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3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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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03
샤워를 마친 세영이 욕실을 나와 잠시 파우더 룸의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매만지더니 생긋 웃으며 침대 쪽으로 걸어 나왔다
.
방추형의 꽉찬 B컵 싸이즈의 젖가슴이 위아래로 출렁거리고 있었다. 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그녀의 가슴은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었다. 세영의 말로는 2년 쯤 전에 튜닝을 했다는데, 사실 그녀가 그 말을 안했으면 원래 그랬는가 싶을 정도로
가슴의 모양과 촉감이 자연스러웠다.
침대 헤드에 기대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내 몸 위로 그녀가 올라탔다.
그녀의 보지가 허벅지의 맨살에 부벼지며, 그 안쪽의 따뜻하면서도 여전히 미끌거리는 감촉이 전해졌다.
“선배, 이틀 연속 홈런이네!”
세영이 가볍게 자지를 움켜잡은 손에 힘을 주며 말했다.
“안 아팠어? 좀 심하게 쑤셔댔는데....”
그녀의 눈 앞으로 가져다 댄 검지와 중지의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하자, 그녀가 두 손가락을 덥썩 잡더니
“요놈들이 날 죽였던 놈들이었구나!”하며 앙증맞은 표정을 지으며 입 속으로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그녀의 가벼운 말과 행동 모두 내 기분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려는 의도로 느껴졌다. 그녀의 세심한 배려가
또 다시 고마웠다.
“근데 선배! 아까말야.... 일부러 남편이 선물한 옷을 입었다고 했을 때,,,, 선배한테 옷을 찢어 달라는 거였는데,,,,, 눈치 못
챘었어?,,,, 선배도 그런 눈치였던거 같았는데.... 아니었나?”
“나도 그럴려고 했어,”
“근데?”
“찢어버리기 전에 좆물이 나와버려서,,,,”
“뭐라구?,,,,호호호! 정말?”
세영이 숨이 넘어갈 듯 웃어댔다. 나 역시 가볍게 내뱉은 말에 기분이 가벼워졌다.
“그나저나 세영아! 너희는 어떻게 하기로 했니?”
“우리?.... 그냥 서로 안본 걸로 하기로 했어”
“그게 돼?,,,,글구.... 누가 먼저 그러자구 했는데?”
“당연히 내가 그랬지! 문제 키워봤자 뭐.... 서로 피곤하잖아!”
세상에 이들 부부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아니 세영의 남편이란 작자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세영이야 충분히 그러만한 성격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남편 새끼의 뇌 속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이런 상황을 안보기로 했는지 상상이 안갔다.
“만약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우리 남편 자기가 잘못했다며 무릎 꿇고 울어댈껄?”
“아니 왜? 잘못은 너두 했잖아!”
세영이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피식 웃었다.
“우리 아빠가 남편 회사 최대 주주거든! 만약 아빠가 투자금 회수해버리면 알거지될지도 몰라!... 근데 그걸
알면서 지가 어떻게 나하구 헤어지겠어? 절대! 네~버!”
세영의 말을 들으며 어쩌면 운명의 네 사람 중에서 세영이가 유일하게 스트레스 안받고,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그녀가 부러웠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내 와이프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싶었다.
세영의 집요한 오럴을 받으며 그녀의 얼굴 위에 멀건 정액을 쏟아내고서야 그녀의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집 근처 커피 전문점에서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빈 집에서 마치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
시그널을 아내에게 보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부터의 기억이 필름이 돌듯 떠오르기 시작했다. 시내에 있는 L호텔의 지하 맥주 바에서 아내를 처
음 보았었다.
나는 회사 동료들과 퇴근 후 한잔하는 자리였고, 아내는 그녀의 대학 동기들과 정기 모임을 하던 자리였다. 그런데 회사
후배 한명이 아내의 대학 동창이었던 터라, 이래저래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한눈에 반한 여자가 있었는데,
이름은 김 은정, 지금의 아내였다.
그 날 이후, 나는 한 달 내내 후배를 통해 소개팅 주선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은 누구와 사귈 마음
도 없거니와, 그럴 처지도 안되니 양해를 구한다는 메시지 뿐이었다.
