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앉아서 손가락장난질 하다가 같이 씻고는 ㅍㅍㅅㅅ까지 끝났어

누워가지고 있는데 폰만지는걸 봤거든??

아 ㅅㅂ 남친 있더라 진짜 다정하게 얼굴 맞대고 찍은 사진이 배경인데

누가봐도 남친이잖아 일단 모른척했어 못 본척하고

근데 그 남자 얼굴이 굉장히 낯이 익은거라 힐끔힐끔 봤는데 시바

난 걸리면 뒤지는거다 진짜 죽는거다 싶었다...

우리 지역에 유명한 양아치인데ㅡㅡ

여기저기 폭행으로 물어준돈이 어마어마하고 시비잘걸기로 유명한새끼인거임

이 양아치새끼 두살 많은데 진짜 개무서운 형이랑 친해서 그 형믿고 깝죽대고 다니기도하고

주먹좀 쓴다 하는 사람들도 그 형땜에 이 양아치한테 암말 못함.......

그 양아치놈 여친이었던거라............ 지난번에 혼자 드라이브간다고 어느 공원을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이 양아치새끼랑 이 여자를 마주쳤던적이 있었어... 그 후로도 몇번 마주친거 같애

그런 양아치 여친이랑 자버린거야 내가 미친놈이 내가!!

한참 멍하게 누워서 계속 생각했다....... 이걸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데

가만보니 얘는 날 기억못하는거 같아가지고 그나마 다행이구나 했다..

그러고 며칠 뒤... 술마시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양아치새끼가 있는거라

보자마자 가슴팍 딱 때리면서 오랜만이라고 ㅈㄹ ㅈㄹ 하길래 잘지내셨냐고 인사했는데

시발 지 테이블로 부르는거라 갔는데 시발 여친이 있더라................

서로 놀랜 표정으로 눈마주쳐가지고 서로 모른척하고 시발시발 진짜............

안그래도 같이 있으면 개같은 자리인데 더욱 개같은자리가 됬다 친구놈한테 sos치고 빠져나갔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