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친구와 여동생의 관계(4)
우린 그렇게 서로 다시 만나고 난 뒤 몇 번을 더 만나면서 옛날 얘기도 했고 같이 저녁도 먹고 데이트라는 것도 정식으로 했다. 나나 누나나 이젠 어린애들도 아니고 그때 철없을 때 욕구에 빠져서 미친듯이 했던 그 몇 번의 섹스처럼 그렇게 막무가내로 서로 욕구를 채우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누나도 굉장히 품위있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때는 공부 잘하는 또라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뭔가 곧 박사 과정을 한다는 여성 답게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이 되어 있었다. 내가 좀 놀라서 누나를 바라보니 누나도 그 눈길을 느꼈는지 자기 많이 변한 거 이상하냐고 했다.
그리고 예전엔 말끝마다 새끼야, 씨발놈 등 쌍욕을 붙여서 나를 불렀지만 이젠 내 이름으로 정식으로 불렀다. 그것부터가 누나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신기하게 보였다.
외모 역시 눈부시게 변했다. 처음에 봤을 때는 행사장에서 봤는데 일을 하면서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나를 만나러 나왔을 때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 렌즈를 했냐고 물으니까 안경 쓴거 이상하지 않냐고 물었는데 나는 그게 오히려 더 예뻐보인다고 했더니 그 다음에는 안경을 쓰고 나왔다.
나한테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라는 거다.
그런데 이건 순전히 내 입장인 거지 누나가 나를 봤을 때는 내가 누나한테서 느끼는 신기함의 몇배였다.
그때 나는 공부도 안하고 거의 망나니 새끼마냥 철없이 날뛸 때였다. 누나하고 섹스를 하게 된것도 사실 누나가 내가 엄청 노는놈이라고 여겼기 때문이고 그게 마음이 덜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 모습은 행사 전체를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팀장이고 군대 갔다 오면서 남자다워진 것도 있는데다 무엇보다도 내 눈빛이 많이 달라진 것에 있었다.
멍청하고 초점 없이 누나 몸만 훑어대던 발정난 개새끼가 아니라 자기 일에 확신이 있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움직이는 진짜 남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운동을 자주 해서 몸도 과거에 비해서는 너무 좋아졌다.
그러니 누나가 나를 보고 얼마나 놀랐겠는가? 친구놈한테는 아직 내가 누나를 다시 만난 걸 얘기하지 않았다.
그놈이 알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었고 또 내가 누나를 만나고 제대로 확인해 보기 전까지는 누나한테 남자가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괜히 누나 인생에 또 끼어들고 싶지는 않았다.
거기다가 내내 나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내 여동생이었다. 비록 내가 누나를 더 안 만난다는 걸 알고 있긴 했지만 동생이 나에게 집착하는 건 형태만 달라졌을 뿐 여전했다.
누나하고 데이트하고 있는 와중에도 동생은 계속 카톡을 보내왔다. 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삐진다. 그리고 내 원룸에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니 잘 대답해야 한다.
누가 보면 그 뭐라던가 집착이랄까? 그런 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정도는 아니고 동생이 나에게 보여주는 일종의 애정표현 같은 것이었다. 그때 나한테 덤비면서 애정을 갈구했던 건 그 이후로는 없었다. 내가 누나를 더 안만난다고 했더니 그때부터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동생은 내가 자기가 독차지해야 할 어떤 존재였던 것이다.
이렇게 데이트를 하는 걸 알면 엄청나게 파고들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누나가 그만 친구놈에게 모든 걸 말하고 말았다. 비밀은 역시 오래 가지 않는다.
누나와 데이트 하면서 몇 주가 훌쩍 지나갔을 때 친구놈이 좀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다짜고짜 자기 누나를 다시 만나냐고 물었다.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 밥 먹고 차 마신 게 다라고 했다.
친구놈은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는데 과거의 내가 아니었다. 친구놈보다 내가 더 중요했고 내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누나한테 남친이 있냐고 물었다. 친구놈은 모르긴 하지만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누나를 다시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겠냐고 했다.
논리적으로는 맞는 얘기였다. 그리고 과거의 내가 아니란 걸 친구놈도 안다. 언젠가 한번 나를 만나러 왔을 때 내가 학부생인데도 연구실에서 교수와 얘기하고 있는 걸 보고는 좀 많이 놀랬다. 그리고 내가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학교 지원금으로 큰 행사도 치르고 있다는 걸 알고부터는 나를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누나와 내가 만나는 걸 크게 반대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때는 그냥 찌질한 양아치 새끼 같은 내가 자기 누나 앞길을 막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친구놈은 내게 별 반대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러고 나니 누나가 보고싶어졌다. 전화를 했다. 지금 **이 만났는데 별 말 없더라 하니 누나가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보고싶다고 했더니 자기도 보고싶다고 했다.