이미 김은정이라는 여자 때문에 가슴앓이가 심했던 내가 그냥 물러설 수는 없었다. 그녀의 회사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수개월의 기다림과 애절한 구애 끝에 어느 늦은 봄비가 이슬처럼 내리던 토요일 오후 첫 데이트를 가졌
다. 그리고 1년 여의 세월이 지난, 제작년 10월 그녀와 결혼에 성공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내의 집안은 형편이 좋지 않았다. 중학교 때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전자 회사에서 조립일을
하는 어머니의 박봉으로 근근히 생활하는 정도였으며, 아내가 대학에 진학 후에는 두 학기를 휴학한 끝에 어렵게 졸업을
마칠 수 있는 정도였다.
게다가 졸업 후 취직한 뒤로는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바로 밑의 여동생의 학비와 막내의 고등학교 생활까지 책임지고 있
었다. 그러니 나와 쉽게 사귈 엄두도 못 냈던 그녀를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책임감 있는 아내의 모습에 연민과 존경심을 동시에 느끼며 아내를 더 사랑하게 되었었다.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날....
“지석씨가 동의를 해주신다면, 미안하지만 동생 두 명이 대학 졸업할 때까지 제가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어요.”
라는 말로 아내는 프로포즈에 대한 답을 주었었다.
그래서 겉으로는 맞벌이 부부처럼 생활하고 있는 오늘까지도, 아내의 월급은 그녀의 어머니와 두 동생의 생활비와 학비
로 몽땅 지출되고 있었으며, 나는 진심으로 그녀의 친정 식구에 대한 경제적인 뒷바라지를 응원해주고 있었다.
7시 30분 쯤 되어 나는 커피숍을 나섰다. 보통 때였으면 아내가 집에 들어와 저녁을 차렸 놓았을 시각이었다.
현관문을 열었다. 아내의 구두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집안에서는 밥 익은 냄새와 된장찌개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주방
으로 향하며 거실을 보았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주방에서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안방문을 슬쩍 열어보았다. 아내가 창가를 향한 채 부부 테이블의 한 의자에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게 보였다. 다시 문을
닫고 주방으로 가서 식탁에 앉았다. 따뜻한 밥과 제법 뜨거운 찌개가 모락모락 김을 내고 있었다. 수저와 젓가락은 내것
뿐이었지만 그녀가 먼저 식사를 한 것 같지는 않았다.
대충 밥을 먹고 거실 화장실에서 간단한 세안과 양치를 한 후 안방으로 들어갔다. 와이셔츠를 벗고 양복바지를 벗고 양말
까지 벗겨낸 후 츄리닝으로 위아래를 모두 갈아입을 때까지 아내는 고개 하나 움직이지 않고 그저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
다.
무슨 얘기든 해야할 것같아 아내 옆에 비어있는 다른 하나의 의자에 앉았다. 아내의 얼굴을 비스듬히 쳐다보게끔 방향을
틀은 다음, 나 또한 잠시 아내처럼 말없이 앉아 있기만 했다.
“얘기 좀 하자. 우리!”
아내는 말이 없었다.
“당신이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얘기할게”
여전히 창밖만 응시하고 있는 아내를 향해 낮고 무거운 음성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나와 세영이는 대학 선후배 관계이며 학교 다닐 때 한 2년 정도 사귄 적이 있었으며, 우연히 그녀가 아랫층으로 이사 온
뒤에 말 그대로 우연히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일주일 한 번정도 만났었다고 고백했다.
특별한 감정없이 오로지 섹스만 했다거나,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느라 힘들었다는 등의 감정이 이입된 말은 하지
않았다. 아내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아내에게 내 감정 상태를 조금이라도 암시하는 말을 하기가 싫었
다.
“이게 다야.... 이제 당신이 말해줘”
“...............”
아내는 여전히 말없이 미동도 않은 채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부터였어?”
“...............”
“언제부터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말해줘.”
“...............”
