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사우나 썰

때는 2013년 2월 고3 가출한 친구놈과의 의리때문에 나포함 셋이서 새벽 두시까지 서초 인근의 모든 찜질방을 돌아다녔었지..
결과는 당연히 신분증이 없어 퇴짜를 맞았고
너무도 추운 날씨탓에 잘 아는 형이 알바를 하는 피시방에서 밤을 새기로 하고 방×역 제×피시방으로 향하는데
문득 건너편에 파란 간판 빛이 친구놈 눈에 들어왔다. '남성 사우나 24시간 수면실 완비'
우리는 마지막으로 저기 한군데만 더 가보자며 발걸음을 옮겼고
결과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늙은 카운터 할아버지에게 근처 전문대생이라 말을하자 통과..
샤워할때까지만 해도 이상한걸 못느꼇다 다만 새벽 3시가 넘어가는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던거?
샤워 후 가출한 친구놈은 졸리다며 다락방같은 수면실로 올라가고 나와 다른 친구놈은 가기로 했던 피시방에서 롤 랭겜 2판을 돌렸음..
피곤해서 다시 돌아가보니 분명 피곤해서 잔다고 올라갔던 친구놈이 탕 앞에(발톱깎이 있는 마루) 패딩까지 입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윗층 수면실에 토굴?(찜질방에 있는 굴뚝같은 곳)이 하나 비어 거기 들어가 자고있는데
웬 남자가 들어오길래 우리인줄알고 비몽사몽한채로 비켜주고 다시 잠을 청했다고 한다
엉덩이에서 이상한 느낌이 났다고 한다 너무 졸려 우리 장난인가 싶어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엉덩이에 뭔가 쑤욱 들어오는게 느껴져 경기를 일으키며 돌아보니 배가 나온 중년 남자가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있었다는게 아닌가..
그 얘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올라가보니..
여기저기서 남자의 꺼림찍한 신음소리 찔꺽소리 방구소리..(방구 냄새도 존나 났음)에다가 69자세 실루엣 흔히 말하는 여성상위에 후배위 실루엣 까지..
사람이 있을곳이 아니더라...
우린 셋이서 줄행랑을 치듯 달아났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술자리에서 똥꼬 털린 친구에게 똥꾸멍 안녕하냐며 장난을 치며 안주거리로 삼고있다..
나중에 네이버 검색해보니 방x역 게이사우나로 유명하더라고 ㅋㅋㅋ 몇년전에는 바로 밑에층에 여성전용사우나도 생겼더라 크흠..
세줄요약
1. 방배역에 게이사우나 있음
2. 미성년자일때 친구셋이 들어갔다가
3. 한 놈 똥꼬 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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