카페에서 다시 만난 누나는 훨씬 밝고 예쁜 모습이었다. 여태까지 이렇게 예쁜 누나를 내가 잊고 있었다니.. 아니 잊으려고 했다니.. 하면서 세월이 아까워질 지경이었다.
큰 장벽 하나가 해제되고 나니 누나나 나나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새로 솟아났다.
내가 누나 손을 잡고 껴안았다. 누나가 내게 폭 안겨왔다.
그리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누나는 "너 되게 멋있어졌어.." 라고 말하며 나를 올려다 본다.
"누나도 진짜 매력적인 여자네.." 했다. 우린 그 순간 둘이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그런 기분을 느꼈다.
내가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누나도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집에 갈래? 원룸이라 좁긴 하지만.. 했더니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전에 내게 욕하면서 양아치 취급을 하던 누나가 아니었다. 이젠 내게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인 여자였다.
원룸에 들어가서 누나를 마음껏 안아주고 기분좋게 해줘야겠다 마음먹었다.
엘베 안에서 가만히 손을 잡았는데 이미 흥분하기 시작한 누나가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나도 급격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들어가면 바로 키스하고 입술과 혀를 빨고 가슴을 빨아줄 것이다.
엘베 문이 열리고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신발이 보였다. 동생의 신발이다.
깜짝 놀랄 틈도 없이 여동생이 우리가 같이 들어오는 걸 봤다. 그리고 멍하니 멈춰섰다.
누구냐고 묻기도 전에 여동생은 내 눈을 보고 증오의 신호를 보내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내가 대처할 시간도 없었다.
여동생은 갑자기 나와 누나 사이를 비집고 문을 열고 나갔다.
내가 뒤따라 나가는데 손을 뿌리치더니 집에 갈거라고 하면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불러도 답이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고 누나가 내 뒤에 서있었다.
동생이야? 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더니 근데 화가 난 것 같은데 왜 그러냐고 물었다.
우리가 같이 들어오는 걸 모르고 있었고 오늘 여기 온다는 말도 없이 왔다고 했다.
타이밍이 안좋았다면서 누나도 그냥 집에 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누나를 보내고 나는 동생을 만나서 얘기를 하려고 집으로 갔다.
내가 들어가니 동생이 나를 보면서 화가 난 얼굴로 그 여자가 누구냐고 따져 물었다.
전에 만났던 **오빠 누나라고 했다. 동생이 얼굴이 새파래지더니 다시 만나냐, 언제부터냐고 따졌다.
다 얘기를 해줬다. 그리고 이젠 오빠가 누굴 만나든지 니가 그렇게 화를 낼 일이 아니라고 했다.
여동생은 서운한 얼굴빛으로 나를 보더니 아무 말도 못하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
내가 방으로 따라갔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을 옆에 앉아서 가만히 어깨를 쓰다듬으면서 이제 너도 오빠한테 그러면 안된다, 내가 누굴 만나든지 그건 오빠가 알아서 할 일인데.. 라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동생이 벌떡 일어나더니 그럼 나도 내맘대로 해도 되냐고 하면서 나한테 안겨왔다.
그리고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내 입술을 찾았다.
사실 그 전에도 몇 번 나한테 이런 비슷한 행동을 하긴 했지만 내가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요하게 내 입술을 찾았다. 매달리고 나를 꼭 껴안은 채 게속 입술에만 집착했다.
나도 견디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이럴 때 내가 계속 거부하면 동생이 굉장히 이상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동생은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대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어린애가 엄마 젖을 빨듯이 빨았다. 내가 입술이 아파서 멈칫했더니 갑자기 혀가 쑥 들어왔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얼른 입을 떼고 이런 건 안된다, 그만해라 하고 정색했다.
여동생은 내가 정색하자 입술을 찾는 걸 그만뒀다. 이게 무슨 짓이냐, 오빠한테 이러는 건 잘못된 거다. 너도 성인인데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면서 달랬다.
그런데 여동생은 계속 자기를 안아달라고 떼를 썼다. 다큰 애가 대학생인데 하는 짓은 중학생 때 모습하고 별반 다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못하는가 하면 그건 아니었다. 멀쩡하게 잘 했다. 하지만 나하고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는 이런 행동을 보인다. 뭔가 문제가 있긴 했다.
동생을 달래야겠다고 생각한 내가 가만히 안아주자 동생이 내게 안겨서 안정을 찾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허리가 비틀어져 있어서 불편해서 동생하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팔베개를 해주고 안아줬다.
