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레된 이야기_5

안녕 결국 또 왔네
저번보다 댓글도 더 많이 달리고 쪽지 준 사람도 있어서 신기했어
생각한 것보다 호의적이라 다행이라 생각중이야
나한테 만나자고 한 사람도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만나서 뭘하든 문제는 안되지만
난 되도록 내 과거를 아는 사람과는 관계형성을 하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어
이해해줬으면 해
그리고 아마 오늘 이야기를 풀면 나를 만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
그리고 시기에 대한건데 01년도가 아니라 11년도야
단순 오타지만 어쨌든 읽는데 혼동 일으키게 해서 미안해
오늘은 아마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이 글을 쓰고 있는걸 지금 이순간에도 망설이고 있기도 하고
이젠 일기를 안쓰고 있어서 자세한 서술이 불가능한 것 때문에..
일단 그냥 생각나는 사건만 부분부분 풀어서 써보려 해
1. 유부남이랑 불륜해봤어
자퇴하고 생활비 차원에서 집근처 일반 작은 술집에서 알바 하게 됐는데, 거기 사장님이랑 잤었어
사장님은 그당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었고 나이는 잘 몰라
자게된 계기는 역시나 술이야
가게 마감하고 밥이나 먹고 가라고 해서 술먹다가 그렇게 됐어
첨에 남친있냐 왜없냐 이런얘기하다가 취해서 남친은 없고 그냥 연락오면 잠만자고 가는 오빠들 몇명 있다고 오픈했어
그 후에 사장님이 자기가 알바비 더 챙겨줄테니까 다른 사람들 다 쳐내고 자기랑만 자라고 했는데 알겠다고만 하고 다른 오빠들이랑도 잤어
가게 마감하고 문잠그고 가게 안에서 섹스한적도 있고
근무시간에 창고에서 입으로 해준적도 있어
그러다가 그 사장님 와이프가 어떻게 알았는지 내 연락처로 연락와서 따로 만났어
난 맞을줄알았는데 되게 타이르면서 그만둬달라고 해서 그냥 그만뒀어
그후로 몇번 사장님한테 연락왔는데 무서워서 차단했어
2. 안마방에서 아주잠깐 일해봤어
자랑할건 아니지만 어차피 내 인생 망한것같고
돈이라도 벌자는 마음으로 근처에 있던 안마방 들어가서 일하고 싶다고 했어
근데 삼주도 안돼서 그만뒀어
내가 생각한 것처럼 내가 성적으로 느낄만한 그런 상황이 아니라 그냥 일이더라
술취한 아저씨들 상대하는건 정말 힘들었어..
두 번다시 안하고 싶어
3. 미성년자들이랑 자봤어
한 반년정도 트위터로 자위영상이랑 나체사진 올리면서 오프했었어
가끔 이런 야동사이트같은데 돌면 내영상 아직도 가끔 나오더라
야외에서 노출하거나 공중화장실같은데 가서 자위한 영상 올리고 그랬었어
내 인생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랑 섹스했던 기간인 것 같아
정말 연락이 엄청나게 많이 와..
어느정도냐면 나 오늘 섹스하고 싶다 하면 바로 아무나 골라서 할수있는정도였어
물론 막상 만나자고 하면 안오거나 잠수타는 사람들도 많기는 했어
그중에 고등학교 1학년인 남자애도 있었는데
아다떼주세요 하면서 매일같이 연락오던 애였는데
마침 우리동네 근처라서 집으로 불러서 섹스했어
그 후에 매일같이 놀러와서 나랑 섹스했는데 어느날은 자기 친구도 데려와도 되냐고 하더라
알겠다고 하니까 처음엔 한명만 데려오던게 나중엔 세명까지 늘어나서 안되겠다 싶었어
이제 이사가니까 오지 말라고 하고 두달정도 집 비웠어
그 후에 혹시라도 집주소 오픈될까봐 트위터 계정도 비활했어
4. 성인 이후에 아빠랑 해본적 있어
두달정도 집 비웠을때 아빠한테 연락하고 내려갔었어
처음 몇주는 조용히 지나갔는데 결국 서로 못참고 또 섹스했어
처음엔 마냥 좋았는데 그렇게 한달 좀 안되니 뭔가 허무해졌어
아빠도 느꼈는지 다시 그만하자고 했어
그후로는 만나도 아빠랑 잔적은없어
그리고 2년쯤 뒤인가 자식없는 돌싱 아주머니랑 재혼하셨어
지금도 그냥 엄마라고 부르긴하는데 많이 어색해
내가 본가에 잘 안가기도 하고..
