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본인 파병복귀 했을때임.

주말에 청주에서 술마시고있는데 파병가기전에 영어가르쳐주던 원어민 강사한테 한국이냐고 페메옴.

근처라고 맥주마시러오라길래 놀러감.

원어민강사랑, 강사남자친구랑 뭐 어찌저찌해서 썰풀다가 맥주가 다 떨어져서 맥주 주문하러 감.

맥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와이프도 맥주 주문하러 와서 눈마주침ㅋㅋㅋ 

머쓱하길래 안녕? 했는데 얘도 엉 안녕 하면서 눈웃음짓는데

눈이 존ㄴㄴ나게이쁜거.

맥주 챙겨서 가려다가, 까짓거 그냥 던져나 보자해서 “너 눈 진짜 이쁘다.” 그랬더니 넘모 좋아함ㅋㅋㅋ

그러다가 얘기터서 한 두시간정도 얘기함ㅋㅋㅋ 그리고나서 전화번호 달랬는데 번호없다고 하더라.

한 여름밤의 꿈이구나... 하려는 찰나 너 카톡하면 카톡아이디 줄게 해서 낼롬 받음.

그렇게 연락트기 시작해서 결혼까지 왔다.

짤은 와이프 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