답답한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나두 당신한테 할말 없는거 알아.... 하지만 내가 먼저 말한 정도는 당신도 얘기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
한 자세 그대로 숨소리조차 안들릴 정도의 정막을 유지하며 앉아있는 아내에게 점차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다소 경직된 목소리를 하며 아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왜 말이 없........어?”
다소 짜증스럽게 내뱉은 말을 제대로 끝맺음도 못한채 말끝을 흐리고 말았다.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크고 둥근 눈물이 어떤 흐느낌도 동반하지 않고, 어떤 미세한 움직임도 없이 그
리고 어떤 표정의 변화도 없이 줄곧 창밖을 쳐다보고 있던 그 자세, 그 시선 그대로를 유지한 채 눈물만 뚝뚝 떨어뜨리고
있었다.
아내의 눈물을 아내를 만난 후 처음 보았던 탓도 있었지만 오로지 눈물만 떨구고 있는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아내의
무섭도록 아픈 마음이 읽혀졌다.
어쩌면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그녀만의 깊고 슬픈 그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는 말을 붙이지 못하였다.
한참의 시간을 흘려 보냈다. 창밖은 이미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으며 건너편 오피스텔 건물에서 쏘아 부치는 불빛들만이
이따금씩 눈에 박히고 있을 뿐이었다.
“제게 시간을 좀 주세요.... 모두.... 다.... 말할께요....모두!....그리고 미안해요.”
‘미안하다’는 말보다 ‘모두 다’라는 말이 머리 속에 더욱 짙게 각인되었던 그날밤 이후로, 나는 회사업무에 정신없이 매달
리고 있었다. 계열사 A와의 통폐합을 위한 파이널 리포트 제출 일정이 열흘 정도 밖에 안 남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아내
에게 분명 시간이 필요해 보였으므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아내와의 대화를 차분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퇴근 시간 이후의 업무는 집에 가져와서 처리했는데, 그것은 아내의 귀가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서
는 못 베길껏 같았던 강박증이 발동했기 때문이었다.
다행이도 세영이로부터 느닷없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던 금요일 밤까지는 7시 전후로 어김없이 행해지던 아내의 규칙적
인 귀가 시간이 지켜지고 있었고, 나 역시 많은 부분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선배! 지금 잠깐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볼 수 있어?]
[지금?,,,, 니 남편 아직 안 들어왔어?]
[상관없어. 잠깐이면 돼. 내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빨랑 와!]
밤 9시가 넘어서 잠깐이라도 만나자는 세영의 메시지는 그녀를 다시 만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럼 지금 내려갈게. 거기서 보자]
네이비 색의 가디건을 걸친 그녀가 조수석 앉은 내 뺨에 키스부터 해왔다.
그리고는 입고 있던 치마를 훌러덩 까뒤집으며 노팬티 상태의 보지털을 보여주고는
“안보고 싶었어?” 라며 까르르 웃어댔다.
“너 설마 이럴려구 보자구 한거니?”
좀 어의가 없어졌다.
“아니~ 음,,,, 먼저 몇가지 좀 물어볼게.”
“뭘?”
“선배 와이프말야! 교회 다닌다구 그랬지?”
“응”
“혹시 그 교회 대방동에 있어?,,,,그 교회 언제부터 다녔대?,,,,응?”
“근데 그건 왜~~?”
뭔지 모르지만 기분 좋은 일은 아닐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운전석 문짝 수납칸에서 하얀색 대봉투 하나를 꺼내
들었다.
“사실 며칠 전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찾아 본건데,,,, 선배한테 말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가져왔거든,,,,”
“뭘?”
“선배도 알건 알아야 될꺼 같아서,,,, 자아~”
세영이가 흰 봉투를 넘겨줬다. 안에는 카드명세서 같은 게 수십장이 있었다.
“이게 뭐야? 무슨 카드,,,,,,,,,”
“응! 우리 남편 2년치 카드 내역서거든,,,, 여기 봐봐!”
세영이 첫장을 가리켰다.
