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각다귀 3

영화보여준다는 강주형을 뿌리치고 내방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기대에찬눈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철이 만나봤어? 뭐라고 하데?"
"엄마는 왜 형한테 그런얘기까지 하고그래."
"아니, 나는 그냥... 성철이한테 신세한탄을 좀 했는데.. 그래, 어쩌기로 했어?"
신경질을 부리면서 검정고시라도 한번 쳐보겠다고 하자, 엄마는 좋아서 펄쩍펄쩍 뛰며 책사라고 돈을 쥐어주었다. 정말 모든게 짜증스러워서 방을 방을 이리저리 뒹굴거려도 한숨만 났다. 저녘먹으라고 불르는 소리에도 왠지 생기가 차있어서 더욱 화가나, 대답도 안하고 이불을 뒤집어쓴채로 누워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밖이 와글와글해졌다가 좀 조용해진 시간에 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상민아, 이거 떡좀 먹어봐라. 응? 저녘밥도 않먹고 그냥 자면 위가 녹는단다. 일어나봐."
스르륵 일어나서 떡을 한개 입에 집어넣고는 다시 누워버렸다. 오물거리고 있는데, 엄마가 물마시라며 기어이 나를 일으켜세웠다. 물을 마시고 눕자 엄마가 겉옷을 벋고 내복차림으로 불을끈채 내 이불속으로 들어왔다. 불을 꺼봤자, 밖이 너무 밝아서 시야에는 별 지장이없다.
"우리 상민이, 오늘도 엄마랑 자자, 응?"
기분도 엿같은데 엄마 가슴이나 만지자 싶어서 내복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이리저리 거칠게 주물렀다. 아무 제지도 않는다.
"그래, 그래. 착하지. 너 성철이가 뭐라고 말하든. 자세히좀 말해봐. 응?"
"뭐긴 뭐래, 대학가라고 그러지. 근데 엄마는 언제 돈을 그렇게 모았어? 내가 자전거사달라고 해도 돈없다 그러더니."
엄마는 기분이 한참 좋아져서 깔깔 웃으며 내 이런날이 언젠가 올줄알고, 차곡차곡 모아놨다고 자랑을 한다. 뭐가 그리 좋을까? 엄마가 너무 기뻐하는것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나도 덩달아 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엄마 나 젖좀먹자."
상의를 젖치고 가슴에 입을 가져가려하자 엄마가 흠칫 놀라며 몸을 움츠린다.
"나 공부할테니까, 매일 엄마젖이나 좀 먹자고."
어제완 달리 미적거리며 내복을 끌어올린다.
"조금만 해. 알았지, 엄마 간지럼 많이 타니까."
내쪽을 향해 옆으로 누운 엄마의 젖가슴을 입으로 살살핥았다. 바로 꼭지부터 핥지 않고, 젖무덤부터 차근차근이 해나갔다. 꼭지를 향할때면 엄마의 손이 세게 쥐어지고, 멀어지면 다시 풀어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게 재미있어서, 계속 그짓을 했더니 급기야 엄마의 입에서 뜨거운 한숨이 뿜어져나와 내 얼굴을 때린다.
"그만해, 이제."
좀 매몰차게 말하며 나를 밀어내고는 몸을 휙허니 반대쪽으로 돌려버린다.
"안할테니까, 이쪽으로와. 거긴 이불도 안두껍잖아."
속으로 투덜대면서도, 괜히 찬데서 자다 병걸릴까보 엄마를 불러들였다. 뒤에서 껴안으니 이건 이것대로 감촉이 좋다. 따뜻한 등과 말랑말랑한 엉덩이가 느껴진다. 뒤에서 껴안으며 내복위로 가슴을 만졌다.
"그냥 만지기만 할께. 알았지."
대답없는 엄마의 뒤통수에 내 얼굴을 바짝 가져다 붙혔다. 솜털이 나있는 목덜미가 오늘따라 무척 예뻐보인다. 호하고 숨결을 목덜미에 불어대니, 엄마의 몸이 부르르 떨리는것이 얇은 내복을 통해 가슴으로 느껴졌다. 다시한번 호하고 불어본다.
