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스카우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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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19:50
ㅡ 지혜와 민수의 뜨거운 만남 ㅡ
민수는 사장님의 지시대로 '지혜'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나기 위해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는 자신이 스카우트해야 할 첫 번째 '에이스'를 만난다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만남이 미연의 웹툰 프로젝트를 위한 치밀한 설계라는 것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예약된 호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아로마 향과 함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실내의 조명은 따뜻한 주황빛을 띠고 있어 묘한 편안함을 주었다.
지혜는 기다렸다는 듯 민수를 향해 돌아섰다. 그녀는 스물 초반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에, 순진한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하얀 블라우스와 무릎까지 오는 플리츠 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영락없는 대학생이었다.
민수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데’라는 생각을 했다.
“어서 오세요.”
지혜는 작고 나직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수줍게 웃었다. 민수는 그녀의 말대로 소파에 앉았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이내 지혜가 먼저 말을 꺼냈다.
“시원한 물 한잔 드릴까요?”
그녀는 다기 세트를 가져와 능숙하게 물을 따랐다.
민수에게 건네는 물은 조심스러웠다.
민수는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차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자 긴장감이 조금씩 풀리는 듯했다.
지혜는 민수를 맞이하는 순간부터 그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카메라가 민수와 그녀의 모든 움직임을 고스란히 담아 미연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예정이었다.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웹툰 속 '훈남의 비밀 아르바이트(1부 : 은밀한 스카우트)'의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될 터였다.
지혜는 민수의 눈을 똑바로 마주치며 말했다.
“편안하게 계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조용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깊은 슬픔이 배어 있었다.
민수는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에 이끌렸다.
그는 그저 이 만남이 자신의 '알바'의 일부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지혜는 천천히 민수에게 다가왔다.
그녀의 몸에서는 은은한 꽃향기가 풍겼다.
그녀는 민수의 옆에 앉아 그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녀의 손은 작고 부드러웠다.
민수는 그녀의 따뜻한 손길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의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오빠 잘 생기셨어요
지혜는 나직하게 속삭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땀으로 젖어 갈라졌지만, 묘하게 관능적이었다.
그녀의 말은 민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민수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제가 편안하게 해드릴게요.”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고, 지혜는 그의 품에 기대어 몸을 맡겼다. 민수는 천천히 그녀의 뺨을 쓰다듬으며 입술을 포갰다.
그녀의 입술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던 키스는 점차 깊어지고 뜨거워졌다.
지혜는 민수의 키스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그녀의 손이 민수의 셔츠를 움켜쥐었다.
민수는 지혜의 블라우스를 천천히 벗겨냈다. 그녀의 하얀 어깨가 드러나자, 민수는 숨을 들이켰다.
그녀의 피부는 비단처럼 매끄러웠고, 쇄골은 섬세한 조각처럼 아름다웠다.
민수는 그녀의 어깨에 입을 맞추며 부드럽게 키스 자국을 남겼다.
지혜는 작게 신음하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민수는 그녀의 허리선을 따라 손을 내렸다. 손끝이 닿는 곳마다 지혜의 몸은 미세하게 떨렸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민수의 이름을 불렀다. 민수는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을 어루만지며 속옷을 천천히 벗겨냈다.
그녀의 몸은 탄력 있었고,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듯 순결해 보였다.
지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수줍어했지만, 민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자극받았다.
그는 그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천천히 그녀의 중심을 향해 내려갔다.
지혜는 민수의 손길에 작게 신음하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민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단단하고 커다란
육봉을 그녀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는 잠시 숨을 들이쉬는 듯했지만, 이내 민수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흔들었다.
민수는 그녀의 반응에 더욱 자극받아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침대 시트가 바스락거리는 소리, 두 사람의 숨소리, 그리고 지혜의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그들의 몸은 하나가 되어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민수는 지혜의 허리를 감싸 안고 깊게 파고들었다.
