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야기7

서울에서 바삐 지내고 있던 중 난 곧 A의 생일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는 과거 은근 슬쩍 자신의 생일을 언급하였으나, 당시에 밀려드는 업무로 정신이 없던 나는 A의 생일을 눈앞에 두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머하멘?”
“일하는 중이야… 바빠”
“내 생일인 거 알고 있어?”
“아!... 미안”
“… 바쁜거지?”
“아니 음… 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내려갈게”
“많이 바쁘면… 안와도돼”
A의 목소리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당시 난 정말로 정신없이 바쁜 상태였고 서울도 아닌 제주로 며칠 동안이나 내려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A의 첫 생일을 챙기지 못하는 것도 내겐 심각한 문제라 결국 이틀을 철야한 끝에 미친듯한 속도로 테스트코드를 짠 후 겨우 제주로 내려갈 수 있었다. 당시를 생각하면 대단했던 게 심지어 성질이 좆같았던 클라이언트 측 담당자조차 상상도 못한 미친일정을 맞추었던 셈이었고 나를 포함한 누구도 제주엔 못 내려갈 줄로만 알았다.
이튿날 오전 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제주공항에 내렸다. A에게는 내려간다는 말도 못했던 터라 당연히 A는 없었고 생일선물을 챙길 겨를도 없었던 터라 나는 그냥 꽃다발을 한아름 사다 A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들겼지만 A는 없었다. 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짐을 정리한 뒤 바로 잠에 빠졌다.
한참 뒤 누군가의 키스를 받아 나는 잠에서 깨게 되었고 내 눈앞에는 A가 서있었다.
“어찌 왔음메?”
“ㅎㅎ 내려오느라 고생 좀 했어”
난 냉장고에서 꽃을 꺼내 A에게 건내줬다.
“생일 축하해. 걱정시켜서 미안”
“…”
A는 정말로 감동받았던 건지 눈물을 흘리려고 했다.
“사랑해… 알지?”
난 가볍게 웃어줬고 A는 울음을 터트리며 날 안아줬다. 생각해보면 자기 고향에서 몇천 km나 떨어진 곳에서 남자친구도 없이 홀로 생일을 보낼 A는 많이 외로웠을 거다. 그날 꽃다발 하나에 얼굴 비춘 것 만으로 A는 내게 진심으로 감동한 모습이었다.
“사랑해… 사랑해…”
난 A를 토닥여주며 이마에 키스를 했다. 난 꽤나 오래 잤었던건지 이미 해는 넘어가는 중이었고 우린 바깥에 나가 고기를 사먹었다. A는 정말이지 고기를 좋아했는데 본인말로는 유럽사람들은 고기를 먹지 않으면 화가 난다고 했다. 술과 고기를 한껏 먹은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누웠다.
한창 키스를 하던 중 A가 갑자기 입술을 떼고 나를 쳐다봤다.
“…있잖아”
“?”
“… Anal”
자기 입으로 애널을 말한 A의 얼굴은 달아 올라서 마치 홍당무 같은 상태였다. 그 얼굴이 귀엽기도 했지만 난 그날 애널을 할 것이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할래?”
A는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다시 내 품을 파고 들었다.
“괜찮겠어? 아프다며”
“… 연습했어”
A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A가 나를 위해서 혼자 애널을 연습했다는 얘기에 난 굉장히 감동 받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애널을 연습했다는 게 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 없는 동안 혼자서 후장에 뭘 넣었던 건가? 많은 것이 상상되면서 내 자지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근데…”
“?”
“내가 넣을게”
A 스스로 넣는다는 게 처음엔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A가 말하는 애널섹스는 내가 후배 위로 직접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침대에 누워 사이드 포지션으로 A의 주도하에 진행하는 것이었다.
기대했던 애널섹스와는 달랐지만 찬물 더운물 가릴게 아니었다. 난 생에 최초로 애널섹스를 하게 된 상황이었고 당장이라도 A의 후장을 따버리고 싶을 뿐이었다.
“가까이 와봐”
나는 옆으로 누워 A 곁으로 다가갔다. 잠시 후 A는 준비한 애널 젤을 손에 듬뿍 묻혀 내 자지에 문질렀다. 내가 젤을 사용한 건 이때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젤은 상당히 차게 느껴졌다. 젤을 자지에 충분히 바르고 나서 A는 자신의 항문에도 젤을 발랐다.
…
“막 밀어 넣으면 안돼. 내가 천천히 넣을거야”
A는 왼손으로 내 자지를 쥐어 자신의 항문에 갖다대며 심호흡을 했다. 잠시 후 A는 내 자지를 밀어넣기 시작했고 이윽고 A의 뜨거운 애널이 느껴졌다.
