.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다른 남자조원이 재빠르게 잠수를 타버린 것이다.
자신은 이미 이 과목을 조져버렸다며 F만 안 나오면 된다며 조별과제를 던져버리겠다며 잠수를 탄 것이다.
... 벌써부터 머리가 아팠다. 단 둘이서 4인분의 조별과제를 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일은 늘었지만 그만큼 방해가 없다는 것과 추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모르는 여자와 단둘이서 조별과제를 하게 되었다.
EP.25 시험기간 (2)
둘 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한명마저 지뢰면 어떡하지..
나는 그런 걱정하면서 마지막 조원인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저희 둘이서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러게요.."
"통성명이나 합시다. 그런데 과가 어디에요?"
"전 @@과에요."
"네? 저도 @@과인데..."
여자는 나와 같은 과라고 이야기를 했다.
군대를 다녀온 후로 학과생활을 하지 않았다곤 하지만 아예 얼굴을 모르다니..
내가 그렇게까지 아싸였나? 이상한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때에 여자가 마저 말을 이어왔다.
"제가 편입을 해서 처음 보는 걸 수도 있어요."
"아~ 그러시구나. 어쩐지..."
그렇게 우리는 통성명을 했고 같은 과라는 공통점으로 그나마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는 스케쥴을 맞추고 비는 시간에 조별과제를 하기 위해 모이게 되었다.
1주차엔 주제선정과 서로 자료조사를 해와서 이야길 나누고
2주차엔 자료분석과 PPT를 제작했다.
인원이 모자라다보니 딱히 역할 분담이랄 것도 없이 모든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난하게 3주차에 접어들었다.
뭐지...? 왜 이렇게 순조롭고 잘되는 거지?
여긴 어디지? 꿈인가? 소설 속인가?
이상하네.. 조별과제는 갈등과 배신과 도망과 추적만이 가득할 뿐인데..
... 아 갈등과 도망은 있었구나.
이러한 의심이 들 정도로 준비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원활하게 되었다.
3주차에 만나 발표대본 및 예상 질문까지 만들며 성공적으로 발표자료를 완성했다.
우리는 성공적인 과제완성을 기념해 잠깐 시간을 내어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다.
편입생을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이렇게 조별과제가 클린한건 처음이에요..!"
"저도요."
"둘뿐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조금 힘들지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적어도 훼방놓거나 약속 파토나는 경우는 없어서 좋았네요."
"네!"
마지막으로 발표자를 정해야했지만.. 내가 가위바위보를 지는 바람에 발표는 내가 맡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하며 저녁을 먹었고 서로 시험을 잘 보길 기도해주며 헤어졌다.
편입생과는 시험주간에 들어갔을 때는 만나지 못하다가 발표날이 되어서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곧 저희 차례네요. 후.. 조금 떨리네요."
"열심히 만들었고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힘내요!"
그렇게 응원을 등에 업고 나는 앞으로 나가서 발표를 했다.
... 내가 생각하기엔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친 것 같았다.
발표도 생각보다 떨리지 않고 잘했고, 교수님의 질문도 잘 받아넘기는데 성공했다.
편입생이 집어준 예상질문이 생각보다 잘 적중해서 조금 놀라웠다.
교수님은 인원이 둘밖에 없는데 몇몇 4명인 조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칭찬을 해주셨다.
우리는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발표가 끝나고 자리에 앉자 편입생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전 이 발표가 마지막인데 그쪽은요?"
"저도 이게 마지막이에요."
"오~ 그럼 쫑파티라도 할까요?"
"음.. 그래요, 뭐먹을까요?"
"고기고기고기고기!"
"넹 알겠으니까 그만.."
그렇게 우리는 성공적인 발표를 축하하며 둘이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러 가게 되었다.
... 삼겹살엔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우리는 함께 고기와 함께 술도 마시게 되었다.
술을 마시고 이야길 하다보니 나이 차도 얼마 나지 않기에 말을 놓기로 했다.
편입생은 소주를 한잔 하더니 이제야 편해졌다는 듯 말을 걸어왔다.
"아~ 이제야 좀 편하네."
"뭐야. 그럼 빨리 놓자고 말하지 그랬어."
"처음부터 놓고 싶었는데 내가 더 어리다보니까 말을 못꺼냈지..."
"난 별로 신경 안 쓰는데.."
"그런건 나이 많은 사람쪽에서 먼저 이야기 해줘야하는거라고"
"아 넹"
"하여튼 이번 발표 점수 잘나오겠지?"