지혜는 민수의 어깨를 강하게 붙잡으며 자신의 몸을 그에게 맡겼다.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이마,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서로의 몸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이 모든 장면은 몰래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미연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었고,
그녀의 웹툰 그림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었다. 지혜는 자신의 몸이 웹툰의 중요한 소재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민수와의 이 순간에 온전히 몰입했다.
절정에 다다랐을 때, 지혜는 민수의 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오빠… 좋아요…”
그녀의 목소리는 땀으로 젖어 갈라졌지만, 묘하게 관능적이었다.
민수는 지혜의 마지막 한 마디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들의 몸은 잠시 뒤 서로에게 기대어 숨을 골랐다.
지혜는 민수의 품에 안겨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녀는 얼굴을 그의 가슴에 묻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민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는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단순히 '손님'과의 관계라고 하기에는 그녀의 순수함이 마음을 흔들었다.
잠시 후, 지혜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가에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맺힐 듯했다.
“저… 사실…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에요.”
몇일 안되었어요...
그녀는 불안한 듯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그녀의 표정에는 어딘지 모를 슬픔과 절박함이 묻어났다.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명문대에 다니고 있는데… 졸업을 앞두고 병원비가 너무 많이 필요해서요.”
그녀의 목소리는 갈수록 희미해졌다. 민수는 그녀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침묵했다.
실제로 민수 역시 팍팍한 살림에 학비라도 보태려고 이곳에 온 터였다.
“남자친구도 있어요. 다음 달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인데… 남자친구한테는 차마 이 사실을 말할 수가 없어요.”
지혜의 말에 민수의 마음이 씁쓸해졌다. 겉으로는 평범한 연인,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숨겨진 비극이 있었다.
“힘드시겠네요.”
민수가 나직하게 말하자, 지혜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이 모든 상황이 미연의 웹툰 프로젝트의 일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민수의 위로에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그녀의 연기는 완벽했다.
“그래서…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정말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지혜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민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조용히 위로했다.
그는 자신이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녀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주었다고 생각했다.
이때였다. 민수는 문득 사장님이 자신에게 준 임무가 떠올랐다.
'에이스 스카우트'. 지혜의 순수함과 묘한 슬픔은 분명 고객들에게 '에이스'로 통할 만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연은 더욱 강력한 설득력을 주었다.
“지혜 씨… 제가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수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는 민수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숨죽이며 그를 바라봤다.
이 모든 상황이 미연의 웹툰을 위한 완벽한 대본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지혜씨의 순수함과 이름다움은
지금 받는 조건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해드릴 수 있어요.
지혜 씨 같은 분이라면 분명 많은 고객들이 원할 겁니다.”
민수는 사장님에게 들었던 스카우트 조건을 설명했다.
지혜는 민수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다. 사실 그녀는 이미 미연에게 이 스카우트 제안에 동의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그녀의 망설임은 연기였다.
“정말… 저 같은 사람을… 그렇게 좋게 봐주시는군요.”
지혜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눈가에는 감격의 눈물이 맺히는 듯했다.
민수는 그녀의 동의를 얻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일조했다고 믿었다.
이 만남은 미연의 웹툰 '훈남의 비밀 아르바이트'(은밀햐 스카우트) 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예정이었다.
지혜의 순수한 이미지와 그녀의 비극적인 사연, 그리고 민수와의 뜨거운 관계는 웹툰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가 될 터였다.
미연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민수가 가져다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며,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웹툰은 이제 막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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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와 지혜의 만남이 끝나고, 미연은 자신의 오피스텔에 앉아 전송된 영상을 확인했다.
그녀의 눈은 노트북 화면에 고정되어 있었다.
초소형 카메라가 담아낸 영상은 예상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감각적이었다.
민수의 다정한 눈빛, 지혜의 수줍은 몸짓, 그리고 두 사람의 뜨거운 숨소리까지.
모든 것이 그녀의 웹툰 '훈남의 비밀 아르바이트 (1부: 은밀한 스카우트)'를 위한 완벽한 소재였다.
미연은 빠르게 손을 놀려 영상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너무 노골적인 부분은 가리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장면들을 위주로 선별했다.
ㅡㅡ 계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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