"흐읍."
약간의 신음성과 함께 엄마의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슬며시 손을 들이밀어 내복속으로 진입했다. 브레지어를 젖치고 맨가슴을 만져도 엄마는 아무 질책도 않았다. 엄마의 등을통해 드럼을 때리듯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느껴졌다. 덩달아 내 가슴도 뛰기 시작한다. 침을 꼴깍 삼켰다.
젖꼭지를 살살 비벼대고 있노라니, 이제 가슴이 크게 불어나있었다. 아까보다 훨씬 단단하고 큰 가슴을 손전체로 감싸안아서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조금씩 머리를 엄마의 얼굴쪽으로 가져가자 뜨거워진 뺨과, 후욱, 후욱 하는 거친 숨소리가 끈임없이 들려왔다.
"엄마 나 엄마 엉덩이 한번만 만져보면 않돼."
강주형의 성기를 비벼주던 그 풍성하고 살찐 엉덩이. 나는 좀더 욕심이 생겨버렸다.
"징그럽게, 후욱, 왜그러니? 그냥 얼른잠이나 자."
그럼에도 나는 내복위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가끔 동굴쪽으로 다가가면 엄마의 손이 내려와서 제지를 하곤했지만, 다른데는 만져도 별말을 하지 않았다.
"이제 됐지, 더하면 나 앞으로 너랑 같이 절대로 안자."
돌아누으며 매몰차게 얘기를 하는데, 엄마의 몸이 움직여 가만히 있는 내손에 동굴두덩이를 안겨주었다.
"어맛, 손치워."
"어, 미안, 내가 할려고 한게 아니라, 엄마가 움직여서."
엄마는 아무말도 않고, 내방을 나가버렸다. 엄마의 두덩이는 묵직했고, 또한 불이라도 난듯 뜨거워져 있었다.
난 그다음날 오전에 민주누나랑 시내에 나가서 검정고시학원에 등록하고, 참고서도 몇권 샀다. 평상시에 비할것도 없이 수수하게 차려입은 민주누나였지만, 지나가는 사내들의 눈길은 온통 쫙빠진 누나에게 쏠렸다.
"상민아, 너 누나랑 다니기 창피하지?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네."
드러내지 않을려고 노력해도 야스러움이 묻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게 팔짱끼우면 그런놈들이 싹 사라질거라고 말하자 누나는 장난스레
"예, 알겠사와요."
하며 휘감겨온다. 누나는 오랫만에 시내에 나왔으니 영화한편만 보고가자고 했고, 생각해보니 민주누나가 놀러를 나온것은 오개월만의 일이라, 기분을 풀어주고 싶어서 식사먼저 하자고 했다.
병원으로 아버지를 보러간적은 있어도 놀러를 나온것은 처음인 것이다. 엄마가 돈을 꽤 많이 주었기에 고기집에 가서 삼겹살을 시키며, 내가 한턱내는거니 배부르게 먹으라고 으시댔다.
"니가 돈이 어디있다고 그러니. 공부도 시작했는데, 돈아꼈다가 책사읽어. 오늘은 누나가 사줄께."
누나가 이쪽길로 들어선것은 엿같은 아버지때문이다. 매일 때리고 욕할줄이나 알지 땡전한푼 줘본적이없어서, 어릴적부터 이런저런 잡일을 하며 끼니를 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양반이 술먹고 싸우다가 반신불수가 되서 병원에 누워있는데 범인은 잡히질않았고, 병원에는 돈잡아먹는 기계가 있는지, 그나마 있던 작은 집까지 팔아넣어도 감당이 안되서 몸이라도 파는수밖에 없다고 했다.
"누나, 데이트할때는 남자가 돈내는 것도 몰라?"
데이트?하며 싱긋웃는 누나를 보니 웬지 가슴이 떨린다. 요즘 한참 잘나가는 영화가 보고싶었는데, 매진이라서 하는수없이 다른 영화를 보러갔다. 극장엔 사람이 별로없어서 드문드문 자리가 차있을 뿐이었다. 영화를 보는데는 관심이 없고 팝콘을 입에넣어주며 장난을 치다가 실수로 누나가슴을 손등으로 탁하고 때렸는데
"너, 응큼하구나. 왜 누나 가슴을 만지고 그러니."