"교수님 말하는거 들었잖아 괜찮게 나올 것 같던데"
"크 나 중간고사 말아먹어서 기말 벼르고 있었는데 조별과제라고 하더라고. 그땐 진짜 정신나갈 뻔했다니까"
"나도 뜬금없이 조별과제라길래 식겁했다.."
그렇게 우리는 한동안 성공적이였던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서서히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야 넌 여자친구없냐?"
"뜬금없이 공격하네... 없는데?"
"아.. 그래? 그럼 마지막 연애는 언젠데?"
"... 없는데?"
"뭐?"
"없었다고"
"뭐..? 진짜?"
편입생은 뭐가 그리도 웃긴지 한참동안 테이블을 쾅쾅 쳐가면서까지 웃어댔다.
나는 주위의 시선이 몰리는 걸 느끼고 조금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
편입녀는 한참동안 웃고나서야 겨우 웃음을 멈추고 다시 내게 질문을 했다.
"야 그럼 너 모쏠이야?"
"... 어"
"와 진짜? 신기하네.."
"왜 모쏠 처음봐서 신기하냐?"
"아니 모쏠을 처음보는건 아닌데.. 다른게 신기하다는거지 뭐.."
편입녀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뭐가 신기하다는 건지는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
"왜 없었을까... 너 혹시 성격이 완전 개차반인거 아냐?"
".. 그래보이냐..?"
"음.. 그건 아닌 것 같고.."
편입녀는 곰곰이 내 얼굴을 보면서 고민하더니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라도 들었는지 갑자기 표정이 굳히며 내게 질문을 했다.
"혹시.. 너 남자 좋아하냐..?"
"무게 잡길래 무슨 소리하나 했더니 뭔 개소리야. 여자 좋아하거든"
"아 미안. 혹시나 해서 물어봤지."
그제서야 편입생은 표정을 풀고 다시 웃음을 지었다.
나는 다시 또 소주를 한잔 마시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아무래도 얼굴문제 아니였을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편입생은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편입생도 소주 한잔을 마시곤 이야기의 화제를 다른 것으로 돌렸다.
"음.. 솔직히 처음봤을땐 좀 무섭다고 해야하나.. 좀 날카로운 인상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무서워보여?"
"그랬었는데.. 모솔이라고 듣고 나니까 그냥 귀여워보이네."
"그믄흐르그..."
편입생은 날 놀리는 게 그렇게도 즐거운 것인지 다시 또 빵 터져서 자신의 배를 잡아가면서 웃었다.
그걸 마지막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는 끝났고 다른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동안 술과 고기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늦어 헤어지게 되었다.
헤어질 때 쯤 편입생은 술이 좀 취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아 재밌었다."
"그래 나도 재밌었다."
"그래? 그럼 주말에 또 볼래?"
"어..?"
자연스럽게 훅 들어오는 편입생의 말에 나는 순간 당황하게 되었다.
순간 여동생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시험기간엔 못 본다고 했고...
이번 주까지는 시험기간인 거니까...
그렇게 나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나는 편입생과의 약속을 잡았다.
약속을 잡자 편입생은 그제서야 약간 굳어있던 얼굴을 풀고선 활짝 웃으며 작별인사를 했다.
******
금요일 밤에는 오랜만에 여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시험기간 도중에 시간을 내보려고 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설령 내가 시간이 나더라도 여동생이 바쁜 경우가 빈번했다.
내 시험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여동생도 딱 시험이 끝나며 시간이 맞게 되었다.
여동생과 같이 시간을 보낸 후,여동생은 당연하다는 듯이 같이 놀러가자며 이야기를 꺼내왔다.
"저번에 골목길에 있던 맛집 거기 근처에 새로 생긴 데가 있다던데 가볼래?"
"아... 미안. 주말에 선약이 있어서"
나는 어제 잡은 편입생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여동생과의 주말외출을 거절하였다.
여동생은 나의 반응에 잠깐 충격을 받은 얼굴을 하다가 곧바로 시무룩한 얼굴로 변했다.
"아.. 그래,,? 누구랑..?"
"같이 조별과제했던 팀원이랑.."
"응.. 그럼 어쩔 수 없지.."
"미안.."
"아냐,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여동생과의 약속을 거절하고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 마지막으로 본 여동생의 실망으로 가득찬 표정이 잘 잊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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