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만나고 주변 여자애들 줄줄이 먹은 썰 (5)
그런데 얘도 내가 진짜 집에 갈 거로 생각했나 봐.
언제 갈 거냐고 묻더라고.
“돈 다 냈는데, 왜 가? 전기세랑 물세는 뽑아야지.”
에어컨 겁나 빵빵하게 틀어 놨고, 다시 샤워한다고 욕실로 들어갔어.
샤워 다 하고 나왔더니, 얘가 자기 옷도 빨아야 하는데 어쩌냐고 하데?
그러고 보니까, 가출한 애가 짐이 하나도 없어서 물었지.
대충 챙겨서 나온 짐은 미영이네 있다더라.
하긴, 가지고 다니기가 번거롭긴 하겠지.
“그럼, 그냥 입고 자.”
“냄새나요.”
“안 죽어.”
“죽지는 않아도 찝찝하잖아요.”
“어쩌라고? 벗고 있을 거야? 난 좋아. 마음대로 해.”
“아니, 간다면서요.”
“안 간다고요.”
“하아...”
애가 진짜 난감해하더라.
근데 그것도 귀여웠고, 좋았어.
결국엔 옷을 빨아야겠다면서 욕실로 들어갔어.
얘가 어쩌려고 그러나 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이 됐지.
한참 지나서 빨래를 다 했는지 물소리가 멈췄어.
“저 나가요.”
“어, 나와.”
“아니, 눈 좀 감고 있어요.”
그냥 뜨고 있을까 하다가 중간에 실눈을 뜨자는 생각으로 눈을 감았어.
“감았다.”
“눈 뜨지 마요.”
“어.”
눈치 좀 보는 듯하더니 후다닥 뛰더라.
그러고는 냅다 이불을 몸에 칭칭 두르더라고.
물론, 실눈 뜨고 보다가 그냥 대놓고 봤음.
검정 브라와 팬티.
키킥대면서 웃었더니, 치사하다고 거짓말쟁이라고 투덜대더라.
“너 좀 귀엽다?”
“됐어요. 말 걸지 말아요.”
“그래.”
진짜 말없이 TV만 봤음.
어느새 자정이 넘었고, 자자하고는 침대에 누웠어.
얘는 계속 번데기처럼 하고 있었어.
불 끄고 나란히 누워 자려는데, 잠이 오겠냔 말이지.
무심히 말을 걸었지.
“남자 친구 있냐?”
“없어요.”
“왜 없어?”
“나 좋다고 하는 애는 하나 있어요.”
“오~ 인기인. 넌, 그 사람 싫고?”
“그런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 때부터 얘 좋다고 따라다닌 남자애가 있음.
고백도 여러 차례 했는데, 그때마다 거절했음.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제는 그만 좋아하겠다고 말함.
그러고는 진짜 주변에서 멀어지고, 사라짐.
그때부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함.
“웃기네. 안타깝기도 하고.”
“...”
“난 어떠냐?”
“뭐가요?”
“내가 너 좋아해도 되냐고.”
“미영이 남친 아니에요?”
“헤어졌는데.”
“미영이는 아니던데요?”
“걔만 그래. 한참 됐어. 오늘도 급하다고 문자 해서 억지로 연락한 거야.”
잠시 침묵이 흘렀어.
다시 말을 꺼냈지.
“팔베개 해줄까?”
“나 머리 무거운데요.”
“쪼끄만 게 무거워 봤자지.”
팔을 쭉 뻗었더니, 꿈틀대다가는 여의치 않자 굴러서 왔음.
“토닥토닥도 해줄까?”
“자상하시네요? 안 그렇게 생겼는데.”
“내가 어찌 생겼는데?”
“겁나 차갑고, 싸가지 없게요.”
“헐... 싸가지 없는 게 뭔지 보여 줄까?”
“어떻게요?”
냅다 끌어안고는 뽀뽀해 버림.
놀랐는지 눈만 멀뚱멀뚱하고 있어서 한 번 더 함.
“다음은 키스다. 해도 되지?”
“안 돼요.”
“안 되는 게 어딨냐? 하면 하는 거지. 네가 그랬잖아?”
“앗!”
바로 키스 박음.
버티기도 하면서 버둥거렸는데, 그냥 계속했어.
결국엔 조금씩 받아주더라.
내친김에 둘둘 말고 있는 이불도 벗김.
