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각다귀 5

검정고시학원에는 30여명이 한반이었는데, 나보다 나이어린 사람은 한명도 보이질 않았다. 공부를 시작한것도 다들 나보다 빨라서, 형 누나라고 불러가며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주고는 해서 학교를 다닐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나도 그들의 향학열에 감염이 되었는지, 조금씩 공부에 재미를 붙여가게 되었다.
"상민아, 공부 힘들지?"
생각보다 내머리가 나쁘지 않다는 즐거움에 집에서도 산수문제를 풀고있었는데, 엄마가 배를 깍아서 들어왔다. 옆에 잠깐 앉아서 흐뭇하게 쳐다보다가 그냥 나가려하자
"엄마는 왜 배안먹고 그냥가? 이거 나혼자 다 못먹어."
"다 먹으면 남겨. 난 그거 먹으면 되지."
그러지 말고 같이먹자고 기어이 잡아끌었다. 요새 엄마는 내가 또 삐뚜루 나갈까봐 떡대들과도 잠자리를 하지않는 눈치다.
며칠전 다음달 등록금을 타러 밤에 갔다가, 혼자서 자위를 하고 있는 엄마를 볼수 있었다. 옆으로 누워서 손을 가랑이사이에 넣고 비비적 거리고 있었는데, 혼자서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내가 괜한짓을 한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하는 섹스, 엄마가 못할건 또 뭔가.
"오늘은 나랑 같이자. 혼자서 자면 엄마 옆구리가 시리지?"
엄마는 내가 마음을 써주는것 같아서인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았다고 했다. 현정이 누나가 가끔 성욕을 풀어주어서 얼마전처럼 엄마몸에 음욕이 일지는 않았다. 그저 풍만한 가슴을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 뿐이었다. 공부를 끝내고 잠을 청하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왔다.
"벌써 자는거야?"
나는 장난으로 자는척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옷벗는 소리가 들리더니 엄마가 이불속에 들어서며 뒤에서 껴안아 왔다. 물컹한 가슴의 감촉이 오늘따라 실감나게 전해져온다. 엄마의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것까지 등으로 느껴졌다. 괜히 성기가 일어서고 그냥 휙 돌아서서 엄마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졌다.
"상민아, 자는거야?"
한번더 내가 잠들었는지 확인하던 엄마는, 손을 좀더 위로올려 내가슴을 매만졌다. 뜨거운 손길이 젓꼭지를 어루만지자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잠시 등에 가슴을 문질르던 엄마가, 이젠 앞섶을 내 엉덩이에 붙여온다. 엉덩이를 통해 불룩 튀어나온 치골이 느껴졌다. 세게 눌렀다, 약하게 눌렀다, 거칠어진 숨을 내 뒤통수에 뿜어대며 엄마는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 하아."
잠깐 행동을 멈추고 몸을 움찔움찔 떨어대던 엄마는 내게서 떨어져나갔다. 엄마의 몸놀림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조금만 더했으면 바지속에 사정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상기된 숨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입을 베게에 파묻고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뒤에서 찔꺽찔꺽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소리의 정체가 뭔지, 엄마는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너무나 보고싶었지만 혹시 엄마가 알아챌까봐 뒤를 돌아볼수가 없었다. 딸딸이를 치다가 들키면 나도 죽고싶을만큼 창피한데, 엄마는 더할것이다.
"흐으으, 흐윽, 헙."
이윽고 절정을 맞았는지 억눌린 신음소리와 함께 조용해졌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도리는 없지만, 엄마가 새근거리는 숨소리로 잠에 완전히 빠져들때까지도, 나는 벌게진 눈으로 엄마의 몸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냥 잠을 자볼려고 눈을 감아도 자꾸만 아른거리는 엄마의 몸뚱이에, 더이상 참지못하고 슬며시 몸을 돌려 엄마를 살펴보았다. 엄마는 내복마저 벗어버리고 브레지어와 팬티만을 입고있었는데, 한손은 아직 팬티안에 있었다. 침이 꼴까닥 넘어간다.
