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양이현(41세) 중학교 시간제교사 4

아무리 눈이 많이 왔다고 해도 택시를 타고갈 만한 거리도 아닐 뿐더러,
미끈거리는 트랙을 이 큰 눈을 맞으며 뛴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성인사이트에서 많이 봤던 그런 것일까?
노래방 도우미? 여관바리?
보통 그런 여자들이 트레이닝 차림으로 많이 다닌다는 걸 본 것 같다.
그런데, 분명 몇 번을 제외하고, 엄마는 2시를 넘긴 적이 없었다.
머리가 혼란 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원석아."
"응, 이 시간에 왠 일이냐?"
"전번에 그 사이트, 초대장 빨리 줘봐라."
"아...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회원이 많아서 당분간 회원 가입을 안 받는 것 같아."
"썅, 그럼 니 아이디좀 문자로 보내줘."
"안돼, 임마."
"임마! 친구한테 이러기냐?"
"여기 중복접속 되면 바로 아이디 짤려."
"씨발...니가 그러고도 친구냐?"
"새끼, 야밤에 꼴리니까 나한테 지랄이네...야 그런데 우리집 감도 안좋다...끊을께."
핸드폰 저편의 원석이 목소리가 멀게 느껴졌다.
핸드폰의 통화가 자동으로 종료되면서, 액정이 꺼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일을 확인 해보니까,
원석이 녀석이 추가로 몇 장의 사진을 더 보내주었다.
"오늘 사진이 또 떴어. 분량도 꽤 돼네. 어제 니가 좋아하길래 보내주는 거야."
- 새끼.
파일을 다운받고 압축을 풀었다.
수십장의 크고 선명한 사진이 폴더에 담겨있다.
x월 x일 화요일.
정장차람의 여자가 옷을 가슴위까지 치켜 올리고,
젖탱이 아래에는 그날 날짜가 루즈로 쓰여있다.
입술과 턱만 보이지만 새까많고, 큰 점이 있는 자지를 빨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뒤로 돌아 벤치 등받이에 기대고, 의자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엉덩이를 삐죽 내밀고 보지를 벌린 사진도 있다.
양 옆에는 교복을 입은 녀석들이 각자 자기쪽으로 엉덩이를 마음껏 벌리고 앉았다.
승리의 V자도 잊지 않았다. 교묘하게 얼굴을 검은색으로 가려 놓았지만,
난 거기서 중요한 사실을 포착했다.
남자들의 교복이 우리 반에서 그 누구도 가기 싫어하는 세명고 교복이었다.
여자는 큰 나무에 손을 뻗어 몸을 지탱하고, 엉덩이는 밤색 정장치마가 올려진채 노출되었다.
그 다음 사진부터는 한 녀석이 자기 좆대가리를 엉덩이에 집어넣는 연속 샷이 있었다.
매번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대.
어떤 사진은 어두운 배경의 잔디밭에 앉아 다리를 쫘악 벌리고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
정장 치마는 허리띠 처럼 허리 근처에 불룩하게 말려져 있고,
하체는 스타킹, 팬티, 심지어 신발조차 없는 매끈한 맨몸이다.
번들번들 윤이나는 브라우저의 앞 단추는 이미 다 풀어져 있고,
핑크빛인지 흰색인 분간이 안되는 브라자는 어깨끈이 떨어져서 인지 오른쪽은 벗겨졌다.
어쨋든 우람한 두 개의 젖 무덤은 추위에 빨갛게 상기되어 마치 "덜렁"이라는 소리가 날 것 같다.
어느서 여자 혼자의 사진은 그 아래 한 녀석의 건장한 좆과 합체되어 있다.
렌즈는 어느덧 몇 발짝 뒤로 물러났는지, 여자가 화면 가운데 다 들어왔지만,
이미 등을 활 처럼 뒤로 젖힌 상태라 축 늘어진 젖무덤만 보인다.
뒤에 한 녀석이 서서 뭔가를 잡는 포즈를 보니, 여자는 고개를 뒤로 젖혀 오랄을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사진이 가관이었다.
남자들이 자그만치 그 포즈로 12명이 번갈아가며 같은 구도로 찍혀있다는 것이다.
남자 12명. 아래쪽에 삽입하는 놈 1명, 사진찍는 놈 1명.
최소 12명, 최대 12명이다. 엄마는 아닐꺼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분명 엄마는 정상적인 여자니까. 설마 12명과 때씹을 하지는 않을거라고 굳게 믿었다.
다음 사진은 무슨 여행 사진처럼 보인다.
이 녀석이 올린 무수한 사진 중에 처음으로 대낮에 찍은 사진들이었다.
기차 안에서 찍은 듯한 단촐한 시골 풍경이 들어왔고,
유리창에 여자의 벗은 상반신이 반사되어 사진에 찍혔다.
어쩌면 의도한 사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사된 여자의 몸은 선명하게 보였다.
기차역의 후미진 곳에서 여자는 다시 가슴까지 상의을 걷히고 사진에 찍혔다.
가슴에는 "H의 섹스여행을 즐겨주세요"라고 써있었다.
밤색 정장 코트 사이로 말려올라간 핑크색 키시미어 스웨터.
그리고 아래로 이전 사진에서 봤던 밤색 정장 스커트의 허리부분이 선명하게 찍혔다.
- 엄마에게 저런 정장이 있었나?
- H? 양이현...현의 H?
나도 모르게 사진의 여자의 모든 것을 엄마와 하나하나 대조해가고 있었다.
소나무로 만들어진 팬션처럼 보이는 오두막 집으로 일행은 걸어올라가는 듯 했다.
정장 치마를 어떤 녀석이 치켜 올리자, 놀랍게도 맨살의 엉덩이가 찍혔다.
엉덩에는 떨리기는 했지만 "미친 쌍년"이라고 두 글자씩 쓰여있었다.
미친 쌍년. 저 두 글자가 걸을 때 마다 씰룩거리는 걸 본다고 상상하니 야릇한 흥분이 들었다.
녀석들은 추운 겨울, 쉽게 집 안으로 들이지 않았다.
인적이 드문 기회를 틈타, 마치 카메라의 메모리를 다 채워 보자는 심정으로,
야외에서 홀딱 벗겨놓고 갖갖지 성 노리개 짓을 시켰다.
사진들은 대부분, 가슴, 엉덩이 등이 클로즈업 되어 있어,
마치 그 여자를 잘 아는 사람도 쉽게 구별 할 수 없게 예리하게 찍혀있었다.
사진을 찍는 녀석은 꽤 능숙하고 전문적으로 장면을 잘 포착했다.
물론 그 녀석들은 이 보다 더 많은 사진을 가지고 있을 테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양을 교묘한 샷으로 업로드 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다음 장부터는 집안에서 찍은 사진들이었다.
여자는 다소곳하게 정장을 입고 어떤 스케치북을 들고 얼굴을 가리고 있다.
"저는 아이를 낳은 년이예요. 님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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