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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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02
몇 번이고 선잠이 들었다 깨어나는 동안 새벽 3시가 넘어섰다.
출근 시간까지 4시간 이상이 더 남았지만 잠을 청하기에는 너무도 의식이 또렷했다.
그냥 회사 근처의 찜질방에서 싸우나를 하다가 출근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처음으로 작은 방을 나섰다.
어두컴컴한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방 문을 열었다.
창가에 붙어있는 침대 한 쪽에서 아내가 새우잠을 자듯 웅크리고 옆으로 누워 있었다.
옷장에서 양복과 셔츠 등을 꺼내고 안방을 나서면서 다시 아내를 보았다.
직감이란게 그랬다.
아내는 잠을 자고 있지 않는게 분명했다.
하기사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군들 잠을 잘 수 있겠는가?
편안하게 자고 있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고통을 느끼고 있을 아내에게서 위로를 찾고 있는 내 자신을 보았
다.
혹여라도 널부러진 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 내 감정의 선이 분명하게 그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시간이 약이라지만 어제의 충격에서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되고 있었다.
회사의 리스트럭쳐 일정에 따라 계열사 A와의 통폐합을 위한 TFT에서의 업무가 매우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탓도 있었지
만 아내와의 부부 생활은 불가능하지 않겠냐며 이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낸 후로는 정말이지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제는 나와 상관없는 어떤 여자의 로맨스 쯤으로 받아들일 준비도 된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마음 먹어버리는 것이 십 수 시간 동안의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는지 몰랐다.
그렇게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어 놓고 숨이 막힐 것같은 답답함을 견디고 있었던 셈이었다.
계열사의 채권 발행 현황표를 재무팀에서 건네받아 정신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며 리포트 작성을 하고 있는데 세영에게서
전화가 왔다.
열한시가 막 넘어가는 시각이었다.
“선배! 어젠 잘 보냈어?”
자기는 괜찮았는데 나는 어땠냐는 물음이었다.
“어?... 어! 어! 넌 괜찮았구?”
“나야 뭐... 알잖아 내 성격!... 뭐 나만 바람 피웠나? 호호! 지는 뭐 잘했다구?”
없던 일로 하기로 했든, 모르는 체 하기로 했든 아니면 끝장을 내기로 했든 어쨌든 세영의 말 속에서는 그 어떤 결론이 서
있는 상태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선배... 나 있잖아... 조금 전에 선배집에 갔었는데...”
“뭐라구? 아니 거긴 왜?”
세영이가 집에 갔었다는 말은 아내를 만나러 갔었다는 말인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아내를 만날 일이 뭐가 있을까라는 생
각을 하면서도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세영이의 남편에 대한 집착이 컸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해서... 그찮아... 선배 와이프 출근했는지 안했는지... 글구 사실 선배 유혹한 건 나니깐 선배 용서해달라는 말두 할려
구...”
“훗! 그래서 만났니?”
나 역시 어제의 일 땜에 아내가 출근은 했는지 잠시 궁금한 적이 있었는지라 여전히 채권 관련 목록을 뒤적거리며 대수롭
지 않은 척 되물었다.
“선배! 와이프 출근했는지 안했는지 몰라?”
“응! 좀 일찍 출근했거든. 그리고 그게 뭐 대단히 궁금한 일도 아니잖아?”
대충 대충 넘겨보던 책자를 덮고는 왜 세영이가 아내의 출근 여부를 궁금해하는걸까 생각하며 있는데
“어제 와이프가 아무말 안해?”
“뭔 얘기?”
“하~ 참...!”
“뭔데 궁금하게 하지말구 말해. 너 답지 않게 왜 뜸을 들여?”
“선배!.... 선배 와이프말야, 내 남편 회사에 다닌다고 하던데?...몰랐어?”
“뭐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조금 전까지 아내에 대해 정리된 듯 했던 마음가짐들이 한 순간에 뒤죽박죽되기 시작했다.
