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2

어느날 한국에 계신 엄마에게 070인터넷 전화가 왔는데
건축회사&공장을 차려 오래 운영하던
아버지 회사가 부도났다며 어쩔수없어도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조만간 들어오라는 통보였다.
사춘기가 막 시작할 무렵부터 20살때까지
해외에서 홀로서기를 하던 나로썬
대학까지 다니며 정착을 하려했는데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지만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그 여자애였어.
앞으로 더이상 못볼거란 생각,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 진짜 가기싫다, 맨날 보고싶은데 "
몇일뒤 엄마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표를 끊어주셨고
떠나기전 유학생활을 정리할 한달의 시간이 남았고
남은 시간동안 하루라도 더
그친구와 시간을 보내고싶었고
한편으론 이걸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말하면 어떻게 말하지 걱정이 앞섰다.
하루는 그 친구와 나, 그리고 학교친구들이랑
한 6명이서 당시에 다운타운에 유일하게 있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노래방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먹고 논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같이 담배피러가자길래
그냥 달보면서 서로 말없이 담배피고 있는데
개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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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1.03.24 | 도빙의 그녀들 - 고3떄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7 (8) |
2 | 2021.03.23 | 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6 (7) |
3 | 2021.03.23 | 도빙의 그녀들 - 고3떄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5 (4) |
4 | 2021.03.22 | 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4 (6) |
5 | 2021.03.22 | 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3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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