“ㅎ읍… 후… ㅎ 아...”
A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내 자지를 천천히 자신의 항문에 문질렀다. 그러는 동안 A의 애널은 조금씩 열려 자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귀두는 완전히 애널에 안착하였다.
“Owwwww... my anus… hurt...”
A는 정말로 아팠던 건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널에 자지가 들어가는게 느껴지자 난 너무 흥분되었고 허리를 흔들고만 싶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서두른다면 A는 애널을 포기할 것이 분명했다. 난 마음을 가다듬고 A에게 몸을 맡긴 채 발기를 유지하는데만 온 신경을 집중했다.
“ㅇ 응… ㅎ 하아아…”
A는 조금씩 더 자지를 엉덩이에 밀어 넣었고 한참이 지나자 자지의 절반 정도가 A의 애널에 삽입 되었다. 사실 그때 안 거지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애널에 관한 썰은 일단 내 경험과는 달랐다. 썰에서는 애널섹스의 조임이 남달라서 마치 자지가 잘리는 느낌이라고 했는데 딱히 그런건 아니었고 장 속의 융모가 느껴진다던가 똥이 닿는 느낌이 든다던가 하는 건 일단 아니었다. 애널은 의외로 부드러웠고 차이가 있다면 보지보다도 훨씬 뜨거웠다. 항문이 있는 부분에는 확실한 조임이 느껴졌지만 그 앞쪽으로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이게 애널이구나…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다소 허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애널섹스는 항문 조임의 감도보다도 한 여성의 항문까지 정복했다는 만족감이 큰 것이었다. 아무래도 똥꼬를 딴다는 건 여성에게도 상당한 수치심을 각오시켜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었다.
“…다들어갔지?”
난 A의 엉덩이 한쪽을 들어 내 자지를 확인했다. 자지는 아직 절반정도 밖에 안들어간 상황이었다.
“아니… 절반정도”
“ㅎ… 아… 여기까지만 넣자”
난 당장 애널에 자지 뿌리 끝까지 박아넣고 싶었지만 이미 A에게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다. 나는 서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A는 연거푸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항문에 자지를 받아들였다.
“…후…. Ha…”
“ummm uhhhmmm~”
“ahnnng”
“잠깐만! 천천히”
내 박음질은 무의식 속에 빨라졌고 나중에 A가 표현한 바에 따르면 “항문이 찢어질 정도였다” 로 아파했다. 나는 속도조절을 하며 다시 A의 후장을 탐하기 시작했고 자지는 조금씩 더 깊이 들어가 마침내 뿌리까지 모두 A의 안으로 들어갔다.
“빨리… 싸줘”
한동안의 피스톤 운동이 지속되자 A는 참기 어려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사정을 요구했다. 나는 A의 고통 섞인 신음을 느껴가며 허리를 흔들었고 마침내 자지가 급격히 부풀어 오르며 A의 뱃속에 인생 첫 장내사정을 했다.
“… ㅇ 아 쌀게!”
내 자지는 불알 끝까지 정액을 모아 A의 애널 속으로 좆물을 퍼부었다. 한참동안의 사정이 끝난 후 나는 애널을 정복한 만족감을 온몸으로 느껴가며 난 A를 뒤에서 안아주려 하였으나 A는 황급히 애널에서 내 자지를 뺐다.
“빨리 씻어”
A는 정말로 부끄러웠던 것인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돌아누웠다. 나는 A의 목덜미에 가볍게 뽀뽀를 해준 뒤 “사랑해”라고 말하고는 자지를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의외로 애널섹스를 마친 자지는 똥범벅이 되어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애널섹스로 똥을 보려면 특정 자세를 해야했다. 물론 내 경험상 그렇다는 것이기 때문에 꼭 그런것 만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나중엔 정말로 애널섹스를 하다 똥을 본적이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다시 A를 안으려는데 A는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앉았다. 이것도 그날 처음 안 사실이었는데 장내사정을 하면 대부분 여자들이 화장실에 가서 정액을 싼다?는 것이었다.
화장실에서는 A의 뱃속에서 내 정액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요란했고 샤워를 마치고 나온 A는 정말이지 수치스럽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마 수치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부끄러워하는 A의 표정에 흥분한 나는 그날 저녁 다시한번 자지를 깨끗이 닦고 A를 따먹었다. 물론 A의 후장이 부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며칠동안은 거기에 손도 못대고 일반 섹스만 해야했다.
애널섹스 이후 A와 나에게 있어서 적어도 섹스상에 비밀은 없었다.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서로를 탐했고 더욱 하드한 플레이도 서슴지 않았다. 더불어 우리의 사랑도 더욱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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