“정말 몰랐구나! 미안, 선배!... 어제 당연히 그런 얘기가 오고간줄 알았어.”
“지금 너한테 첨 듣는 말이야. 어제는 아무말 없이 서로 각방 썼거든...”
“선배! 미안하긴 한데 언젠간 알게 될거잖아. 괜찮지?... 우리는 눈치보면서 몰래 만났었는데 그 두 사람은 하루 종일 회사
에서 얼굴보고 희희닥거렸을거 아냐 그래서 약도 좀 오르고....선배하고 나하고 뭔가 손해보는거 같은 느낌두 들고해서...
선배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고 한거였는데....”
“니가 나한테 미안할게 뭐 있냐? 그럴필요 없어. 그리고 세영아 지금은 좀 그러니까 점심시간 때 전화할게 그때 다시 통
화하자. 응?”
전화를 끊은 뒤에도 좀처럼 안정되지 않았다.
세영의 말처럼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태연히 얼굴을 보며 어제의 일에 대해 상의를 하였을 것이고, 어쩌면 다른 직원
들의 눈을 피해 여러차례의 스킨쉽을 나누었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제 오후 거실에서처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장면들이 이미지 컷이 되어 머리 속을 날라다니기 시작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TFT팀장에게 사적으로 중요한 문제 때문에 조퇴를 하겠다고 했다.
평소 워커홀릭의 수준으로 평가 받아왔던 터라 조퇴는 아무 문제없이 처리되었다.
무작정 회사를 나왔다. 딱히 어디를 가겠다고 정한 곳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차를 몰아 광화문 방향으로 향했다.
어떤 강박 관념이 거의 무의식 상태의 나를 아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쪽으로 몰고갔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도대체 무얼 확인하려고 이렇게 궁상맞게 앉아 있는걸까?’
무작정 회사를 나와 아내가 근무하는 회사 건물의 지하주차장까지는 왔지만, 딱히 무엇을 하겠다는 의도나 의지도 없이
넋이 나간채 앉아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왜 나는 아내에게 전화조차 하지를 못하는걸까?’
‘왜 나는 아내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걸까?’
‘도대체 왜?’
내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지만 사실 나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이유를 의식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두려웠을 뿐이었다.
만약 아내와 그 어떤 말로 어제의 일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 끝의 결과가 어떠할지 잘 알고 있었다.
어제의 일에 대해서 나와 아내의 성격상 없던 일로 하자거나 서로 인정한 채로 지내자는 식의 타협은 있을 수 없었다.
말을 꺼내 대화를 하는 순간 아무리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며 진심을 확인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이혼이라는 막장으로 향
할 것이었다.
그래서 오전 한때 일방적으로 이혼에 대한 결론을 내버린 순간부터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 것도, 역설적이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검정색 세단이 주차장으로 들어서는가 싶더니 한 명의 여자가 조수석에서 내렸다.
아내였다.
검정색 세단이 후방 주차를 위해 앞뒤로 두 번 정도 움직이는 사이 아내가 지하 현관문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차를 마친 차량에서 남자가 내렸다.
세영의 남편이었다.
그리고 둘은 현관 안으로 미끌어지듯 사라졌다.
점심시간 동안 차량으로 이동한 이유는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회사와 먼 곳에서 식사를 하였거나 모텔을 다녀왔거나...
어제 일에 대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세영의 남편 차에서 내린 아내에 대해 분노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듯 아프고 혼란스러운데 저렇듯 태연히 움직이는 아내와 세영의 남편에 대해 질투하기 시작했다.
세영에게 전화했다.
만나자고 했다.
어디서 만나냐고 물어왔다.
지난번처럼 네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
아내와 세영의 남편보다는 나와 세영이가 훨씬 뜨겁고 훨씬 뻔뻔한 불륜의 관계에 있음을 내 자신에게 증명해 보여야 했
다.
