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ㄴㅋㅈㅆ 4

방금 토피넛라떼님 글을 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어 약한 썰 하나 풀어봅니다.
4학년 2학기 초. 그 때 우리 지역에 유행하는 술자리 게임이 있었다.
몸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상대가 입으로 그 걸 떼내는 게임. 왕게임이 술기운과 함께 점점 수위가 올라가듯 이 게임도 그런 재미난 게임이었다.
여친과 같이 한 술자리라 우리가 걸리면 커플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수위를 팍팍올리고 놀았다.
몇 일 뒤 도서관. 내가 다니던 대학은 시험기간이 아닌 평일 낮에는 사람이 많지않았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있었고, 여친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열람실이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사람이 더 없었다. 우리 둘과 창구에 사서 한 명.
슬슬 장난기가 발동했다.
내 손등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여친이 보던 책위에 슥 올렸다. 멀뚱멀뚱 포스트잇을 보더니 급 눈치를 챘는지
"사람들 보면 어쩔려고. 하지마요"
라며 손으로 잡아 뗐다.
"지금 사람 없는거 확인했다. 사서 빼고나면 우리 뿐이더라. 소리만 잘 들으면 된다."
사서는 책장에 가려있으니 시야 안에는 우리들 뿐. 다시 손등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입술 앞에 내밀었다.
머뭇머뭇 주변을 살피더니 쪽하고 입으로 떼어냈다. 그리고는 빨개진 얼굴로 책만 본다.
포스트잇하나를 여친의 뺨에 붙이고는 입술을 가져갔다. 도망치지 못하게 머리를 붙잡고는 앙하고 입술로 깨물었다.
포스트잇을 떼내고 얼굴을 보니 더 빨개져있었다.
떼낸 포스트잇을 내 뺨에 붙이고 톡톡치며 내밀었더니 금새 입술이 다가왔다.
팔뚝, 무릎, 허벅지, 배꼽, 쇄골, 가슴, 사타구니, 입술, 성기. 서로 온갖 곳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뗐다.
주변을 살피는 동안 손으로 포스트잇을 문지르기도 하고 포스트잇을 재끼고 살결에 입 맞추기도 했다.
한참 재미있는데 강의시간이 다 되서 일어나야했다.
창구 앞을 지나는데 사서 왈
"여기 CCTV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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