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각다귀 8

엄마에게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말하자, 의외로 간단히 동의해주었고, 며칠뒤부터 형네 가게에서 아침부터 저녁을 먹을때까지 일도하고 조명기구만드는 기술도 배웠다.
형수님과는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지내는척 했지만, 얼굴을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될수있으면 보지 않을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민주누나와 함께 아버지를 만나러 가겠다던 약속은 지켜질수 없었다. 아버지는 결국 병원에서 돌아가셨던 것이다.
찾아온사람이 누나들을 빼고는 다섯명뿐일정도로 단촐한 장례식을 함께 치루고나서, 민주누나는 반드시 미용사자격증을 따서 날 다시 찾아오겠다며 떠나갔다.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만이 가득했다.
"숨좀 돌리고해. 요새 왜그렇게 정신없이 일만하니."
"내년에 군대가기전에 조금이라도 많이 배워나야지요."
"너 무슨 군대를 그렇게 빨리가?"
깜짝 놀라 묻는 형수님에게, 나이가 되면 바로 지원할거라고 했다. 어차피 중졸이라서 방위일거라고 했더니 경직되었던 표정이 눈에띄게 풀어진다.
"내가 커피 타놨으니 식기전에 와서 좀 마셔."
오늘은 형민이형이 종업원아저씨를 데리고 물건을 떼러 지방에 갔다. 이젠 제법 가게보는법을 배워서 형이 나를 믿은것이다.형수님은 따끈한 커피를 같이마시자며
"요새 나랑 눈도 잘 안마주치더라. 나 정말 서운해."
애처럼 한동안 투정을 부리더니, 내뺨을 어루만지면서 한번만 더 일부러 자기를 피하면 저녁밥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조잘조잘대는 그 붉은 입술, 입술. 들려오는 소리들을 흘려보내고 나는 그입술속에 내성기가 들어가는 상상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그때 형수님이 내어깨를 툭툭쳤다.
"어머, 너 내가 예쁘다고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어떻게 하니."
무엇때문인지 무척 기분이 좋아져서, 저녁엔 진수성찬이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며 생글거린다. 고개를 약간숙여 커피를 마시는척 불룩 튀어나온 성기를 숨겼다. 형수님이 나가고 나서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벌게진 얼굴은 식을줄을 몰랐다. 잠시후 주미가 뽀르르 들어오더니 무릎위로 탁허니 앉아서 깜짝놀랐다. 아직 성기가 사그라들지 않았는데...
"꼬마삼촌, 뭐야? 엉덩이 아파."
"응? 미안. 주머니에 볼펜이 있네."
주미줄려고 항상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알사탕을 꺼내어주자, 언제나처럼 하루종일 있었던 얘기들을 미주알고주알 토해낸다. 과제물을 빼먹고 간얘기, 자기맘에 드는 남자애랑 이번달에는 짝이되지 못했다는 얘기.
"엄마가 아까부터 입을옷이 없다고 한참동안 이옷저옷 입어보면서 큰방에 지금 난리가 나있어. 그러더니 치우지도 않고 저녁거리사러 가버렸잖아. 맨날 나한테는 방정리 깨끗하게 하라고 해놓고는말야."
"그럼 니가 엄마 도와드려야지."
"요새 화장은 또 얼마나 오래하는 줄 알아? 엄마가 나보다 더 게으르다니깐."
나는 왠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삭이려고 담배를 한대 꼬나물었다. 마음이 괴롭다. 보고싶기도 하고 외면하고 싶기도 하다.
안보면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고, 보고있노라면 눈이 아리게 괴로워진다. 형수님을 만나기전의 나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내가 내년에 군대를 자원하기로 한것은 조금이나마 얼굴을 마주대하는 시간을 줄여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시간만 나면 이곳에 얼굴을 들이대리라는 것은 뻔한일. 도저히 해결할수 없는 일에 그냥 눈을 감아버린다.
"맛있지? 맛있지?"
젓가락질을 한번할때마다 맛있냐고 물어오는데, 이젠 더이상 칭찬하는데 쓸 단어가 부족할 지경이었다. 그렇지만, 칭찬을 하면 저렇게 좋아하니 안할수도 없었다. 손이 많이가는 돈까스를 튀겨주었는데, 그것만은 정말로 입에서 살살 녹았다. 내가 맛있게 먹자 눈을 반짝이더니 자기몫까지 내접시로 옮겨준다. 주미가 툴툴거리면서 엄마는 삼촌만 신경쓴다고 하자
"꼬마삼촌은 일을 많이하니까, 먹을것도 많이 먹어야지."