그냥 모른척하면 않되나하고 속으로 궁시렁거리는데, 누나가 내 머리를 끌어당겨 가슴에 묻어주었다. 그리고 뭐라고 작게 말을 하는데, 현정이 누나가 영계먹었다고 자랑을 하더란다. 그누나는 입도 싸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민주누나는 계속 나를 놀리며
"니 고추가 진짜 귀엽다고 하더라고. 그 귀여운 고추로 테크닉도 구사한다며?"
여자가 사내하나 병신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다. 낄낄대며 웃는 소리에 나는 얼굴이 벌게져 숨만 씩씩 내쉬고 있었다. 다시는 누나들이랑 자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민주누나는 내얼굴을 더꽈악 가슴에 당겨안으며
"누나 가슴끝내주지? 손님들이 사죽을 못쓴다니까. 근데 나는 아직 귀여운 고추를 한번도 못봐서 정말 궁금하네."
또 키득대는 누나를 보자 뭔가가 끓어올랐다. 남자의 자존심을 이리 건드리다니.
"쳇, 얼마나 귀여운지 한번 만져보셔."
누나의 손을 끌어다 내 발기한 성기위로 터억하니 얹어놨다. 누나는 별로 놀라지도 않은 얼굴로 그럼어디 하면서, 조물락 거렸다. 왠지 배짱있게 손을 끌어다놓은 내가 더 창피하다.
"흐응, 만져만 봐서는 모르겠는걸. 아이 참, 현정이언니도 이게 뭐가 그리 예쁘다고."
하며 내 자크를 쭈욱 내리고는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성기를 밖으로 끄집어내는데, 그 서늘한 손의 감촉에 순간 움찔하며 사정할뻔했다. 누나는 손으로 위아래를 훑더니 반짝거리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못참겠으면 누나가 입으로 해줄까?"
내가 고개를 끄덕이니, 영광인줄 알라며 자신은 따로 팁안주면 손님들한테 이것 안해준다고 했다.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숙였지만, 나는 안절부절하며 혹시 누가 보지않나하고 고개를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성기를 따스하고 부드러운것이 감싸는 느낌에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흘러내린 누나의 머리를 위로쓸어올리니, 귀두를 살짜기 머금은 빨간입술이 보인다.
누나는 아주 조금씩만 움직여 귀두만을 자극하며 이빨이 닿지않게 부드럽게 머금어주었고, 프로의 입술에 찌릿찌릿하니 온몸이 녹아버리는듯 했다. 내가 움찔움찔하자, 누나는 갑자기 성기를 이빨로 살짝물고는 도발적인 표정으로 올려다봤다. 제길.
"웁"
터져나오고 말았다. 여우처럼 야스럽게 쳐다보니 오럴보다 그게 더 자극적이서, 더이상은 참아지지가 않았다. 누나는 얼른 입을 다물고는 내 정액을 흘리지 않고 받아냈다. 그리곤 꿀떡꿀떡 삼키더니 손수건으로 입가를 스윽 닦아냈다.
"말을 해야지. 너 오늘정말 횡재한줄이나 알아. 먹는것 보고싶어서 따로 돈내는 사람도 있다니까."
누나는 귀에대고 소곤거리며, 오늘 서비스한 댓가는 반드시 받아낼테니 긴장하고있으라고 키득거렸다.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탓는데 여기저기서 가까이 다가오는 사내놈들이 꽤 있어서, 내가 뒤에 딱붙어서 커버를 해주었다.
"어머, 상민이 신사네."
그러나, 얇은 치마에 가려진 부드러운 엉덩이에 닿자마자 벌떡일어서는 성기에 내자신부터가 치한이 되어버렸다.
사람이 좀 많은 버스였는데, 누나가 애교를 떨며 내성기에 엉덩이를 살짝 흔들며 비벼주자, 여기저기서 눈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민주누나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걸 한번더해주었고, 우리가 버스에서 내릴때는 아쉬움의 한숨소리가 일제히 들려왔다. 누나들한테 함부로 까불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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