살짝 몸을 밀어보아 잠이들었는지 확인했다. 슬쩍 팬티속에 들어가있는 손을 잡아빼는데 엄마의 손끝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느껴진다. 무성한 음모와 살이오른 언덕을 쓰다듬다가 구멍쪽으로 손을가져갔다. 약간 움찔하는 듯 했지만, 미칠듯한 흥분이 나를 대담하게만들어서, 차라리 뺨을 맞더라도 기어코 엄마의 음부를 만져보고 싶었다.
질척질척해진 음핵과 구멍을 손가락으로 확인하고, 구멍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쑥하고 집어넣었을때 강렬하고 뜨거운 조임이 느껴졌다. 그때, 갑자기 자고있는듯 했던 엄마가 벌떡일어나며 내팔을 꽈악 끌어않았다.
"상민아."
우리는 손가락이 들어가있는채로 한동안 아무말없이 몸이 굳어있었다. 엄마가 깨어날것까지 감수하고 한짓이었지만, 실제로 깨어나니 머리속이 하얘져서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다. 어느순간 내팔에서 손을 풀더니 엄마는 눈과 입을 가리며 뒤로 철퍼덕하고 누워버렸다. 꼭 시체처럼 뒤로 넘어가는 모습에 깜짝놀랐지만, 다행이 머리쪽에 베게가 있었다.
"엄마, 저기..."
뭔가 말을 하려했지만, 갑작스레 손가락을 꽈악 조여오는 구멍의 느낌에 말을 멈췄다. 엄마는 손가락을빼낼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 모습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듯 무엇인가 알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팬티를 벗겨낼때도 가만히 있을뿐, 몸을 움직여 도와주지도 막지도 않는 모습을 보며 내 숨소리는 점점더 거칠어져 헐떡거렸다. 약간의 다른 행동이라도 했다간 지금의 행운이 날아갈것같은 생각에 막바로 바지와 팬티를 벗고 성기를 구멍에 삽입했다.
"으허억."
조용히 있던 엄마가 깜짝 놀랄만큼 커다란 신음을 내며 허리를 뒤틀었다. 스스로도 놀랐는지 두손으로 입을 꼭 가린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는 엄마를 만족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일이 어떻게 되더라도 적어도 이순간만은 즐기게 해줘야겠다는 이상스런 마음이 나를 사로잡았다. 질컥거리는 소리를 내며 뜨거워진 구멍을 찔러대다가 현정이 누나에게 하던것처럼 얕게 삽입을 하며 엄마의 약점을 탐색했다.
"흐읍, 흐읍."
그런 순간에도 신음소리를 막아내느라 필사적인 엄마였다. 드디어 약점을 찾아냈다고 느낀것은 작으나마 미세한 돌기가 질안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것이었지만, 현정이 누나의 그곳보다는 훨씬 명료하게 느껴졌다. 지금 엄마를 절정에 올려놓으면, 이 불안한사태가 어떻게든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는 그곳을 열심히 자극하기 시작했다. 귀두끝에 걸리는 돌기가 약간 커진듯도 하다.
"흐어어어, 그만, 상민아, 제바알, 흐억.
한마디도 않던 엄마의 말문이 드디어 터졌다. 생각대로 되가는 것같은 예감에, 죽어라하고 그곳을 귀두로 긁어댔다. 엄마의 몸이 벼락맞은듯 덜컹거리고, 뜨거운 음수가 터져나와도, 목숨이라도 달린듯이 나는 멈추지 않았다.
"살려줘, 허억, 상민아, 엄마주거어, 헉."
내 성기에서도 한번 사정이 일어난다. 허탈해진 마음으로 그대로 엄마의 몸위로 쓰러지고 싶었지만, 달뜬 표정으로 하아, 하아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살피느라 그러지도 못했다.
"하아, 하아, 하아."
끊임없이 일어나던 경련과 목구멍까지 차오른 숨이 조금씩 진정되는 순간, 엄마의 얼굴이 약간씩 굳어짐을 느꼈다.