하며 모자라면 더 튀겨오겠다고 했다. 배가 터지도록 먹은뒤에 집에 돌아갈려고 일어서니, 형이 없어서 무서우니까 좀더있다가라고 형수님이 팔을 잡는다. 하는수없이 주미를 껴앉고 tv를 나란히 앉아 보고있었는데, 한쪽으로 짚은 내손위로 뭔가 뜨거운것이 슬며시 다가와서 쳐다보니 형수님의 손이다. 눈이 마주치자 찡긋 윙크를 해서 가슴이 덜컹했다.
"꼬마삼촌 심장이 막 빨리뛰어. 어디 아퍼?"
등으로 주미가 내심장박동을 느꼈는지 걱정을 했다. 형수님은 손을 치우며 씨익 웃는다. 9시쯤 집에 돌아갈려고 나왔을때 한쪽벽에 어깨를 기대고 아무말없이 나를 빤히 바라보는 형수님의 모습에, 달려가 껴안고 싶은 충동을 혀를 깨물어 억제하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달아오른 성기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씩씩대고 있는데, 엄마가 잠옷을 입고 내방으로 들어왔다.
"상민아 아직 안자?"
자신도 잠이 안온다며 같이 얘기나 하자고 해서 한쪽팔을 내어주었다. 엄마는 내가슴을 쓰다듬다가 아까부터 상기되어 빨리뛰고있던 심장을 느꼈는지
"우리아들, 너무 오래참았구나. 그냥 엄마한테 말하지 그랬어."
내가 도와달라고 하자 엄마는 얇은 잠옷을 훌훌벗어버리고 붉은색 속옷만을 입고 앞에 앉아서,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와 고환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항문가까이에까지 스며드는 손길에 몸을 경직시키자,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면서 나의 상의를 벗겨낸다. 뜨거운 혀가 목부터 시작해서 가슴을 지나 배를 핥아주다, 성기가 불뚝거리는 걸 느꼈는지 긴머리를 늘어뜨리며 팬티를 젖혀내고는 한입 뜨겁게 성기를 베어물었다.
"으으"
"좋으니? 얼마나 참았길래 이렇게 뜨겁다니."
내성기보다 엄마의 입술이 훨씬 뜨거웠다. 얇은 브레지어위로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는데 몸을 약간 틀자, 저만치 손이 닫지 않는곳에 풍만하고 탄탄해보이는 엉덩이가 보인다. 엄마는 브레지어를 풀고 땀이 송글송글맺힌 가슴을 내가 만지기 좋게 더욱 가까이에 놓아주었지만, 이미 관심은 엉덩이에 쏠려있었다.
"엄마, 나 엉덩이좀 만질게."
좀 가까이로 가져다달라고 했더니, 엄마는 아예 내몸위로 올라타서 커다란 엉덩이를 얼굴쪽에 대어주면서, 계속 성기를 빨아준다.
"팬티는 벗기지 말어. 엄마 창피하니까."
빨간팬티로 둘러쌓인 엉덩이를 두손으로 주물럭거리다가, 약간 잡아다녀 혀끝을 음핵에 가져다댔다. 몸이 한번 크게 위로 튀어올랐는데도 엄마는 성기에서 입을 떼지 않고 오럴을 계속한다. 여기저기를 주므르다 엄지손가락이 항문가까이로 다가가니 뭔가 불안한듯 뒤돌아보며
"거기는 만지면 않돼. 더럽잖아."
원래는 만질생각이 없었는데도 저렇게 신경을 쓰니, 갑자기 정말 한번 만져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티를 옆으로 약간젖혀 음핵이 드러나게 하곤 혀를 가져다댔다.
"흐읍."
성기를 물고있는 입에 힘이 들어간다. 음핵을 타고 흘러내리는 점액을 쭉 훑으면서 점점 위로 올라가자 어느순간 혀가 쑥하니 빨려들어가는 곳이 있었다.
엄마는 드디어 고개를 쳐들며 신음성을 내뱉는다. 내혀는 상당히 긴편이라 나름대로 엄마의 깊은구멍을 탐험할수있었다.
맛도 느낌도 질척거리는 음액을 한가득 들어마시고, 풍성한 육체가 정신없이 부르르떨리는 틈을 타서 혀를 뒷구멍으로 가져갔다. 뒷물을 했는지, 아무맛도 나지않는 깨끗한 항문이다.
"하지마, 응, 하지마,"
버둥거리는 엄마의 하체를 꼭잡고 항문을 혀로 핥아대니, 꺼억꺼억 소리를 내며 죽는다고 신음성을 낸다. 긴혀를 밀어넣다, 빼냈다하며 한참동안 뒷구멍을 유린했다.