5. 혼자서 배달기사 불러서 꼬드겨본적 있어
지금은 안하지만.. 옛날 조교오빠 만날 때 생각나서
한동안 모텔방 잡고 나체로 배달 받으면서 자자고 한적 있어
실제로 혼자 텔가서 기사랑 잔건 두 번정도 돼
시도는 꽤 많이했는데..거절이 많더라
허탕치면 아는 사람 불러서 섹스했어
한달정도 꽂혀서 주에 두세번정도 갔던 것 같아
그 이후로는 안했어
6. 택시기사님이랑도 자봤어
술먹고 택시타서 서울에서 인천으로 오는데 젊은 기사님 있어서 대화하다가
그냥 집에 도착했는데 혼자있기 싫다고 해서 같이 섹스했어
4년 전인가 그런데 아직도 연락해
가끔 만나서 섹스도 해
7. 한동안 섬기는 주인님 있었어
최근 일인데..
SM카페 들어가서 알게된 6살 많은 사람이랑 SM플레이 했었어
난 그사람한테 복종하고 그사람은 나한테 명령하고..
본디지 스팽 야노 브컨 오컨 골든 이런 용어들 이때 알게 됐어
2년 안되게 했고 작년에 코로나 터지기 전에 헤어졌어
이유는 내가 다른사람들이랑 가끔 자는거 걸렸어
자기한테 복종하길 바랬는데 내가 계속 거짓말했어..
후회 하는데 지금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다른사람이랑 안자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8. 나 수간 해
지금 8살 골든리트리버 키우고 있어
사실 닉네임에 골든도 이 의미야
골든샤워가 아니고..
3살~4살 때 아는 사람한테 입양했어
수간은 위에 SM플레이 하던 사람이 제안해서 하게 됐어
무슨 수간관련 책? 같은걸 읽었다고 해서 시도하게 됐어
그때 당시 이슈이긴 했어 금방 절판됐지만
처음엔 아이가 잘 적응 못하고 좀 하다 말고 해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잘해
내가 옷벗고 엉덩이 내밀면 알아서 올라와
다른사람은 어떨지 모르는데 난 너무 좋아..
사실 얼마전에 익명게시판에 수간하는 여자 어떻냐고 올렸었는데 반응이 반반이라 좀 무섭긴 해
잘 모르겠다
9. 지금 섹스할 수 있는 연락하는 사람들 여섯명이야
같은 건물 사는 사람도 있고
대학생도 있고
클럽에서 만난사람도 있고 나랑 같은회사 다니는 사람도 있어
유부남은 있는데 이 사람은 내가 첨에 유부남인지 모르고 만났다가
최근에 알게 돼서 연락 안하고 있어..
또 와이프한테 들키면 난감하고 싫어서
그중에 두명은 내가 수간하는 것도 알아
이 사람들 다 내가 아무나랑 자는거 알고
이중엔 서로서로 나때문에 알게된 사람도 있어
쓰리썸도 해
그냥 다같이 집에서 술먹다가 자연스럽게 섹스해
생각나는건 여기까지야.. 다 쓰고나니까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정말 내 인생 파란만장했네
좀 무서운게 나 아는사람이 이 글 보면 어떻게하지..
잘 모르겠네
갑자기 후회되면 지울수도 있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보내줘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혹시 다시 오게되면 이 게시판 통해서 답변 줄게
그동안 읽어줘서 고마워
가끔 생각나면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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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타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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