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3
엄마는 뻘줌한데 아버지는 그말듣고 히죽히죽 웃으셨고
그러니까 엄마는 더 창피해죽겠더래.
부상당한 인민군도 잠에서 깨어서 피식 웃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인민군을 보고 엄마가 화풀이로 썅 간나 웃지 말라야 라면 호통을 쳤고 부상당한 인민군은 장교의 호통에 찔끔하더란거지...
그런일이 있고 나니 이제 엄마는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조금 생기더래
아버지가 해치지는 않을거라는 믿음이었을까.....
부상당한 인민군에게 아버지를 잘 지키라고 하고는 마을을 찾아 내려 갔데
그리고 저녁에 돌아 왔는데 먹을걸 가지고 온거야.
이미 민가는 아무도 없어서 먹을걸 찾고 있는데 인민군 소규모 부대가 지나가는데 부상당한 인민군을 그편에 넘겨 줄려고 몇번이나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되면 아버지 까지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라 도저히 그렇게 못하고 그냥 후방의 어느부대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중에 폭격을 맞았다고 둘러 댄거야.
그래서 간단한 의약품 몇개만 얻어서 먹을거랑 가지고 온거지.
그때 왜 그렇게 했는지는 엄마도 모르겠데...
아무튼 그렇게 참호로 돌아와서 끼니를 해결하고 부상당한 병사의 바리도 치료를 하고 몇일을 지낸거지
그러면서 정이 쌓였는지 엄마 몰래 부상당한 인민군 병사가 아버지 한테 형이라고 부르면 안되냐고 물었데.
인민군 병사는 간절했겠지...혹시라도 자신을 버리면 어떡하나 하고....그래서 자신의 편이 있으면 좀 나을거라 생각 했는지는 모르겠어
그렇게 엄마 안볼때는 형이라고 부르다가 엄마 한테 들킨거야
엄마는 국군군 간나새끼 한테 형이라고 부르는 인민군을 혼내 줄려다가 엄마도 몇일 지내다 보니 아버지에게 정이 든거 같아서 그냥 모른체 해줬데..
그러니까 부상당한 인민군이 간뎅이가 부어서 엄마 있는데도 형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데.
그래도 놔두니까 이젠 부상당한 인민군이 형! 형은 형수님 있으세요? 라고 묻는데 아버지가 대답을 안하니까 엄마도 기다려 지는듯 귀를 쫑긋 하더래
그래서 아버지가 웃으며 없다고 하면서 왜? 소개 해줄 좋은 여자 있냐? 라고 물었고
그때 부상당한 인민군이 왜 멀리서 찾습네까 여기 이렇게 예쁜 군관여성동무를 두고.....
그말에 귀 기울이던 엄마가 화들짝 놀라며 이 간나새끼 아프다고 봐주니까 별소리를 다하겠구만.....
와~ 싫습네까? 난 우리형 참 좋은데....히히
이간나 못하는 말이 없구만.....
죄송합네다 저는 군관여성동무도 형을 좋아하는줄 알앗습니다...싫다면 취소 하겠습니다...
하는짓이 귀여운지 엄마가 피식 웃으며 누..누가 싫다고 하던?...하지만 국방부 간나새끼를 내가 뭐이 어떻게 좋아하란 말이가?
좋아 하는데 무슨 핑게가 있겟습네까 좋아하면 그저 그냥 좋아 하는거지요...이 난리통에 누가 누군지 어떻게 압네까 그냥 군복 벗겨서 같이 살면 되지요.
뭐? 같이 살아? 이간나가 미쳤나....
형! 뭐라 말좀 해보시라요....안그렇습네까?
아버지는 그냥 껄껄껄 웃고만 계셨다.
그러자 엄마는 인민군에게 독소를 퍼붓다가 이번엔 아버지를 향해 그쪽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듯이 웃고만 있습네까? 이간나가 지금 쓰부리는말에 동조라도 하는겁네까?
그래도 아버지는 그냥 웃고만 있었다.
뭐라 말좀 해보시라요.....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소......이렇게 포로인 주제에.....
아니 지금 포로 핑게대면서 이간나 편을 드시는겁네까?
음~그럼 포로를 떠나서 한마디 할까요?
해..해보시라요...
음~ 나도 당신이 적군이 아니라면 그렇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보오~
뭐요? 당신 정말 제정신 인게요?
허허 남녀 사이에 제정신이면 어디 연애라도 해볼수 있겠소.....제정신이 아닐때 연애를 해야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그런거지...
뭐요? 내가 당신의 애기를 가져요?...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만....
내가 언제 가지라고 했소? 내게는 당신이 가지고 싶다는 말로 들리는구만......
아..아니 이 간나새끼가 지금 누굴.....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남남 북녀라고 남자는 남한 남자 아니겠소 그 남한 남자중에서도 나 만큼 잘생긴 남자 더물다는거 아쇼
흥~ 그럼 남남북녀인데 북한에서도 나 만큼 예쁜여자 더물다는거 아시오
그때 부상당한 인민군이 끼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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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아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