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오피녀 만난 썰(4)

오늘은 회사에서 짬이 많이나서 썰을 여러개 적게되네 3편에 이어서 내가 써보고 싶은 이야기 써볼께
오늘은 단속 맞을뻔한 이야기를 써볼까해
유흥생활 10여년동안 단속맞은적은 한번도 없었어 근데 딱 한번 후달렸던 기억이 있어서 적어볼게
그날도 지명녀 앞으로는 보라라는 예명으로 쓸께 ㅎㅎㅎ
보라 만나러 예약하고 가게로 갔었어 근데 유흥 오래 다녀본 형들은 알꺼야 왠지 모를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
예약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1층 카페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승합차 한대가 이상한거야 자꾸 건물을 몇바퀴 도는 느낌이더라고 그 승합차 뒤에 일반 승용차도 건물 근처를 한바퀴 돌때마다 한대씩 붙는 느낌이 드는거야
내가 가던 가게가 사실 번화가가 아니여서 차가 많이 없어섯 좀만 주의깊게 보면 충분히 이상하다고 보이는 차들이었어
난 그때 유흥 즐기는 용도로 투폰을 썼는데 어차피 누구 이름으로 개통된건지도 모르는 폰이여서 현장에서만 잡히지 않으면 되니까 바로 실장한테 문자 때렸어 단속뜬거 같다고 수상하다고 그랬더니 실장도 어디서 연락 받았는지 모르지만 대충 눈치채고 있다는거야 죄송하지만 예약 취소할테니 돌아가라고 하더라
난 알겠다고 하고 왠지 재밌는 구경 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 20~30분 정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날은 일찍 영업 접은건지 보라도 집에 가려고 내려왔더라고 카페에서 손흔드니까 자기도 커피 한잔 마셔야겠다면서 카페로 들어왔어
커피 주문시켜놓고 나 이런일 있었다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승합차랑 뒤에 붙어오던 차들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네 직감적으로 씨발 단속맞네 이생각이 들더라 ㅎㅎㅎ
씹질에 정신팔려서 단속 맞을뻔 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드는 순간이었지
웃고 있었지만 나도 보라도 진짜 클날뻔 했다는 안도감과 언젠가 저런 단속 맞을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스쳐지나가더라고
좀 이른 저녁시간 이지만 보라랑 밥먹으러 갔어 전편에도 썼지만 야구도 보러가고 몇번 밖에서 데이트도 했었기에 거리낌이 없었지
차타고 이동하면서 서로 조물조물 하다보니 밥보다 딴게 더 급해서 근처에 무인텔로 차를 돌려서 대실 끊고 바로 배달 주문하고 일단 한판했지 불안감은 한번 하고나니까 싸악 사라지더라 역시 뇌를 지배하는건 성욕이 최고인것 같아 ㅎㅎㅎ
그일 있고 나서 얼마 있다가 보라는 가게를 옮기게 되었고 나도 자연스럽게 보라 따라서 그 가게는 다시는 안가게 됐던 것 같아 생각해보면 그날 실제로 단속을 맞았는지는 모르지만 일하던 언니들도 그런일이 벌어지면 거기서 다시 일하고 싶지는 않을것 같더라
후우 이제 좀 있음 퇴근시간인데 앞으로도 이런 썰 계속 풀어볼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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