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팬카페에서 씹돼지년 만난 썰
십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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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22:01
시발 어제 잇엇던일인데 나는 중3 모쏠이지
내가 여자만 보면 환장을 해 그래서 여자 연예인을 좆나게 좋아해
그러다가 우연히 3월에 데뷔예정인 걸그룹을 만낫는데 팬들도 별로 없고
그래서 연예인이랑 친하게 지낸다는 생각에 내가 팬질 졸라 햇더니
이제 그 걸그룹 팬카페에서는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걸그룹 멤버랑 만나서 가끔 커피도 마심
그리고 그 걸그룹이 아프리카티비도 약간 햇는데
거기에 내가 출연해가지고 팬들이 내 얼굴 거의 알음(몰라도 찿으면 5초안에 찿음)
내 얼굴은 연예인이랑 방송한다고 쫌 꾸미고 가서 ㅍㅅㅌㅊ 정도 되고 방송 찍엇어
어느때와 같이 열심히 팬카페에 글올리고 잇는데
여자 닉네임을 단 개년이 막 완전 친한척하고
친하게 지내자고햇다
모쏠인 나는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얘기를 햇지
30분 정도 얘기하니까 개년이 자기가 걸그룹 응원 많이 햇다고 자기가 응원한 글에 들어가보래
글 보니까 걸그룹 누나들이랑 많이 친한거같애서
나도 친하게 지내야지 생각하면서 개년이 쓴글
댓글을 보는데 개년이 자기 운동한다면서 사진을 하나 올렷어
근데 유도장에 돼지쌔끼 10명쯤이 인상 찌푸리고 잇는 사진인거야
시발 아무리 봐도 여자는 없어
그래서 레알 한명한명 3분 보니까 왠 개씹돼지가 하나잇더라구
시발 님들 이국주 중딩때 모습알음?
그 모습에 살30kg쯤 더한 돼지년이 유도복입고 서 잇음
속으로 시발 아 똥밟앗다 하면서 '글 잘썻네' 이랫더니
시발 갑자기 개년이 '우리 친해지자' 하면서
전번달래 '시발 꺼져 개년아' 하려하다가 걸그룹누나들이 보니까 '안돼 ㅎ' 이랫다
그래도 '비밀로 하면되' 하면서 졸라 지랄해
30분 동안 뻐기니까 결국 돼지년 잔다고 하고 끝낫다
끝난줄 알앗더니 오늘 내가 다른팬 댓글에 '어머나 멋잇어요' 하니까 그 시발년이 내 말투 따라하면서
똑같이 댓글 달더라 시발년 이년 어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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