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혼세기행 9
네코네코
0
22
0
3시간전
혼세기행 9
“오라버니…”
소녀는… 남궁휘를 보자마자.. 그를 부르며.. 달려가 안겼다…
“혜미야… 왜 이리 늦었느냐? 걱정하고 있었는데… “
“오라버니.. 오는 길에… 악적들을 만나서… 좀 지체 했어요….”
남궁휘는 자신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리는… 동생 남궁혜미의 등을
걱정스러운듯이.. 두들기며… 그녀와 함께 들어온.. 청년을 찬찬히..
훑어 보았다…
“혜미야.. 저 분은… 누구시냐…”
남궁혜미는… 그의 품에서 벗어나며… 살짝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라버니.. 제가.. 악적들을 만나… 곤궁에 처했을 때.. 저분이..
구해주셨어요…”
“ 아…. 그래…….? 공자… 제 동생을 위험에서 구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할지…..모르겠습니다.”
남궁휘는 정중히 포권을 하며… 같이 온… 청년에게… 인사를 올렸다..
“뭐.. 별 말씀을…. “
별로… 동기가… 순수하지 않았던… 류세민은… 마주… 포권을 하며….
남궁휘의 인사를 받았다.
“공자의 고명은 어떻게 되십니까?/ 그리고… 어느… 분의 진전을 이으셨소..?”
“류세민이라고 하오… 누구의 진전을 이은 것은 아니고.. 그냥… 이것 저것…
어깨 너머로..익힌… 무명 소졸에 불과합니다…”
류세민이 무명소졸이라고 밝히자.. 남궁휘의 눈빛에 약간… 멸시하는 듯한… 빛이
어리더니…이미.. 상당 수준에 이른… 자신의 동생 남궁혜미를 구원했다는 것이…
떠올라… 그를 시험하고 싶어졌다….
“하하… 사해가 동포이고… 무림인이면… 모두 친구인데… 게다가… 제 동생..
혜미를 구해주신 분이시라면… 제게도 은인이십니다… “
남궁휘는 호탕하게 웃으며… 류세민의 두손을 잡았다… 그러고는 슬며시
진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류세민은… 마주잡은 손을 통해… 남궁휘의 막강한.. 진기가 흘러 들어오자…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런.. 제가 너무 힘을 준 모양이군요…. 죄송합니다.. “
남궁휘는 류세민에게서.. 이렇다할… 반응이 없이…인상을 찌푸리자… 황급히..
손을 거두며… 사과를 했다… 그러나… 남궁휘가 손을 거두는 찰라….
류세민의 손을 통해… 폭풍 같은 … 기운이.. 밀려나오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그 순간… 남궁휘는 손을 떼었기 때문에…. 확실히는 알 수 없었다..
통증을 느끼던.. 류세민은.. 남궁휘가 손을 떼려는 순간.. 자신의 단전에서
폭풍과도 같은… 힘이 남궁휘에게 잡힌… 손 쪽으로 밀려가는 것을 느꼇다..
그동안… 금제를 풀기위해 복용한 … 많은 신약의 효능이.. 내공으로..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늦게 반응한 것이었다.
남궁휘는 류세민의 무공 수위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동생 혜미를 구해준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고수로 여겨지는데… 자신의 시험에는… 그대로 무너지고..
또… 손을 떼는 찰라 .. 느낀 이상한 기운… 그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오라버니… 제 생명의 은인을 이렇게 세워두시고만 계실거예욧?”
남궁혜미가.. 허리춤에 두손을 올리고.. 토라진듯.. 남궁휘에게 소리쳤다.
“하하하.. 혜미야… 내가 잘못했다.. 류형… 오늘은.. 내가… 류형에게…
톡톡히… 한잔 사리다…. “
“하하하… 고맙습니다…”
남궁혜미가.. 얼굴에 홍조를 띄며… 류세민의 팔을 이끌고…내청으로 들어가자..
남궁휘는. ..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다정한 둘의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질투심이 끌어오르는 것 같았다.
