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야기5

제주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져 가던 차, 서울에 돌아가 1~2주씩 지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당시에 나는 스타트업에 있었고 당연히 내겐 한달 중 보름만을 위해 집을 마련 해야할 돈 따위는 없었다. 결국 난 사무실에서 지내기로 결심했고 회사 탕비실에 싸구려 침대와 함께 2만원에 중고세탁기를 인수해 대충 생활할 공간을 만들었다.
우리 회사 사무실은 서울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었는데,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근린시설인지라 원래 1개이던 공간을 판넬을 써다 2개로 쪼갠 형태였다. 덕분에 사무실에서는 옆방 소음이 그대로 들렸는데, 좆같았던 건 옆방을 쓰던 아줌마 역시 사무실에서 잔다는 것이었다.
반면에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게 좋은 것도 있었다. 건물주가 화장실에 전기 급탕기를 설치놨었는데, 이걸 쓰면 온수샤워가 되었다. 지금 보면 뭔 미친 짓인가 싶었지만 난 새벽마다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출근이랄 것도 없이 일을 시작하곤 했다.
여담이지만 요새 나온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를 보고선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에선 스타트업하면 “하늘에서 투자금이 빗발친다”는 느낌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일은 없고 가난한 우리 회사에는 수지 대신에 나를 포함한 개발자들만 밤새 si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연명할 뿐이었다.
어쨌든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동안 A가 서울로 오겠다는 연락을 했다.
“이번 주말에 서울 가는데”
“방 빌려놨어?”
“아니 너희 집에서 잘 건데”
“… 나 사무실에서 살고 있어”
“뭐 어때 ㅎㅎㅎㅎ 사무실에서 자면 되지”
A의 포용력은 정말 여지껏 사귀어왔던 한국여자와 비교하자만 붓다와도 같았다. 결국 난 A를 사무실에서 재우기로 하고 서울로 불렀다. 물론 팀원들에게는 사무실로 여자를 불러다 재운다는 말을 할순 없었다. A는 사무실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팀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사무실로 왔다.
A는 사무실을 슥 둘러보곤 꽤 만족한 듯 했다.
“좋은데?”
“좋긴 무슨…”
A는 짐을 풀어놓고 내게 키스를 했다. 나도 2주만에 A를 보는거라 내심 설랬다.
“사랑해…”
“나두 사랑해. 항상 고마워… 이런데서 재워서 미안”
“괜찮아~ 괜찮아”
A는 오히려 나를 안심시켰다. 그런 A가 귀여워서 난 당장 따먹고 싶었지만 우린 저녁도 먹지 않은 상태였다. 난 A에게 저녁으로 고기를 사줬고 A는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 소주 한 병씩을 곁들인 후 우리는 조금은 취해서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무실 문을 닫자마자 A는 무섭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키스 같은 것도 할 틈이 없었다. 나 역시 옷을 벗어 행거에 걸어놓고 바로 A를 끌어안았다. 자지가 180도로 서서 배에 달라붙어버렸고 A는 허리를 돌려 자기 배 위에서 자지를 굴렸다.
“… 박고 싶어?”
A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는 A를 들어올려 침대로 향했다. 침대에 A를 눕혀놓고 나는 A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ahhh …”
“보지… 만져줘”
A는 내가 클리토리스를 만져주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난 보지를 만져줄 때마다 20~30분씩이나 만져줘야했기 때문에 보지만지는 걸 지겨워 했다. 하지만 A는 오르가즘을 느낀 직후타이트한 보지에 박아주는 것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난 다소 귀찮았지만 종종 A가 원하는대로 한두번씩 보지를 만져줘야했다.
“아흐흐ㅡㅡㅡㅡ응”
“… 거기… 그렇게”
“너무 좋은데”
A는 클리토리스를 손끝으로 만져 위아래로 천천히 문질러주는 것을 좋아했다. A는 몸을 떨면서 약하게 신음을 냈고 내 자지는 A의 신음에 달아오르고 있었다.
쿵!
순간 옆방과 맞닿은 판넬에서 낮고 둔탁한 소리가 났다. 옆방 아줌마가 돌아와서 A의 신음소리를 듣고 벽을 후려친 건지는 모르겠지만 A와 난 순간 놀라 그대로 멈추었다.
“… 누구야?”
정적을 먼저 깬 건 A쪽이었다. “옆방 사람…” 난 귓속말로 속삭였고 A는 살짝 미소지으며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소리내면 안돼”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 나간 짓이었는데, 우린 얇은 벽하나를 대고 옆방 아줌마에게 라이브 섹스쇼를 했던 것이었다. 난 A의 신음을 막기위해 가능한 한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고 A는 거칠게 숨을 쉬며 신음을 참고 있었다.
정적 속에서 난 계속해서 A의 보지를 박아주었다. 평소엔 옆방에서는 밤새 TV를 틀곤 했는데, 그날은 아줌마가 신음소리를 들어서인지 TV는 커녕 사각거리는 인기척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40도 넘은 미시였기에 우리들의 섹스를 상상하며 혼자 자위라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 잠깐만”
한창 섹스 중에 A는 자지를 빼고 일어났다. 슬리퍼를 신고 내 자리로 걸어간 A는 의자에 앉아 내게 오라고 손짓했다.
내 자리는 옆방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그렇다고 평소처럼 신음을 질러댈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자지를 박는 소리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았다.
“… ㅎ ㅇㅇ응”
A는 선자세로 내게 엉덩이를 대주고 있었다. 챱챱 대는 뒤치기 소리는 점차 격렬해져 갔고 나는 A의 허리를 잡은 채 그대로 질내에 정액을 한가득 싸주었다.
“ㅍ 으우후…”
정액은 자지를 타고들어가 A의 보지 안을 쭉쭉 채워주었고 천천히 자지를 빼내자 A의 보지에서는 그대로 정액이 새어나왔다.
“… 뭐해?”
섹스 후 일어난 A는 갑자기 내 의자에 앉아 엉덩이를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A의 보지에서는 정액이 줄줄 새던 상황이라 난 A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나의 냄새… 묻혀두고 갈 거야”
“뭐?”
A의 의도대로 A가 일어난 후 내 의자에는 A의 애액와 내 정액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의자가 젖어버린 걸 보고 A는 만족했는지 일어서서 침대로 향했다. 난 어이가 없었지만 나중에 A가 돌아간 뒤 몇번이고 그 냄새를 맡아봤었다. 나도 제 정신인 놈은 아니었나 보다.
이튿날 새벽에 일어난 뒤 우린 샤워 전에 한번 더 섹스를 했다. 출근시간은 10시였기에 시간이 좀 남는 편이었고 옆방 아줌마는 아침에는 늘 어딘가로 나가있었기 때문에 우린 사무실 곳곳을 누비며 섹스를 할 수 있었다.
섹스를 한 장소 중에서 딱히 인상적인 자리는 없었지만 제일 야했던 건 회의 테이블 위에서 A를 눕혀놓고 섹스를 한 것이었다. 이 후에도 A는 서울에 올라와 서너번 사무실에서 지내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주로 숙소를 구해 머물렀다. 다른 건 어느 정도 견딜만 했지만 섹스 후에 바로 샤워하기가 어려운 건 역시 별로였다.
A가 떠난 다음날엔 옆방 아줌마와 마주쳤는데, 서로 상당히 어색했다. 생각해보면 그 미시년도 자지에 상당히 굶주려 있었던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땐 배가 불렀는지 그년을 먹을 생각을 못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 사무실에 있는 동안 옆방에 놀러 갔었으면 최소 한두번은 먹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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