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썰3

그 이후로 걔만 오면 나도 모르게
야한 생각이 나더라...
후...
잠깐이지만 한 참 어린 애를 두고
그것도 손님인데 야한 생각만 드는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그랬었다
한 번은 또 얘가
그 짧은 반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왔어
이번엔 노브라는 아니었지만 대신...
반바지에 도끼자국이 선명하더라고 ㅋㅋㅋㅋ
졸라 고맙게 ㅠㅠ
얘가 키가 크거든
나도 사실 키가 큰 건 아닌데
나랑 별 차이가 없는 키야
한 173~4정도 보여
내가 177정도거든
암튼 키가 크니까
카운터에서 볼때 도끼자국이
ㄹㅇ 잘 보이는 높이인거지
진짜 속으로 팬티 안 입었나
생각들 정도로 선명했어
너무 남의 시선 신경 안 쓰고
사는 스타일인가 했지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앤데
저렇게 입으면 뭔일 일어날지 알고....
겁도 없이...
그러다가 몇일 후에 일이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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