그렇다… 류세민이.. 위기에서 구하고… 몸을 섞은… 소녀는.. 다름 아닌..
남궁휘의 동생이며… 천하 삼미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는…
천향검 남궁혜미였던 것이다..
이날… 두사람의 만남이… 향후… 무림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하는….
두 영웅의 조우였음을…. 예측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세사람의 즐거운… 술자리가… 무림의 역사를 좌우하는.. 자리였음을…
아무도… 몰랐고 돌아가는 술잔과 함께… 운명의 수레 바퀴는 서서히..
서서히.. 굴러가기 시작했다…
-------------------------------------------------------
한 채의 거대한 장원(壯元)이 웅크리고 있는 곳.
이곳은 다름아닌.. 천하 상권의 7할 이상을 쥐고 흔든다는 금산전장이었다.
스으으으읏-!
누군가? 무려 오 장(丈) 높이의 담을 소리 없이 타고 넘은 거무스레한 물체 하나는?
그 동작이 너무도 유연하여 마치 한 무더기 흑무(黑霧)가 풀어지는 것 같았다.
실내.
흑대리석(黑大理石)의 탁자, 금화병(金畵甁), 바닥엔 천축산(天竺産)의 고급 양탄자.
하나같이 최고급품의 실내장식들이 아닌가?
그 한쪽 구석에 화려한 침대가 놓여 있었고, 침상에는 벌거 벗은 남녀가 엉켜붙어
있었다.
“흐흐… 잘 빠는 구나…..”
뚱뚱한 몸매를 가진 남자의 사타구니 아래에.. 벌거벗은 한 여인이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 아.. 그는.. 바로 금산전장의 주인인.. 만금전충 전금성이었다.
“으으… 좀 더 빨리… 윽!”
그녀가.. 전금성의 좆을 문 입을 보다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자 비명을
질렀다…
“흐흐… 아가야… 이제는… 이리 올라 오너라….”
“아아… 아버님… 제발… 전… 아버님.. 며느리예요.. 이것으로 ..이젠..“
그자의 다리 사이에서 고개를 든 여인은… 그자에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흐흐흐..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앙탈하지 마라…”
아 ! 그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던가? ..
“아버님… 제발…. “
“흐흐흐.. 괜찮다.. “
그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녀의 팔을 잡아채 자신의 무릎위로 끌어 올렸다.
그녀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내며… 그의 몸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
“흐흐….. 반항하는 것이.. 더.. 나를 흥분시키는 구나… “
전금성은..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대로 아래로 짓이겨 눌렀다.
“아악….”
그녀의 외마디 비명이 전각 안을 휘 감았다… 그녀는… 두 눈을 부릅뜬 채..
온몸을 경직시켰다…
아.. 이럴 수가… 한번으로도 모잘라… 시아버지가.. 자신의 몸을 이렇게 유린하다니..
그녀의 눈에 방울방울 맺힌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이런 패륜이 시작된 것은 불과 일주일 전의 일이었다. 전금성의 며느리인 그녀는
산동의 거상이며 만금전장의 산동지부장의 딸로 산동에서 알아주는 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전금성의 아들 전대부의 눈에 들어 .. 거의 상납되다시피하여 .. 한달 전 결혼을
한 상황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기회로 강북 상권을 거의 거머쥐다시피하는
자리로 영전을하게 되었고.. 그녀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전대부와 결혼한 것이었다.
결혼 후 얼마지나지 않아 남편 전대부는 장강 이남의 지부를 시찰하러 떠났고..
홀로 남겨진 그날밤에..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었다.
---------------------------------------------------------------------------------------------------------------
| 이 썰의 시리즈 (총 11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4.21 | [무협]혼세기행 11 |
| 2 | 2026.04.21 | [무협]혼세기행 10 |
| 3 | 2026.04.21 | 현재글 [무협]혼세기행 9 |
| 4 | 2026.04.21 | [무협]혼세기행 8 |
| 5 | 2026.04.18 | [무협]혼세기행 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