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목 당할뻔한 썰 1

벌써 5년쯤 된 이야기다
당시 버디버디 꽁씹에 눈이멀었던 나는
조건 거르고 걍 할수있을것 같은 년들만
골라서 따고다녔다.
그날도 어김없이 방을 찾아다니다
어떤 년을 고르게 됐는데,
이년이 ㅈㄱ 느낌을 주면서도 돈얘기를 안하고
제시도 없고 얼른 오라는거다.
정확히 하지않았을 경우
이년이 ㅈㄱㄴ였다면 실랑이는 벌어지지만
아주 낮게 합의하거나
낮은 확률로 드라이브하며 꼬셔서 할수도 있으므로
일단 모른척 ㄱㄱ하기로 했다.
갔더니 이게 왠일인가,
ㅆㅅㅌㅊ가 있는거다?
지금 생각해보니 170쯤 되는 금발년이었다.
지금과 같은 초여름이었는데
면으로된 pink핫팬츠에 끈나시를 입고
조리하나를 신고왔을 뿐이었다.
근데 그 핫팬츠가 이년의 힙을 담기에는
조금 버거웠는지, 바지 틈으로
두툼하게 드러난 힙벅지라인이
아주 실해보였다.
그때부터 나의 죠지는 힘차게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아직 젊었던 때라.. ㅜㅜ
일단 차에 태우고 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경계하던 년이었지만
나의 호구호구한 인상과 배려깊고 위트있는 말투,
무엇보다 자세히보면 그닥 역하지 않은 외모에
마음을 놓고 자기 신상을 떠들기 시작했다.
조금 이야기를 받아주며 웃겼더니 아주 웃음이
터져 여친을 사귀던 때가 떠오를 지경이었다.
그렇지, 이대로면 자연스럽게 꽁씹이 가능하다!
심지어 텔비도 안내고 카섹도 되겠다!
텔 들어가는것보다 자연스럽게 이어가자!
나는 확신을 가지고 조금 먼곳을 향해 악셀을 밟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년은 조금 불안한 듯이 말했다.
"오빠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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