동생은 작은 새처럼 내 품에 안겨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동생이 자꾸 자기 허리를 내게로 밀었다. 마치 섹스할 때의 몸짓처럼 말이다.
내가 움찔해서 허리를 뒤로 빼자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 내 허리에 자기 다리를 감더니 아예 허리를 움직이면서 다가왔다. 전에 누나가 내게 했던 몸짓이었다. 여자가 흥분하면 보이는 그 특유의 몸짓이다.
얘가 지금 흥분하고 있구나, 이건 큰일이다 싶었다.
그래서 내가 몸을 일으켜서 동생을 잡고 눕힌 상태에서 벌떡 일어나 방에서 나가려고 했는데 뒤에서 따라오면서 나를 안았다. 그리고 계속 내몸에 자기 몸을 비볐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이대로 계속 하면 나도 어떤 선을 넘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동생이 뒤에서 나를 잡고 있고 이대로 뛰쳐나가면 얘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알 수 없었다. 돌아서서 다시 안아주면서 **야, 이러지 말고 잠깐 앉아봐. 자 여기 의자에 앉아봐. 오빠랑 얘기 좀 하자.. 하면서 달래기 시작했다.
동생은 오빠 싫어, 안아줘.. 안아줘.. 하면서 애기처럼 굴었다. 다 큰 대학생이 애기처럼 안아달라고 하는데 분명히 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생의 힘이 대단했다. 엄청 강하게 내게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나도 힘이 빠지기 시작해서 도저히 서있기 어려웠다. 결국 다시 침대로 넘어졌다. 나도 자포자기가 됐다. 여동생은 내가 힘을 빼고 벌렁 누워있자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내 몸에 자기 몸을 포개고 섹스할 때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종의 유사 성행위다. 나는 이대로 하다가 지치면 그만두겠지 하면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여동생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경험이 없는 애가 아니라 많이 해본 것처럼 움직인다.
뭐지? 하면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데 허리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정확하게 내 자지 위에 자기 보지 둔덕을 대고 허리에 힘을 줘서 엉덩이가 움직였다. 이건 삽입한 경험이 없으면 어려운 건데? 하면서 눈을 뜨고 보니 동생이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흥분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빠, 사랑해.. 나 오빠랑 하고 싶어..
이게 동생 입에서 나올 말인가? 하지만 내 몸은 이미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불룩하게 내 자지가 튀어나오면서 여동생 보지에 닿았다. 여동생은 더 흥분해서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내 입술을 핥았다. 동생의 입에서는 달뜬 침냄새가 났다. 그런데 그게 너무 자극적이었다. 미친놈이란 생각을 했지만 동생이 몸을 더 빨리 움직이면서 내 자지를 자극하자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그게 신호였다. 동생이 손을 아래로 내려서 내 바지를 내리려고 했다. 내가 손으로 막았다. 오빠.. 잠깐만... 제발.. 오빠.. 사랑해.. 계속 이렇게 말하면서 내 바지를 반쯤 내리니 이미 발기한 내 자지가 툭 하고 나와버렸다.
내가 헉 하는것도 잠시, 여동생이 자기 팬티를 젖히고 내 자지를 자기 보지에 댔다. 그리고 밀어넣으려고 허리를 낮췄다. 내가 이건 진짜 아니다 생각하면서 허리를 뺐다. 여동생은 집요했다. 계속 내 자지를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나도 뭐에 묶인 것처럼 이상하게 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동생은 결국 내 자지를 자기 보지에 넣고 말았다. 따뜻한 쾌감이 몰려왔다.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싶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이성의 끈을 붙들고 버텼다. 동생이 허리를 움직인다. 너무 능숙하게 움직였다. 분명히 다른 남자와 경험이 있는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동생의 보지 안에 들어간 내 자지는 뜨거운 용암처럼 나를 휘감고 있는 동생의 집요한 움직임에 완전히 잡혀 있었다. 아.. 오빠... 좋아... 사랑해.. 하면서 위에서 움직이는 동생은 다시 내 입술을 찾는다. 나도 모르게 혀를 내밀고 동생의 혀를 빨았다. 그리고 마침내 내 손은 동생의 엉덩이에 가있었다.
이게 근친이라는 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 허리는 계속 동생의 허리 움직임에 반응했다.
동생은 몸을 바로 세우더니 위에서 거칠게 움직였다. 아.. 학... 아... 오빠... 아악! 하면서 동생이 미친듯이 움직였다.
이렇게 몸짓을 하는 걸 보니 이건 보통 경험이 아닌데... 동생이 내 위에 퍽 엎어졌다. 오르가즘인가?