당연히 안에는 속옷 차림이었음.
막 오버하면서 가리는 거 보고 키킥대며 말했어.
“그런다고 가려지냐? 어차피 할 거, 서로 힘 빼지 말자.”
“누가 그래요? 안 할 건데요?”
“할 거 같은데?”
“안 해요.”
“아닌데, 할 건데.”
계속 놀려대듯 했어.
아니라고 말은 하는데, 뉘앙스나 분위기가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
끌어안고서 이리저리 쓰다듬고 주물렀더니, 금세 호흡이 가빠지고, 몸도 뜨끈뜨끈해지더라.
브래지어 걷어 올리고 꼭지부터 입에 물었어.
혀로 이리저리 굴리다가 살짝 깨무니까, ‘꺄악!’ 하고는 내 머리를 꽉 끌어안더라.
바로 손 내려서 팬티 속을 더듬었어.
허리가 뒤로 확 젖혀지면서 부들부들거렸어.
클리 비비적대다가 틈새 위아래로 문질렀더니 또 부들부들거림.
“다리 좀 더 벌려 봐.”
얌전히 벌리더라.
중지로 구멍 찾아서 쭉 밀어 넣었더니, 나한테 매달리면서 말하더라.
“사, 살려주세요오오...”
가녀린 염소 같았어.
순간, 웃음보 터져서 푸하하 하고는 다른 팔로 꽉 끌어안고 키스했어.
그리고 중지를 빠르게 쑤셨어.
온몸을 막 비틀고, 난리 치기에 위로 올라타고는 바지랑 팬티를 막 벗었어.
다시 중지로 조금 더 쑤시다가 다리 사이 파고들면서 자지 박음.
정신없이 했었어.
이렇게 좋았던 적이 있나 싶었고,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생각까지 했어.
그것 말고는 기억 나는 게 없기도 해.
안에 싸고서는 발라당 누워서 헉헉 댔어.
얘는 등을 진 채 웅크리고 가만히 있더라.
“괜찮냐?”
“미워요.”
“우는 건 아니지?”
“울거든요?”
“어디 봐? 에이, 안 우네.”
“꺄아아아... 아, 간지러워요.”
뭐든 애교 많고, 사랑스러워서 미쳐 버릴 것 같았어.
방금 하고 쌌는데, 자지가 안 죽었더라.
죽었다가 다시 커진 건지도 몰라.
바로 올라타서 자세를 잡았어.
“또 해요?”
“응.”
“그만하면 안 돼요?”
“왜, 싫어?”
“...”
“너도 좋았잖아? 아니야?”
얘가 날 똑바로 올려다보다가는 씨익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흐흐하고는 다시 꽂았지.
두 번째는 정신이 있었어.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자세도 바꿔가면서 했어.
얘가 위에서 하다가 내가 상체 일으켜 세운 다음에 마주 보고 앉아서 했는데, 내 앞머리를 정리해 주더라.
그때, 창밖으로 가로등인지 모텔 벽에 붙은 등인지가 비춰주고 있었거든, 그걸 내가 정면으로 보고 있어서 밝게 보였나 봐.
내 얼굴이랑 볼을 쓰다듬으면서 ‘다시 보니까, 잘 생겼네?’하는 거야.
진심,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더라.
그대로 끌어안고서 들썩들썩하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
그래서 얘랑 할 때 자주 하던 자세가 됐음.
그 상태에서 얘 귀에 대고 속삭였어.
“이제 우리 사귀는 건가?”
“그럼, 이렇게 하고 안 사귀려고 했어요?”
“아니지. 너 책임져야지. 무조건 내가 너 책임질게.”
그러자 얘가 나 더 꽉 끌어안으면서 키스했음.
다시 얘를 반듯하게 눕히고는 올라타서 흔들어 박다가 쌌음.
싸고 나서도 안 빼고 가만히 있었더니, 얘가 고개를 갸웃했어.
“왜요?”
“응?”
“왜 안 내려와요?”
“이대로 있다가 더 하려고.”
“아이, 이제 자야죠.”
“그래야지. 그냥 줄어들면 자고, 아니면 한 번 더 하고.”
안 줄더라.
그대로 또 함.
동틀 때쯤 잤어.
문을 막 두드리는 소리에 깨서는 봤더니, 미영이더라고.
속옷 차림인 유진이랑 나를 보고는 안 부글거릴 수가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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