그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다.
40분 쯤 차를 몰아 세영의 집에 도착했다.
몸에 착 달라붙는 검정색 미니원피스를 입고 있던 세영이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지으며 안겨왔다.
그리고는 신발을 벗기 전부터 내 머리를 부여잡은 채 깊고 강렬한 키스를 해댔다.
샤넬 코코의 향수 내음이 맹렬한 속도로 자지를 팽창시키는 동안 나를 벽 쪽으로 밀어부친 세영이 계속해서 강렬한 입맞
춤을 해댔기 때문에 벽에 등을 기댄 채 현관벽의 끝까지 밀려 세워졌다.
세영이 두 손을 내려 바지춤의 혁대를 끄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혁대를 끄르는 동안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연신 쓸어내리다가 원피스 치맛자락을 위로 걷어 올려 맨살의 엉덩이
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위를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나를 위해 향수를 뿌리고, 속옷을 벗은 채 입 속 깊숙히 혀를 들이밀고 있는 그녀의 행동은 감동 그 자체였다.
바지가 발목 아래로 떨어지자 세영이 무너지듯이 스르륵 몸을 낮췄다.
팬티를 뚫고 나올 기세로 자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세영은 아무 망설임없이 가볍게 팬티 위로 입을 맞추더니 단 한번에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귀두에 가벼운 키스를 한 후 혀를 길게 내밀어 불알에서 부터 귀두의 요도 구멍에 이르기까지 느릿느릿하게 핥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마치 포르노 여배우처럼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며 내 시선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아내와 세영의 남편에 대한 생각은 이미 그녀의 키스를 받는 순간 사라져버렸지만 이전의 섹스와는 뭔가 달라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지속되고 있었다.
세영의 입에서 자지를 꺼내 그녀의 입술을 따라 좌우로 문질러댔다.
그녀의 입술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콧잔등 위로 방향을 틀어 눈 주위를 빙글빙글 돌려댄 다음 그녀의 뺨에 자지를 잡고 툭툭 가볍게 내리쳤다.
그러자 그녀의 눈은 도발적인 눈빛에서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해도 된다는 순응의 눈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세영을 일으켜 세운 뒤 그녀를 번쩍 안아 올렸다.
깃털 만큼이나 가볍게 들어올려진 그녀가 내 목을 감싸 안은 뒤 힘껏 당기며 입을 맞추었다.
예전에 몇 번이고 들락거렸던 집이라 대충 방향을 잡아 안방으로 향했다.
반쯤 열려져 있던 방문을 발로 밀고는 그녀를 침대 위에 던져버리듯이 내려 놓았다.
그녀가 자세를 고쳐 앉는가 싶더니 원피스를 벗는 동작을 취했다.
벗지 말고 그대로 있어달라고 했다.
그녀는 원피스를 벗는 동작을 멈추고는 그 자세 그대로 뒤로 누우며 다리를 M자형으로 벌렸다.
그녀의 원피스 속에서 잘 다듬어진 보지털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원피스를 허리춤으로 잡아당기자 보다 넓게 벌어진 M자형의 다리 사이에서 보지텉과 바로 밑의 연분홍빛 보지가
얼굴을 드러냈다.
그녀의 보지는 그녀의 입술만큼이나 매끄러운 곡선을 자랑하며 번들거리고 있었다. 현관에서는 몰랐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녀의 검정 원피스는 매우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였다.
내가 원피스에 잠시 눈을 돌리고 있자 세영이 입을 열었다.
“이거 남편이 생일 선물로 사준거야... 선배 온다고 해서 일부러 이거 입은건데...”
“비싸 보이는데 입고 해도 되겠어?”
그녀가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다.
“일부러 입은거라고 했잖아. 무슨 뜻인지 몰라 선배?”
이심전심인 그녀의 마음이 읽혀졌다.