“여기 보면 대방동에서 결제된 게 하나도 없거든,,,,그리고 여기두,,, 여기두,,,,”
대여섯장을 빠른 속도로 넘겨대던 세영이 빨강색 형광펜으로 표시가 되어있는 카드 명세서를 또 다시 가리키며
“자 봐봐 빨간 부분! 내가 표시해 둔거거든. 대방동 SS커피숍 그리고 이 아래도 대방동 SS커피숍,,,,그리고 여기는 대방동
에 있는 음식점,,,, 이 날짜들 모두 일요일이야,,,, 글구 이때부터 쭈욱~ 가끔씩 빠진 주간도 있지만,,,,일요일날 내역은 거의
다 대방동에서 사용돼 왔거든!!! 바로 지난달까지 말야....”
세영이 가리키며 설명하고 카드명세서를 뒤척거리는 동안 머리 속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하얗게 도배되기 시작했다. 계속
해서 세영이의 뭐라 뭐라하는 말들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말을 귀 밖으로 밀어내며, 처음 빨갛게 표시된 카드명세
서의 날짜를 보았다.
제작년 11월 17일이었다.
아내는 대방동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그 교회를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다녀오고 있었다.
‘설마,,,,,설마,,,,,“
세영에게서 내역서들을 받아들고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집에 들어왔다.
‘지금껏 난 누구하고 살아 왔던 걸까?’
물론 세영의 남편 카드 내역이 아내와 직접 연관되어 있다는 확증적인 증거는 아니었지만, 내 생각은 이미 아내와의 연관
성이 있다는 쪽으로 거의 100% 기울어져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카드 내역서에 찍힌 가맹점들을 찾아보았다. 아내가 다
니는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들에 위치해 있었다. 모텔에서 마주쳤을 때보다, 지하주차장에서 목격했을 때보다 훨씬 큰 배
신감이 물밀듯이 찾아들었다.
아내에게 지금 당장 다그쳐 물어야할지 아니면 아내의 말대로 계속 기다려줘야 할지 분간이 서지 않았다. 주방의 냉장고
를 열고 캔맥주 하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주방의 시계가 자정을 넘기고 있었다.
안방문을 열고 성큼 들어섰다.
내가 눕던 침대 한쪽을 비워두고 그쪽을 향해 옆으로 누워있는 아내에게 다가섰다. 비스듬히 누워있는 아내는 양 손을 베
개에 포개어 놓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아내의 뉘어진 몸의 굴곡을 따라 얇은 홑이불이 볼륨감있게 부풀어져 있었다.
아내의 몸뚱이와 침대 사이드 사이의 자리에 앉았다. 아내의 발목에서 시작된 볼륨감은 종아리와 허벅지 위를 지나 엉덩
이 부근에서 정점을 이룬 뒤, 허리 방향에서 급격히 꺽여졌다가 가슴팍과 어깨에 이르기까지 육감적으로 살아나고 있었
다.
아내의 몸을 덮고 있던 홑이불을 걷어냈다. 아내의 하얗고 매끈한 종아리와 허벅지가 맨살을 드러냈다. 살구색의 원피스
형 잠옷 속으로 팬티가 보일듯 말듯 하였다. 아내의 잠옷을 허리춤까지 서서히 걷어 올렸다. 하얀색의 삼각팬티 위로 아
내의 잘록한 허리살이 드러났다.
아내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내의 팬티 위를 쓰다듬다가 엉덩이 아래 부근에서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보지와 똥구멍이 활짝 벌려
질 정도로 힘을 주어 위쪽 엉덩이의 아랫살을 위로 잡아당겼다.
쩌억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손아귀에 전달되어 왔다.
그렇게 벌려진 아내의 똥구멍과 보지에 손가락을 갖다댔다. 똥구멍을 물론 보지의 겉살마저 메말라 있었다.
