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22)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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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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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중년사내, 여자아이의 문을 열고 들어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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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나긴 전초전은 끝이 났다.
노력을 하여 공을 들인 만큼 보람이 있을 것이다.
드디어 다음 차례로.. 서서히 본론으로 들어갈 차례였다.
은미 아버지는 작은 몸집의 수빈이를 들쳐 안아 한팔로 가슴에 척 끼고는 성큼 성큼 자신이 서재로 쓰는 방으로 들고 갔다.
그는 아이를 들고 가면서 여자아이가 정말 가볍다고 생각했다.
'이거.. 나하고 하다가 이 작은 몸이 부서지지나 않으려나..?'
하는 부질없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서재에는 낡았지만 쓸만한 침대가 하나 있었다.
그는 컴퓨터가 있는 그 방에서 가끔 회사에서 가져온 잡무를 처리하다가 밤샘을 하곤 했기에, 보다못한 아내가 새 침대를 사면서 쓰던 침대로 가져다 놓은 것이다.
평소 밤샘 일 하다가 편히 쉬라는 아내의 신경 써줌에 그는 고마웠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경우로 아내가 고마웠다.
만약에 이곳에 침대가 없었다면 집안에서 이 여자아이를 끝까지 요리할 곳이 마땅하게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거 오늘 두 번이나 아내에게 감사하는군..'
그는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조그맣게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이미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 하는 법.
그는 서재로 들어서자 수빈이를 침대에 눕히고는 방문을 걸어 잠구었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이미 중년의 나이였지만 근래 여자들을 다시 건드리면서부터 평소 몸에 신경을 써왔기에, 그의 몸에는 건강이 흐르고 있었다.
침대 위에 눕혀진 수빈이는 얌전히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 어쩌지...'
여자아이의 마음속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알 수 없이 설레는 기대감도 공존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어떤 감각들의 여운 때문이었다.
친구 아버지의 손길에 의해서 자신이 겪었던 그 황홀한 느낌들. 여자아이에게는 아직 미지의 영역.
숨어서 수군거렸던 그 미지의 세계가 이제 이 아이의 앞에 본격적으로 열리려 하는 것이었다.
물론, 수빈이도 아직 어린 자기에게는 이것이 나쁜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기왕에 이렇게 된 것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이자'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미 땀으로 젖어 몸에 달라붙은 수빈이의 하얀 교복 밑 작은 몸은 묘한 긴장감으로 떨렸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아.. 어떻게 하지.. 이 이러는 건 나쁜 일일텐데.. 아 안 되는데.. 지금이라도...'
하면서 수빈이의 마음속에는 마지막으로 망설임도 찾아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의 상황은 여자아이로서 역시 두려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친구 아버지의 손길이 닿는 동안 잊고 있었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어서 아빠의 얼굴도..
'만약에 엄마, 아빠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하지..'
눈을 질끈 감은 수빈이의 마음속은 이렇듯 갈등으로 어지러웠다.
'하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아저씨가.. 그 그리고... 아.. 나 난 모르겠어.. 어 엄마...'
그러나 이런 여자아이의 갈등도 곧 사내의 손길이 다가오면서 감각의 저편으로 파묻히게 된다.
은미 아버지는 이미 오랜 기다림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자신의 우뚝 선 물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조금만 기다려라. 이제 곧 네 차례이니..'
그리고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누워있는 수빈이를 위에서 마주 보았다.
정말이지 청순하고 가냘픈 아이였다.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앳된 여자아이.
그런데 이 아이는 오늘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친구 아버지인 자신한테 놀라운 일들을 겪고, 이제 소녀의 첫 문을 열리려 하는 것이다.
순간 그는 자신의 손등을 정말로 꼬집어보았다.
정말 지금 눈앞에서 다소곳이 자신의 처분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이 아이가 현실일까? 꿈이 아닐까?
무언가에 홀린 듯 지금까지 일을 진행시켜 온 그였지만, 막상 여자아이를 침대에 눕혀놓고 보자 지금까지의 성공이 믿어지지를 않았다.
"꿀꺽.."
그의 목으로 다시금 마른 침이 넘어갔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5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24 | 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35) - 완결 |
| 2 | 2025.11.24 | 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34) |
| 3 | 2025.11.24 | 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33) |
| 4 | 2025.11.24 | 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32) |
| 5 | 2025.11.24 | 그날 밤, 내 어린 딸의 친구아이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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