나는 그런 동생을 붙들고 옆으로 눕혔다.
그리고 내가 위로 올라갔다. 위에서 동생을 내려다보면서 움직였다. 귀엽고 예쁜 표정으로 동생은 쾌감에 젖은 눈으로 나를 봤다. 충혈되어 있었다. 내가 가슴을 위로 걷고 발갛게 열이 오른 동생의 젖꼭지를 꺼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희롱했다. 동생이 꿈틀하면서 신음을 뱉었다.
그리고 나는 몸을 일으켜서 동생의 보지를 봤다. 남자의 것이 얼마나 자주 드나들었나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동생은 오빠... 나 처음이야.. 오빠랑 하는 게 처음이라구...
내가 묻지도 않은 말을 하는 동생을 보면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내 쾌감은 절정으로 향했다.
자지를 빼서 동생의 배에 사정했다. 동생은 안에 해줘... 왜! 안에 해도 돼.. 라고 했지만 나는 고개를 꺾으면서 마지막 정액을 동생의 배에 쏟아냈다. 그리고 그대로 뒤에 엎어졌다.
잠깐 시간이 지난 뒤에 정신이 들었고 현실로 돌아왔다. 내가 여동생이랑 섹스를 하다니! 미쳤구나.. 난 이제 쓰레기가 된 거다... 누나를 만날 자격도 없다..
그런 생각이 들었고 벌떡 일어나서 동생을 향해 말했다. 오늘 일은 내가 너한테 해주는 마지막이야.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 없을 거고 있어서도 안돼. 알았지? 오늘 일은 오늘로 끝이야. 안 그러면 난 너 다시는 안 봐.
혼자 이렇게 말해놓고 나는 집을 나왔다. 그리고 원룸에 와서 잠을 못 이루고 거의 뜬눈으로 지샜다.
아침에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다.
어제 동생하고는 잘 해결했냐는 물음에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저냥.. 이라고 했다.
오늘 볼 수 있냐고 했다. 이따가 저녁 같이 먹자고 했다.
하지만 다시 원룸에 오자는 말을 하진 못했다. 또 동생이 와있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누나와 섹스를 한다는 건 당분간은 좀 어려워졌다. 동생이랑 이런 짓을 한 나같은 놈이 누나를 어떻게...
그러면서 누나를 만났고 누나는 내가 계속 말이 없자 어제 동생이랑 싸웠냐고 물었다.
머릿속은 온통 엉망진창이고 감기기운도 있었다.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고 했고 누나도 내 눈치를 보더니 돌아갔다.
일주일 동안 약을 먹고 겨우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 사이에 여동생이 왔다 갔는데 내가 아파서 누워있는 걸 보더니 약 챙겨주고 집안 청소도 해주고 조용히 갔다. 물론 내 침대에 올라와서 옆에 누워서 안아달라고 했지만 내가 맥이 다 빠져서 그냥 가만히 있었고 아무리 욕구가 있어도 그렇지 감기몸살에 누워있는 오빠한테 그럴 수는 없었던 여동생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거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나서 누나에게 좀 괜찮아진 것 같다고 하자 누나가 내 원룸으로 왔다.
들어오자마자 누나를 껴안았고 누나는 내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키스를 하고 싶지 않았다. 보고 싶었고 섹스도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내가 그럴 때가 아니란 생각이 더 컸다.
그런데, 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서 모처럼 자유시간이랄까 그런 시간을 갖게 되면서 동생과 누나 사이에서 내 입장을 천천히 정리할 수 있었다. 나는 누나를 좋아하고 누나도 나를 좋아한다. 여동생은 오빠인 나를 좋아하는데 나는 여동생을 가족으로 좋아하는 거지 연인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그럼 나는 누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여동생이 나를 좋아하고 집착하고 있다. 방법은 여동생을 끊어내는 방법이다.
그러자 친구 생각이 났다. 그녀석을 이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친구놈을 오라고 했다. 원룸에 찾아온 친구는 내가 핼쓱해져서 골골대고 있는 걸 보더니 안타까웠는지 뜨끈한 사골국물 잘 하는 데가 있으니 가자고 했다. 거기서 땀을 빼면서 음식을 먹고 나니 좀 정신이 들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2.05 | 현재글 (S)친구와 여동생의 관계(4) (10) |
| 2 | 2025.12.04 | (S)친구와 여동생의 관계(3) (23) |
| 3 | 2025.12.04 | (S)친구와 여동생의 관계(2) (27) |
| 4 | 2025.12.04 | (S)친구와 여동생의 관계(1) (34)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우리카지노
cacaooo
고지원입니다
테웨이
9292뱅뱅
쓰리포인트
가을향기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