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엄마 3
그날 이후, 집의 공기가 달라진 느낌이다. 엄마는 그날 밤 이후로 저녁에 혼자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나를 대하는 태도는 예전과 다를 바 없이 다정했지만, 더 이상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었다. 대신 저녁이면 밤 산책을 나가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외출이 잦아졌다.
가끔 내 손끝에 남았던 그날 밤의 감각이 떠오를 때면, 아랫배가 묵직해지기는커녕 등줄기에 식은땀부터 흘렀다. 흥분은 사라지고, 오직 '들켰을지도 모른다'는 지독한 두려움만이 내 일상을 잠식했다. 그런 긴장된 일상이 며칠이고 반복되던 어느 날, 우리는 오랜만에 마주 앉아 밥을 먹었다. 조용한 식탁 위로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만 간간이 들렸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가장 담담한 목소리로 물었다.
"엄마, 요즘은 술 안 마시네?"
엄마는 밥을 씹던 속도를 늦추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창밖을 슥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 한마디에 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숟가락을 쥔 손끝이 가늘게 떨렸다. 엄마가 꾼다는 그 '악몽'이, 혹시 그날 밤 내 흔적과 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등 뒤로 차가운 식은땀과 소름이 돋는다. 나는 덤덤한척 시선을 밥그릇에 고정한 채, 억지로 밥알을 목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물을 한 모금 마셨다. 평온해 보이는 그 얼굴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나는 그저 미칠 것만 같았다.
엄마는 숟가락을 내려놓고는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덧붙였다.
"오랜만에 복학하려니 재밌겠네. 학교 가서 여자친구도 좀 사귀고 그래."
평소와 다름없는 다정한 목소리였지만, 내게는 그 말이 왜 이렇게 날카로운 칼날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다. 나는 화제를 돌리려 짐짓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아빠는 언제 와?"
"모르겠다. 아마 다음 달에나 올 거 같아."
엄마는 별 관심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덤덤하게 내일 일정을 툭 던졌다.
"엄마 내일 아침 일찍 교회가니까, 아침밥 차려놓은 거 꼭 챙겨 먹고. 짐 다 챙겨서 학교 가라."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집안은 적막했다. 텅 빈 거실을 가로질러 나는 홀린 듯 엄마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 끝에 걸터앉아 엎드렸다. 베개에 코를 박자, 그날 밤의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내 손가락이 파고들던 살결의 감촉, 뜨거운 경련, 그리고 허무하게 터져버렸던 그날의 배덕감.
나는 벌떡 일어나 엄마의 서랍장을 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깨끗하게 개어진 팬티 틈에 코를 박았지만, 내가 찾던 그 진한 체취는 나지 않았다. 비누 냄새뿐이었다. 순간 혹시나하고 욕실로 가, 구석에 놓인 빨래 바구니 앞으로 다가갔다. 어제 입었던 옷가지들이 엉켜 있는 그 안을 뒤졌다. 땀 냄새와 섬유유연제 향이 섞여 묘한 냄새를 풍겼다.
엄마가 어제 입었던 팬티가 보인다.둔부가 닿았을 그 부부분을 코를 박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진하게 배어있는 체취가 섞여 있었다.
그 아래에서 검은색 스타킹이 보인다. 얇고 매끄러운 그 천을 손에 쥐는 순간, 손가락 끝이 찌릿하게 달아올랐다. 나는 스타킹을 움켜쥐고 서둘러 엄마의 방으로 돌아갔다.
빈 침대 위에 올라가 바지를 벗고 엄마의 향기가 밴 스타킹과 팬티를 얼굴에 비비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팬티냄새를 맡으며 스타킹을 자지에 감아쥐고, 마치 엄마의 보지에 삽입하듯 흔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천이 거칠게 살갗을 스칠 때마다, 마치 엄마의 은밀한 곳에 진짜로 삽입하고 있다는 착각과
삽입하기 직전, 엄마의 보지 입구에 내 성기를 대고 비비던 그 짧고 아쉬웠던 감각.
너무나도 간절하고 애가 타던 그 찰나의 마찰. 닿을 듯 말 듯 한 그 아슬아슬한 감각을 떠올리며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억지로 밀어 넣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욕망이 치밀었지만, 그 아쉬움을 견디며 오직 입구만을 끈질기게 자지를
흔들었다.
야동을 보면서 느끼던 쾌감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머릿속을 짓눌렀다. 얇고 매끄러운 스타킹이 내 성기를 거칠게 조여올 때마다, 나는 신음마저 삼킨 채 정복감과 배덕감에 몸을 떨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정점이 치솟았다
"하아... 엄마...!"
짧고 굵은 신음과 함께, 나는 스타킹을 움켜쥔 채 사정해 버렸다. 뜨거운 액체가 엄마의 스타킹 안쪽을 파고들어 묵직하고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그 온기가 스타킹을 타고 내 손바닥까지 전달되자, 나는 그대로 침대 위로 쓰러지듯 엎드렸다. 방 안을 가득 채운 엄마의 향기와 섞인 내 비릿한 흔적을 보며, 나는 한동안 거친 숨을 멈출 수 없었다.
들키면 모든 것이 끝날 이 위험한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과
엄마의 침대위에서 이 꼴로 자위를 했다는 사실이
쾌감과 허무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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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l
아구구니
너죽22
제천사람입니다하
작은하늘
국화
브리리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