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오피녀 만난 썰(5)

안녕 형들~~ 일주일만에 들어왔네
현생을 살다보니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바빴네ㅜㅜ 그럼 4편에 이어서 5편 가볼께
지난 4편에 적었던 단속 사건 이후로 보라가 가게 옮기고 얼마 안되었을때 일이야
여친이랑 결혼 준비하기 시작할때여서 지치고 시간도 없고 잊고 살던 시기였어
그러다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번 크게 싸우고 파혼 위기까지 왔었지 결국 그 여친이랑
결혼하진 않았음 그때 싸운 이유때문이 아니고 다른 이유때문에
암튼 서로 좀 소원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보라생각이 났고 출근했는지 연락했더니
자기 가게 옮겼다고 하면서 가게 번호를 알려주길래 일부러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 잡았지
보라가 좋아했던 서브웨이랑 이것저것 주전부리 사가지고 갔어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마주치니까 먼가 설레기도 하고 보라 얼굴을 마주치자마자
너무 반가운 마음에 아무말 하지 않고 꼬옥 껴안았어 ㅎㅎㅎ
보라 이전에도 지명으로 자주 봤던 언니들 있었지만 먼가 감정적으로 이렇게 공유했던
지명녀는 처음이었어 그날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다가 샤워하고 익숙한 분위기대 로 흘러갔어
한번의 사정을 끝내고 혼자 간단히 씻으러 간 사이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었나봐
보라가 먼가 미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여친 전화왔었다고 하더라 난 당연히 전화온거 보고 그냥 핸드폰 덮어두었겠거니 했는데
전화를 받았나봐 다행인건 완전 미친년이 아니었던건지 말소리는 내지 않고 그냥 끊었대
바로 다시 여친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그래서 잠결에 받아서 끊었나보다 하고 넘어갔거든
근데 진짜 조금 더 나가면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이때쯤 들기시작했지
그래서 대충 정리하고 시간은 좀 남았지만 여자친구가 집에 온다고 했다고 핑계를 대고 나왔어
전에 단속 맞을뻔 한것보다 더 무섭고 걱정되는거야 난 절대로 보라를 결혼상대 연애상대로 생각해본적 없는데
저친구는 좀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아 이제 거리를 좀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보라를 처음 만나고 난 이후로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른 이후였으니까
그사이에 정말 자주보긴 했지 그리고 떡정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구나 라는걸 그때 느낌
이번편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고 다음편 이어서 써줄게
그럼 또 다음에 봐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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