와이셔츠와 런닝 그리고 양말까지 모두 벗어 던진 나는 세영의 옆으로 엎드리며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갖다댔다. 그녀의 보
지 사이에 손가락 하나를 세워 질 입구 쪽에서 클리토리스 방향으로 긁어 올렸다. 보짓물이 생크림처럼 묻어났다.
손가락에 혀를 대고 맛을 보았다.
보통의 여자들보다 조금 시큼한 맛이 났지만 그것은 그녀만의 특징이었으며 암컷 특유의 중독성이 강한 맛일 뿐이었다.
세영의 보지를 빨기 위해 180도로 몸을 회전시켰다.
그녀의 보지가 바로 몇 센티미터 앞에서 속살을 내민 채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보지를 향해 혀를 내밀자 그녀는
내 자지를 한입 가득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옆으로 뉘어진채 서로의 성기를 빨아대던 그녀와 나의 자세는 어느새 내가 세영의 몸 위로 올라탄 상태로 빨아대는가 싶
더니 어느 틈엔가 세영이 내 몸 위로 올라 타기도 하며 몇 번을 엎치락 뒤치락 거리며 정신없이 서로의 성기를 탐닉하고
있었다.
“아아~ 선배 미치겠어”
세영에게 오르가즘이 급속하게 찾아드는듯 했다.
세영의 보지 속은 이미 거대한 블랙홀처럼 무엇이든 빨아들일 기세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있었다.
나 역시 턱이 얼얼해져 있었으므로 더 이상 그녀의 보지를 빨아대는 것은 무리였다.
보지 속으로 엄지 손가락을 넣은 뒤 가운데 손가락을 그녀의 똥구멍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똥구멍에 넣은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쪽으로 쭈욱 눌러대며, 엄지와 중지를 비벼댔다.
그녀의 보지와 똥구멍을 구분짓게 하는 얇은 막이 엄지와 중지의 힘의 불균형에 따라 앞뒤로 밀쳐졌다.
“하악~ 아~ 더 세게 더,더...”
엄지와 중지에 힘을 주고 마치 자지를 삽입시키듯이 보지와 똥구멍의 가로막을 따라 세차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움직여
나갔다. 세영의 입에서는 어느덧 야릇한 신음 소리가 사라지고 거친 숨소리만이 움직이는 손가락의 스피드에 맞춰 터져
나오고 있었다.
“하악~ 하아~하아아~”
“아으윽~ 선배! 나 죽어... 나...아아~”
세영의 반응이 오르가즘의 정점으로 치달아가는 것이 느껴졌다.
보지와 똥구멍을 쑤셔대던 손가락을 빼낸 다음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를 모아 그녀의 보지 속으로 쑤욱하고 집어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두 손가락의 존재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넓게 팽창되어 있었다.
손가락을 최대한 벌려 스쿠루처럼 휘젓기도 하고, 질벽의 위쪽을 긁어대다가 순식간에 아래쪽을 긁어대기도 하고 두 손
가락을 갈고리처럼 만들어 그 상태로 펌프질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복싱선수의 잽처럼 보지 속을 빠르게 부딪혀 나가기도 했다.
어느새 세영의 허리가 허공으로 떠오르며 좀 더 깊은 곳에서의 자극을 느끼려는듯 허리를 앞으로 내밀기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은 세영의 오르가즘이 절정에 도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었으므로, 나 역시 마지막 피니쉬를 장식하기 위해 세차게
맞받아치고 있는 세영의 중심부를 향해 더욱 빠르고 강하게 손가락과 팔뚝을 쳐박아대고 있었다.
더 이상은 쑤셔댈 수 없을 만큼 손가락과 손목과 팔뚝에 마비가 오고 있었다.
마침내 치켜 올렸던 세영의 허리가 부르르 떨렸다. 그리고는 몇 초간의 정지 상태를 유지하는가 싶더니 침대 위로 철퍼덕
하고 허리를 떨어뜨렸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세영을 바라보며 침대 아래로 내려섰다.