"하윽, 하으응, 흑."
엄마는 이제 오럴도 멈추고 내아랫도리에 머리를 박은채로 뜨거운 입김만을 허벅다리에 뿜어내고 있다.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린 자세가 꼭 보고 싶어사, 땀을 줄줄흘리면서도 나는 뒤로 벅벅 힘겹게 빠져나왔다. 엄마의 등에도 송글송글 땀이 맺혀있어서 훨씬 육감적으로 보인다. 팬티를 무르팍까지 끌어내려도 그자세 그대로 유지해주며 아무말도 없었다.
"흐억."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잔뜩화가난 성기를 구멍속으로 거칠게 밀어넣었다. 철썩철썩 부딪히는 아랫배의 감촉이 요염한 뒷모습과 함께 정욕을 불러일으킨다. 손을 엄마의 배쪽으로 둘러 음핵을 매만지며 아랫도리를 부딪혀가자, 얼굴을 이불에 묻고 신음을 죽이고 있던 엄마가 점점 상체를 일으키며 헐떡거렸다.
"억, 억, 헉, 허윽."
보고싶었다. 요염한 뒷모습말고 얼굴도 보고싶었다. 성기를 빼내고, 책상다리를 하고앉은 내 무릎위로 끌어올리렸다.
엄마가 엉덩이를 움직여서 스스로 성기를 구멍에 끼워맞춘다. 땀이 줄줄흘러내리는 젖가슴이 나의 가슴에 문질러지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탐스런 엉덩이. 눈꼬리가 살짝올라간 색감적인 표정으로 엄마는 웃고있었다.
나와의 정사가 즐거운것이다. 마음의 괴로움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엄마가 가슴을 밀어서 나를 눕히고는 엉덩이를 더빠른 속도로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흐으응, 흐어어."
질컥질컥대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그 풍염한 색기에 취해 엄마의 가슴을 쥐어짜는 순간, 구멍에서 터져나온 뜨거운 액체가 성기를 감싸왔다. 힘을 잃고 쓰러져오는 엄마의 엉덩이를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려 몇번 찔러대자 그제서야 나도 찌릿한 절정에 도달할수 있었다.
"요즘 더 날씬해진것 같아. 허리도 가늘어졌어."
"나, 예뻐지고 싶어서 살좀뺏어. 보기좋아?
풍만한 여체를 그대로 배위에 올려놓고 살덩어리들을 여기저기 주물러대자 다시 희미한 신음이 터져나온다. 몸이 뜨거운 엄마가 나때문에 성욕을 억제하며 사는게 안스러웠다.
"괜히 내눈치 볼거없어. 엄마 너무 외롭잖아."
엉덩이를 살살 굴려대며 나만 있으면 다른건 하나도 필요없다고 미소짓는다.
형민이형은 며칠동안 다른일을 제쳐두고 조명기구들만 뚝닥뚝닥 만들어대고 있었다. 인테리어 업체에 줄을대서 조명을 담담하기로 했는데, 지금실력가지곤 힘들다고 더욱 열심이다. 가끔 팔려나가는 스탠드도 내가 만든것들이 더 많이팔리는 편이었다.
"넌 배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힘빠지게 나보다 잘만들면 어떻게 하냐?"
"형이 잘가르쳐줘서 그래요."
다음달에 까페 두개의 조명을 싹 뜯어고쳐야 한다며 나보고도 열심히 하라고 한다. 형수님이 수박을 잘라내왔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옷도 얇고, 하늘거리는 것들이라 어떻게보면 소녀처럼 아름다웠다. 나도 많이 먹으라며 눈웃음을 치는데, 그것만으로도 성기가 불끈 일어선다. 날이갈수록 예뻐지고 요염해 지는게 느껴질 정도다.
"저 이번에 신검받으면, 바로 군대갈려구요."
형이 깜짝놀라서 나를 말렸다. 지금 한참 실력이 붙는판인데, 아깝지 않느냐고 했지만 내결심은 이미 굳어있었다. 형수님이랑 더이상 시간을 함께했다간, 언제 미쳐서 덮칠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아마 방위판정받을테니까 휴일에와서 잠깐씩이라도 연습하면 ㅤㄱㅙㄶ찮을거예요.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잖아요."
옆에서 형수님이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외면하며 말하자, 형은 한숨을 푹쉰다. 나를 믿고 용기를 내서 줄을 대놨는데, 이젠 새로 기술자를 하나 받아오던지 해야겠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종업원아저씨가 빨리다녀올수록 좋다고 말하자 형수님이 말없이 째려본다.
"빨라야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나 갈건데, 그때까지는 열심히 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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