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여성과 영화관에서 이루어진 썰을 쓴 사람인데.. 

여러분들이 일본 여성과 결혼하게 된 과정이라던지 와이프가 엄청 어린데 어떻게 결혼 허락을 받았는지.. 

학부열 이라던지.. 그 얘기는 적어도 3개나 2개로 나눠서 적어야 할정도로 분량이 좀 되기때문에.. 끄적하다가 한번 위사람한테 걸려서 다 지우고~ 그러다가 그냥 지금 여유있을때 하나 적어보려고해!

어제는 광복절이여서 .. 썰 남길 타이밍은 아니였다고 생각헀어 나도 역시 한국인이니까 썰은 썰일 뿐이지만 그래도 생각해서.. 

일단... 한국 여자랑 사귀던 때도 있었고 지금은 와이프가 일본인이지만 

작으면서도 큰 차이를 조금씩 말해보고 싶어!

일단 첫번째는.. 배려심 이라고 할까?

나는 지금 일하고 있잖아.. 물론 난 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 뛰어든거고 아직 일한지 1년 좀 안됬거든

와이프는 이제 임신 5개월이고 이거만 따지면 절대 와이프가 나한테 배려받아야 하잖아

근데 와이프는 임신 하고부터 일 안하고 있으니까 일하는 내가 좀더 편하게 쉬어야 한다고

밥이든 집안일이든 그리고 잠자리도 자기가 오히려 좁게 자고 그래

물론 내가 그런건 안된다고 빨래라던지 청소라던지 여유날때 같이 해주고 잠자리 가질때도 내가 뒤로 가서 허그해주고 자고 그러면 엄청 감동하더라구..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배려해주는 그런마음? 주말에는 스트레스 쌓였죠? 이러면서 같이 가라오케 라도 갈까요? 라던지

인터넷 카페 가서 놀고와도 좋아요 라던지 

그때마다 나는 그러면 같이 몸 힘들어 지기 전에 데이트 많이 하자고 같이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그러는데 그때마다 또 감동하고 그러더라구.

한국 여성분하고 사귈때는 자기가 맘에 안드는 선물 했을때 대놓고 싫어하거나 싫어하는 표정이었는데

와이프하고 사귈때라던지 결혼하면서 지금까지도 꽃 한송이에 완전 웃어주고 너무 행복해하는?

가끔씩 회사끝나고 단거 좋아하니까 단 간식이라던지 몰래 사가면 너무너무 고마워요 감동이에요 이런식으로 써주고 소소하게 SNS로 자랑도 하고.. 그런식이야

두번째는.. 위랑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이해심이 깊다고 해야하나..?

좀 부끄럽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가끔은 특별한 성관계가 하고싶고 그러거든.. 

와이프는 1년 반전까지만해도 고3이었으니까 고딩때 교복이 지금도 있는데 솔직히 와이프나 여자친구한테 그런 플레이 요구하거나 부탁하면 미친 소리 듣잖아 ㅋㅋㅋㅋㅋ

가장 최근인데.. 난 진짜 와이셔츠에 하의 실종.. 정말 미치도록 좋아하거든 ..

결혼 하기 전에 사귈때 이벤트 한번 받아봤었는데 

가장 최근에 일끝나고 지친 상태에서 집 문열었는데 흰색 와이셔츠 하나에 속옷 안입고 설거지 하면서 왔어요? 옷 이랑 가방 주세요 이러는데 미치겠는거야.. 그대로 침대로 달려들어가서 성관계 가지고.. 그랬지..

임신 초기때 유산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어떻게 성관계 참았는지.. 나도 진짜 대단하다 ㅋㅋㅋ 신혼인데

물론 똑같이 교복으로도 그런 이벤트를 해준적 있었는데

여러분 나루토 스톰 이라는 게임 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나루토 진짜 너무좋아하거든

컴퓨터로 진짜 많이 했는데.. ㅋㅋㅋ 근데 그 히나타 교복 입은 코스튬?이 있는데.. 내 와이프가 또 이미지가 히나타랑 너무 비슷하니까 엄청 비슷해보이는거야 

정말 미치겠더라구..

이야기가 좀 단곳으로 갔는데 어쨌든 내가 알몸 에이프런이라던지.. 가끔씩 이런거 얘기하면 웃으면서 그런거 좋아해요? 이러길래 좋아하는건 아니구.. 이렇게 말하니까 가슴쪽 쿡 찌르면서 알아요~ ㅎㅎ 기다려요 이러고 입고 오고 ..

무엇보다 내가 일끝나고 오면 컴퓨터라던지 플레이 스테이션 4 해도 아무 말도 안하고 오히려 옆에와서 구경하고 야구게임이나 피파 할때는 막 내가 하는거 보면서 나한테 맡겨봐요 이렇게 하면서 자기가 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골 먹히고.. ㅋㅋㅋ 

원피스나 나루토 피규어 좋아하니까 내 방에 장식해놓는거 막 가끔씩 청소도 해주고 .. 뭐 그정도일려나?

가장 중요한 세번째..

일단 .. 화를 잘안낸다

이런식이지 

한국 여성분과 사귈때는

나도진짜 화 잘 참는편인데 꾹 참았다가 결국 터지는 스타일이거든..

뭔가 이상한걸로 닥닥 긁고 열받게함 -> 난 진짜 미안한거 하나 없는 상황에서 미안하다함 -> 호의가 권리인줄 알고 계속 화냄 --> 그래도 난 미안하다고 함 -> 그러다가 결국 됐어 나 갈래 라던지 연락 하지마 시전 -> 참다가 열받아서 내가 폭발

이런 식 반복이거든?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내 와이프의 경우는 여자친구일때도 포함!

진짜 가끔 서로 의견이 안맞음 -> 조금씩 와이프 쪽에서 이렇게 이렇게는 어때요? 라던지 해결책을 직접 찾음 -> 이렇게 하자 내가 미안해 

라던지

진짜 가끔이지만 싸울떄는

와이프가 이런거는 안돼는거에요 -> 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미안하면 됐어요 다음부터 그러지마요 하고 안아줌

or

내가 화났을경우에

이건 좀 아니지 않니? 로 시작해서.. (물론 내가 지금생각해보면 와이프는 큰잘못없음) -> 와이프가 꾹 참고 미안해요 라고 말해줌 -> 나도 급 반성되서 미안해요 로 끝나고 서로 포옹

근본적으로 틀리지않을까 이건?

그리고 네번째.. 취미를 공유하려고 한다.

원래 사소한거 까지 따지면 끝도없이 써야 하니까 내가 크게 느끼는 차이점만 쓰는거야

예를들어 와이프는 나루토는 좋아하는데 원피스는 그렇게 안좋아하는 편이거든..

뭐랄까.. 원피스에 나오는 나미라던지 로빈 몸매가 비정상적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좋아하니까 같이 유희왕 영화 이번에 나온거 더 다크 디멘션 이라던지 원피스 필름골드 라던지

같이 보러가요 라고 TV CM에서 봤는데 재밌어보여요! 라고 직접 말하고 오면서 티켓 예약 같이해요 라던지?

같이 게임센터 가서 철권 한번 할까요? 이런식이고.. 물론 와이프는 할줄아는 콤보 하나도 없고.. ㅋㅋㅋㅋ

내가 몰래몰래 앞으로 가면서 맞아주고 져주고 하는데 져주지 마요! 이런식? .. ㅋㅋ

쓰다 보니 좀 길어졌는데..

다음에 또 짬 나면 결혼 하기 까지의 과정을 좀 써보려고 해..

그때까지 또 난 눈팅만 하고있을게!

다음 주말까지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