그리고는 숨소리조차 다 가누지 못하고 있는 세영의 발목을 침대 아래로 잡아당겼다.
세영의 엉덩이가 겨우 침대 가장자리에 걸쳐지게끔 해놓은 다음 가슴팍까지 밀려 올라간 원피스를 곱게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내 한쪽 발을 침대 위로 올려 무게 중심을 잡은 후, 이제 막 오르가즘의 한고비를 넘기고 있는 세영의 몸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두 손에 의해 번갈아가며 무자비하게 휘저어졌던 세영의 보지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이제 막 까뒤집어 놓은 싱
싱한 생굴의 속살처럼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삽입의 바이블이랄 수 있는 slow-slow-quick-quick의 리듬이 필요없을 만큼 세영의 몸은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70kg의 체중을 오로지 그녀의 중심부를 향해 수직낙하시키며 직각으로 내려 찍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침대 건너편 스탠드형 옷걸이에 걸려있는 남자 잠옷이 눈에 들어왔다.
당연히 세영의 남편 것이었다. 잊고있던 아내와 잠옷의 주인공에 대한 주차장에서의 분노와 질투가 되살아났다.
더 세차게 세영의 보지를 사정없이 찍어내렸다.
“퍼억!”
“퍼억!”
“퍼억!”
세영의 입에서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와 함께 절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흐어억!”
“아악!”
“어엉~엉~ 보...보지가 찢어질거 같애~ 허으응! 허응!”
얼마나 박아대고 있었던걸까?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내려찍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마침내 우주 한 복판에서 벌거숭이로 부유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 무렵 금새 터져버릴 것 같았던 자지를 빼내 세영의 검정색 원피스 위로 좆물을 쏟아냈다.
그리고는 그대로 세영이의 몸 위로 쓰러져버렸다.
복부와 가슴 팍에 닿는 내 좆물의 써늘한 느낌에 소름이 끼쳐왔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아내와 잠옷 주인의 섹스가 어떠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 이 순간보다 짜릿하고 후련하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섹스 후의 짜릿함과 후련함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아내에 대한 반발과 세영의 남편에 대한 소심한 복수로 시작된 방금 전의 섹스는 가슴 허하게 뚫고 지나쳐버리는 바람과
같이 금방 허망해져 버렸다.
“선배! 많이 힘들었구나?”
세영이 여전히 자신의 몸뚱이 위에 엎어진 채 고개를 쳐박고 있는 나를 꼬옥 안으며 입을 열었다.
“왜 바보같이 혼자서 힘들어하냐? 바보같이....”
“...................”
“그거 알아? 선배가 여기로 오겠다고 전화왔을 때부터 선배 목소리가 얼마나 불안하구 떨렸었는지?”
“...................”
“어차피 나나 선배나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힘들어졌잖아..... 헤어지면 남남인 사람들이야...... 근데 왜 혼자서 힘들어 하냐
구?”
내가 힘들어하는걸 알아주는 세영이가 너무 고마웠다.
고마워서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선배!”
여전히 침대에 쳐박혀 있던 머리를 돌리며 세영이가 눈을 마주쳐 왔다.
그녀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눈빛이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힘들어하지 말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있으면 복수를 하든가! 아니면 차라리 이 상황을 즐겨
라! 응?”
복수를 하든지 즐기든지.... 어제의 사건 이후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말들이 세영의 진심어린 눈빛에 담겨 전
달된 순간 어쩌면 그곳에서 탈출구를 찾게될지 모른다는 직감이 꿈틀거렸다.
‘복수를 하든지 즐기든지....’
‘복수를 하든지 즐기든지....’
누구에게 복수를 하고 무엇을 즐겨야 할지 몰랐지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세영이의 말처럼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6.13 |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3 |
| 2 | 2026.06.13 | 현재글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2 |
| 3 | 2026.06.13 |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1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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