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썰 2

다음날 아침이였다
회사로 출근을 했는데 여기저기서 갑니다!! 갑시다!! 라는
사이비종교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대충 한년이 사람들 모인 앞에서 "열심히 해서 꼭 다이아(월 2천)가고 싶습니다!!" 라고하면
40명가량되는 동료들이 갑니다!! 라고
후렴을 넣는 시스템이였음
존나웃긴건 병신들이 지나치면서 지보다 높은 직급만나면
"xxx님 이번에 다이아 가십니다"라면서 인사를하고 감 ㅋㅋㅋ
참고로 다단계는 매월 둘째주에 정산이 들어가고
나같은 병신을 많이 대리고 오면 올수록 직급이 올라감
난 책상에 앉았고 그제서야 돈을버는법을 배웠음
간단하게
나는 A이고
내 인맥은 B이며
내가 끌려왔을때 처럼 바람을 잡아주는 새키가 C라고 불리워짐
내 인맥을 중심으로 꼬셔야하고 개중에는 랜덤채팅으로 꼬시는
앂고수새끼도 있었음
하지만 대려오기 위해선
첫째. 약속장소에서 내돈을 쓰면안됨
간단하게 돈을 아끼라는거임
둘째.회사랑 가까운 교대로 장소를 잡아야 함
셋째.C를 존나 띄워줘야하고 다단계인건 나중에 말해야 한다는거임
난 경기도권 이기에 멀리사는 친구들 한테 얻어먹으며
같이 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친구놈을 1박2일로 붙잡고 있어야하고
같이 놀자 한 거짓된 이유를 마지막에 말하게 되는 상황에 처해졌다
설명을 듣고 난 뒤 패닉상태에서 들은소리는
인적사항용지 같은걸 30장 주더니 거기다 내 인맥들 인적사항을
죄다 적으라는거였다
혈액형부터 하는일,월수입,성격,가족관계 등
적으면서 드는생각은 내가 친구를 팔고있다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나의 6백만원을 위해서 열심히
휘갈겼다
그로부터 4일정도 반복된 일상...
내가 적어놓은 프로파일링을 높은 직급을가진 새끼가 보고
판단하여 얘를 땡기자 쟤를 땡기자 말을하고
20년된 내 친구의 성격을 지가 도사라도 된냥 평가질하고
빨리 교대로 대려오라고 한다
4일동안을 안부인사만 건내고 교대로 오라고 할수가 없었다
내친구를 속이는 짓을하기 싫었고 다단계 같이 하자는말도
꺼내기가 무서웠다
창창할거 같았던 내 미래가 잘못된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점점 밀려오고 이 좆같은 교대를 빨리 도망가고 싶었다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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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6.07.14 | 다단계 썰 5 (마지막) (3) |
2 | 2016.07.14 | 다단계 썰 4 |
3 | 2016.07.14 | 다단계 썰 3 |
4 | 2016.07.14 | 현재글 다단계 썰 2 |
5 | 2016.07.14 | 다단계 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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