손가락 하나를 아내의 보지 사이로 밀어넣는 동시에 보지의 결을 따라 위아래로 문질러댔다. 질 안쪽으로 파고들수록 촉
촉해져 있기는 했지만 매끄럽게 만져지지 않았다. 손가락을 빼내 검지와 중지에 충분히 침을 바른 다음 다시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아까와 똑같이 보지 속을 위아래로 움직여 나갔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보지 속에 침을 묻힌 손가락을 집어넣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아닌
그저 유린하고 싶은 여자였기 때문에 침을 묻혀 손가락을 삽입하는 것이 훨씬 당연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가
제법 부드럽게 만져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까의 그 자세 그대로 꼼작 않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를 만져대는 속도를 높여 나감과 동시에 삽입시키는 손가락의 길이도 한마디에서 두마디로 그리고 세마디로
늘려 보지 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아내의 보지 속에서 질걱거리는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들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충분
히 적셔진 보지 속에서 척척거리는 소리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아내의 엉덩이도 앞뒤로 때로는
좌우로 씰룩거려갔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한참을 휘젓던 손가락을 빼내 아내의 팬티를 당겨내려 침대 밖으로 휙하고 던져버렸다. 아내의 하반신이 고스란히 드러
났다. 비록 어두운 밤이었지만, 창밖의 달빛과 건너편 오피스텔의 불빛으로 인해 그녀의 맨살이 허옇게 빛나고 있었다.
아내의 위쪽에서 포개어진 다리를 아내의 가슴까지 밀어올렸다.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서 거뭇거뭇한 보지털이 희미하게
윤기를 드러냈다. 다시 손가락하나를 보지 속에 밀어넣어 보았다. 흠뻑 젖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삽입할 수 있을 만큼은
젖어있었다.
아내의 시옷자로 벌려진 다리 사이에 한쪽 무릎을 꿇고, 다른 발로는 아내의 엉덩이 바깥에서 중심을 잡은 뒤 껄떡거리며
튕겨 오를것 같은 자지를 천천히 들이밀었다. 다소 뻑뻑한 삽입감이 전해졌다. 하지만 몇 번 느릿느릿하게 움직이자 아내
의 보지가 따뜻한 체온과 함께 충분한 애액을 흘리며 자지의 진입과 후퇴를 부드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세영이와 섹스하듯 거세게 쑤셔댈까도 했지만, 아내의 보지에 길들여진 자지가 좀처럼 강도를 높이지 못했다. 부드럽게
치고 올라가는 맛이 분명 더 좋게 느껴지고 있었다.
방안에는 점점 가쁘게 내몰아 쉬는 내 숨소리와 아내의 보지와 내 자지가 부딪히는 소리 또는 내 아랫배와 아내의 엉덩이
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헉! 허억! 헉!~~~”
“쑤걱! 쑤걱! 쑤걱!~~~”
“퍽! 퍽! 퍼억! 퍼억!~~~”
아내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다만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베개 위에 올려져 있었던 두 손 중의 하나가 베개의 위쪽 사이드를 움켜잡은 채 부딪혀오는
내 몸뚱이의 힘을 견뎌내는 변화만이 있을 뿐이었다.
“퍼억! 퍼억! 푹! 푹!”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사정의 순간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최대한 사정을 지연시키려 했지만, 어느새
목 안쪽에서 큼지막한 가래 덩어리 하나가 기침 소리와 함께 튀어나오듯이 좆물 덩어리가 뱉어지듯 터져 나왔다.
“크으으~~~윽!”
꾸역꾸역 좆물을 쏟아낸 뒤에도 한참 동안 아내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놓았다가 아내의 등 뒤로 철퍼덕하고 쓰러지듯
누웠다. 그런데 쓰러져 눕던 그 순간 내가 잘못 본 건지는 몰라도 아내의 눈가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그 무엇을 보았는데
그것이 설령 눈물이었다 하더라도 굳이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아내의 등 뒤에서 잠시 그렇게 누워 있다가 나는 지금 아내가 아닌 여자의 보지를 박아댔을 뿐이라고 되뇌이며 침
대에서 일어났다.
“나 많이 못 기다려! 하루라도 빨리 당신이 약속했듯이 모든 걸 말해주길 바래!”
라고 말은 던진 후 작은 방으로 건너갔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6.13 | 현재글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3 |
| 2 | 2026.06.13 |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2 |
| 3 | 2026.06.13 | 아내.. 그리고 나와 그들 01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