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6
우리 가족6
그러자 의사가 누나를 한번 쳐다 보더니 따님은 아빠 간병이 좀 힘들겠네요....
차라리 간병인을 쓰시죠 라고 했다.
간병인이 하루에 얼마 들어갈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마어마 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누나가 입을 열었다
아녀요 저 할수있어요 정말이예요 ...저 정말 잘할 자신 있어요......
의사가 한참 생각에 잠기더니 그럼 어쩔수 없네요 ....간병인이 몇십만원 더는것도 아니라 강요 할 수가 없으니 .....그럼 어렵지 않으니 잘 보고 배우세요.
병원에서는 우리 의료진들이 아버님의 소변을 주기적으로 빼줬지만 이제 집에서는 보호자님들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먼저 보호자님 손발을 깨끗이 하시고
의사가 멸균 장갑을 낀 손으로 소독 솜을 집어 들었다. 차가운 소독액이 묻은 솜이 아빠의 자지 끝을 스치자, 아빠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찔했다. “조금 차갑습니다. 움직이지 마세요.” 의사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한두번 해본게 아닌 아빠는 또 긴장을 한듯 보였다.
의사가 집게로 집은 솜으로 요도 입구를 둥글게 닦아내고, 이어 귀두와 주변 피부까지 차례로 훑었다. 소독액 특유의 냄새가 공기 중에 퍼지며, 병실은 순간적으로 더 차갑고 무겁게 느껴졌다.
닦아낸 솜은 간호사가 가져온 휴지통을 내밀자 그곳에 버리고 다른 소독액이 묻은 솜을 집었다.
이번엔 그손으로 자지 주변과 아빠의 불알을 닦고 한손으로 불알을 들더니 항문 가까이 까지 닦아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항문에서 요로감염이 되면 큰일이니까 꼼꼼히 잘 닦아 주세요
모든 준비가 끝나자, 의사는 윤활제를 묻힌 간헐적 도뇨관 을 집어 들었다. 아빠는 눈을 질끈 감으며 다가올 순간을 기다렸다.
이윽고 기다란 막대기 같은 관을 아빠의 자지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한참 집어 넣는것 같더니 더이상 안들어 가는것 같았다.
그러자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밀어 넣다보면 어느순간 더이상 안들어 갈때가 있을 겁니다.
그건 요도 괄약근에서 환자가 긴장을 하면 근육이 입구를 줄여주기 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그때는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좀더 들어가면 방관목이 나오는데 이건 환자의 긴장과 상관없이 마지막 저항이 생기는 곳 입니다.
이때는 간헐적 도뇨관 을 살살 돌려가면서 성기부분을 위 아래혹은 좌우로 움직이며 밀어 넣으면 들어 갑니다.
이렇게 ...그러면 의사 선생님이 살짝 더 힘을 주자 관에서 아빠의 오줌이 흘러 나왔다.
이제 오줌이 거의 다 나오면 여기 치골 바로 윗부분이 방광인데 이부분을 쓸어 주셔야 합니다
여자분들은 둔덕이라고 성기 윗쪽에 불룩하게 나온 부분 바로 위가 방광 입니다.
남자들은 성기 때문에 치골이 잘 안느껴지니까 본인의 둔덕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시면 될겁니다.
이곳을 손바닥으로 배꼽쪽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훑어 주세요
그러면 남은 것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빼낸 간헐적 도뇨관은 비닐에 잘 넣어서 버리시면 됩니다.
다음날 아빠는 퇴원을 하셨다.
휠체어에 앉은 아빠는 몇달전보다 더 야위신듯.....
집에 도착하여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목수 한분을 불러서 방을 바꾸었다.
아빠가 상체 운동을 하시고 혼자 앉을수 있게 천정에 줄을 매달았다.
그런 다음 침대 양옆에 난간을 만들었다.
아빠를 씻길수 있게 개조도 했다.
그렇게 첫날부터 우리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3명이 달라붙어서 해도 병원에서 의료진이 하는 정도의 능숙함은 못되었다.
첫날 의료진 없이 간헐적 도뇨관 삽입 해야 했다.
우리 3명이 아빠를 벗겨놓고 자지에 매달리니 아빠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못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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