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엄마 12
엄마 방 문 앞에 서서, 숨을 죽이고 작은 소리에 집중했다.
잠시 후,
방 안에서 아주 작고,
억눌린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윽……”
그 소리는 울음이었다.
엄마가 울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울음소리 사이로,
젖은 살이 스치는 소리와
억지로 참는 신음이 섞여 있었다.
‘엄마가…… 지금…… 자위하고 있어.’
나는 벽에 등을 기대고 섰다.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다.
동시에,
가슴 깊은 곳에서
가슴을 조이는 죄책감이 밀려왔다.
‘미안해, 엄마……
다…… 엄마를 위한 거야.’
그런데도,
바지 안의 자지는 이미 아프게 단단해져 있었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흥분이 점점 더 강렬해졌다.
‘이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거였나.’
엄마의 방을 뒤로하고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작은 울음소리와 미약한 신음이
머릿속에서 계속 울려 퍼졌다.
심장이 거칠게 뛰었다.
‘정말로…… 저질러버렸다.’
그 순간,
선불폰이 진동했다.
[엄마: ……보냈어요.]
---
나는 급히 문을 잠갔다.
그리고 선불폰을 열었다.
동영상이 도착해 있었다.
[재생]
엄마는 방 안, 침대에 앉아있다.
불은 켜져 있었지만, 조명이 어두워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얇은 잠옷 상의를 입은 채, 아래는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그녀는 카메라를 화장대에 올려놓고,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손을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그녀는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윽……”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녀의 눈은 이미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입술은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카메라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하지만 그녀는 가끔씩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지친 눈.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
수치심과 절망으로 가득 찬 눈.
그리고 미세하게, 스며든 쾌감으로 흐려진 눈.
그 눈빛은, 내가 평소 자위할 때마다 상상하던 남자들에게 삽입당하며 움찔거리던 그 눈빛과 너무나 비슷했다.
‘엄마…… 지금…… 나를 보고 있는 거야.’
나는 숨을 멈췄다.
손이 이미 바지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엄마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몸이 살짝 떨렸다.
그녀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하아…… 으응……”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는 급히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녀의 손이 점점 더 빨라졌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눈이 다시 카메라를 향했다.
그 눈빛은……
수치심과 쾌감, 절망과 항복,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매우 희미하지만 분명한 굴복이
그 눈동자 속에 스며들어 있었다.
그 순간, 엄마의 몸이 크게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는 입을 틀어막은 채, 작지만 날카로운 신음을 삼켰다.
그녀의 다리가 풀려, 벽에 기대어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그녀는 한참 동안 그 자세로 서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눈을 질끈 감은 채.
몸을 일으켜 카메라쪽으로 걸어오고
그러다, 마침내 동영상이 끝났다.
---
나는 동영상을 다시 재생했다.
그리고 다시.
그리고 또 다시.
엄마의 지친 얼굴. 떨리는 손. 억눌린 신음.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카메라를 바라보던 그 눈빛.
그 눈빛은…… 내가 상상하던 그 눈빛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그 남자도 이런 눈빛을 봤겠지?’
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자,
나는 참을 수 없었다.
손이 점점 더 빨라졌다.
‘미안해, 엄마…… 정말…… 미안해……’
그런데도, 나는 엄마의 눈빛을 떠올리며,
더 강하게, 더 거칠게 손을 움직였다.
‘이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거였어.’
‘엄마가…… 나 때문에……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고 싶었던 거야.’
그 순간, 나는 이를 악물고 사정했다.
그리고 동시에, 깊은 후회가 밀려온다
‘……엄마……
나는…… 대체…… 뭐 하는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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