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야기3

A와 사귀기로 한 다음주 나는 다시 제주로 향했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리니 A가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항상 공항에 내릴 땐 혼자였는데, 누군가 맞아준다는 건 상당히 행복한 일이었다.
우리는 바로 A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자마자 짐풀고 섹스를 할 생각이었지만 전처럼 쥬지가 터질 것 같지는 않았다. 확실히 백마를 타는 건 신선한 경험이었지만 불과 며칠 밤을 지내는 동안 익숙해 져버린 듯 했다.
우린 택시에서 내려 곧 A의 방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잠시 누워서 쉬니까 A가 바로 위로 타고 올라와 키스를 시작했다.
“보고 싶었어…”
“…얼마나?”
“ㅎ.. ㅎㅇ…”
A는 흥분하면 제일 먼저 귀와 목이 빨갛게 되었다. 그 모습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할 정도로 귀여운 것이었다. A는 곧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을 가져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게 느껴져서 좀 놀랬다.
“사랑해…”
“…”
그 때 깨달았는데, A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나도 A를 좋아했지만 A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서양인들은 사랑에 가벼울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A와 만나는 동안 그녀는 내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려고 했고 동시에 내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했다.
키스를 마치고 난 A와 섹스를 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내려온 거라 피곤했고 정상위만 하다가 적당히 배 위에 싸주었다. A는 섹스하는 동안 계속 사랑한다고 말했고 난 묵묵히 A의 보지를 박아주었다. 섹스가 끝난 후 나는 A를 품에 안고 잠에 들었다.
이틀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A는 정말이지 끊임없이 내 몸을 탐했고 우린 하루에도 4~5번씩 섹스를 했다. 20대 초였으면 몰랐을테지만 30이 다되어가던 시점에 하루에 4~5번씩 하는 건 나로서는 꽤나 무리였다. 오랜만에 코피도 터졌고 나중에는 정액도 나오지도 않았다.
제주에 온지 사흘째 되던 날 갑자기 A가 내게 물었다.
“Vagina가 한국말로 뭐야?”
“… 그런걸 왜 물어보는 거야?”
“궁금하잖아 뭔데?”
“… 하… 꼭 말해줘야 하는거야?
“빨리~”
“… 보지”
“보지?”
“응”
“그럼 Penis는?”
“… 자지”
“보지… 자지 ㅎㅎㅎㅎhhhh hh aha aaa!!”
“그럼 Fuck me 한국말로 뭐야?”
Fuck me를 한국말로 뭐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좀 당황스러웠지만 뭔가 내가 들어보고 싶은 말로 알려주고 싶었다. 성교? 빠구리? 떡치기?
“박아줘”
“박아줘?”
“응…”
알몸의 A는 살짝 부끄러운 듯 돌아 누으며 다리를 벌렸다.
“… 박아줘”
순간 A의 모습이 너무 섹시해서 내 자지는 급격히 솟아올랐다. 하지만 뭔가 A를 놀리고 싶은 맘에 “… 뭐라고?” 라고 뜸 들였고 A는 다시금
“박아줘”
“… Please…”
라고 내 자지를 구걸했다.
나는 바로 A의 가슴을 유린하며 자지를 박아 넣었다.
“너의 자지 너무 좋아…”
A는 정말 무시무시했던 기억력의 소유자였고 거의 모든걸 한번에 기억했다. 자지라는 말도 그날 바로 기억해서 섹스할 때마다 써먹곤 했다.
“내 Vagina…”
“뭐라고?”
“Vagina… mmmm hmm ahhhh un”
“뭐?”
“보… 지”
A는 태연한 척 했지만 자기 입으로 보지를 말하는 것만큼은 부끄러워했다. 난 그런 A가 너무 귀여웠고 A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보지를 박고 싶었다.
“내 보지 박아줘… 너의 자지로… fuck me harder…”
“Fuck me! Ahhh uuu.. .ha”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A의 배 위에 다시 사정했고 A는 배에 흘러내린 정액을 손으로 떠다 먹었다. 언제나처럼 섹스 후 A를 안고 있는데, A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My master…”
“주인님”
“주인님… 사랑해”
밀당이 길었던 만큼 A는 나에게 푹 빠져 있었다. 딱히 A와 주종관계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A는 이후로도 정말이지 헌신적이었다. A의 집에서 사흘째… 아직 우리들의 관계는 시작단계였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1.05 | A 이야기 (18) |
2 | 2021.01.05 | A 이야기2 (37) |
3 | 2021.01.06 | 현재글 A 이야기3 (14) |
4 | 2021.01.07 | A 이야기4 (9) |
5 | 2021.01.08 | A 이야기5 (11) |
6 | 2021.01.08 | A 이야기 번외편_L이야기 (13) |
7 | 2021.01.10 | A 이야기6 (7) |
8 | 2021.01.10 | A 이야기7 (11) |
9 | 2021.01.13 | A 이야기_번외편 L이야기2 (11) |
10 | 2021.01.14 | A 이야기8 (10) |
11 | 2021.01.19 | A 이야기9 (11) |
12 | 2021.01.19 | A 이야기10 (16) |
13 | 2021.01.19 | A 이야기11 (14) |
14 | 2021.01.21 | A 이야기 번외편 N이야기 (13) |
15 | 2021.01.21 | A 이야기 마지막 (25)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