그건 정말 않될일이었다. 겁을 먹은 나는 다시 필사적으로 성기를 세워보려고 했지만, 아무리해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마음이 급해져서 아직 반도 서지 못한 힘없는 성기로 삽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흐물흐물 하던것이, 자극을 받자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엄마가 힘없는 팔로 내 가슴을 밀어내려했지만 하얀 어깨를 꽉 부여잡고 놔주지 않았다.
"흐그극, 흐억."
성기가 완전히 단단해진 순간 동그랗게 벌린 예쁜 입에서 뜨거운 숨이 다시 뿜어져나온다. 엄마의 약점만을 파고드는것은 내겐 별로 큰 즐거움은 아니었다.
그 깊이가 상당히 얕은곳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어찌보면 매우 피곤한 행위였다. 그러나, 이제 머릿속에는 엄마를 반드시 만족시켜야 한다는 지상과제가 있었고, 나는 결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엄마의 몸은 이제 완전히 흐물흐물해져, 몸을 떨어댈 기운도 없는지 내 동작에 따라 이리저리 힘없이 흔들렸다.
"흐허억."
흐느적거리던 몸이 점점 경직되어오더니, 어느순간 엄마의 팔이 내목을 강하게 잡아왔고, 허벅지로도 허리를 꽉조여서 나는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졌다.
둘다 꼼작도 못하고 있을때,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오로지 엄마의 구멍뿐. 꽈악 꽈악, 내성기에서 모든 정액을 뽑아내려는듯 조이고 당겨대는 그느낌에 나의 정액이 튀어나갔다.
불끈 불끈 하는 내성기와 조여대는 엄마의 성기가 서로 기세싸움이라도 격렬히 움직인다. 이윽고, 몸에 힘을 잃고 툭 쓰러진 엄마의 몸위로 나는 머리를 파묻었다.
"흑, 하아, 흑, 하아."
엄마는 쾌락의 여파로 인한 신음소리와, 울먹이며 흐느끼는 소리를 동시에 내었다.서로의 몸이 차갑게 식어질때까지도 두려운 마음에 나는 엄마의 얼굴을 볼수도, 몸위에서 비켜날 수도 없었다.
"상민아, 흑, 이제 비켜."
울면서 나보고 비켜달라고 힘없는 팔로 밀어댄다. 그럴순 없었다.
"미안해, 미안해, 이 미친년이 무슨짓을 했는지. 상민아, 인제 그만 비켜줘."
"않돼, 엄마를 범한것은 바로난데 왜 엄마가 사과해. 난 못비켜. 우리 그냥 같이자."
계속 울먹이는 엄마에겐 나를 밀어낼 힘조차 없었다. 너무 무거울것같아 옆으로 내려서며 달아나려는 엄마를 뒤에서 꼬옥 껴안고 놔주지 않았다.
"엄마, 지금 나가면 나 여기서 못살아. 그냥 한번만 용서해줘. 응? 오늘밤엔 그냥 여기서 있어."
달아나지 못하도록 나는 한숨도 자지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지만, 격렬한 정사로 인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버렸다. 뭔가 주위가 약간 밝아진 느낌에 아차하고 감겨진눈을 번쩍 떠보니, 엄마가 걸레로 내방을 닦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벌떡 일어났을때 내팬티도 깨끗한 새걸로 갈아입혀진걸 알수 있었다. 안심과 두려움속에서 엄마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엄마, 나 버리지 말어, 앞으로 말잘들을께, 응?"
약간 씁쓸하게 미소짓던 엄마는 내머리를 쓰윽쓰윽 쓰다듬으며, 자기가 다 잘못한 거라고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했다. 이번 중등검정고시에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내가 주먹을 불끈쥐자, 머리를 한참동안 쓰다듬더니 눈물이 한방울 흘러내린다. 격렬하게 나를 끌어안으며
"상민이, 엄마 욕안할거지? 응. 집안나걸거지? 너없으면 나는 죽어. 제발 집만 나가지 말어."
우리들은 창문이 완전히 훤해질때까지, 서로를 안고 가만히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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