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녀A와의 만남3

“아키라 상, 나 너무 비참해”
“답변이 늦어서 미안해요.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나 너무 슬퍼서 죽고 싶을 정도야”
“말해봐요. 오늘 남친 만난다고 했는데 무슨 일 있었어요?”
그녀는 그날 오랜만에 남친을 만난다고 도쿄에 오는 날이었거든.
속옷을 뭐 입을까, 술이라도 할까? 등등 기대에 부푼 메시지를 어제까지 주고 받았는데 비참하다, 슬프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니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지.
“남친이 바람맞혔어”
“에에에? 정말로?”
“너무 슬퍼”
“사업이 바뻐서 늦게 오려나 보죠 뭐. 연락은 해봤어요?”
“연락을 안받아. 여러 번 했는데…”
“이런…”
“누구한테 이야기할데가 없어서 연락했어. 미안해”
“미안해하지 말아요. 쉬고 있던 참인걸요”
“그렇구나… 아키라상”
“네 말해요”
“혹시 지금 와줄 수 있어? 너무 슬퍼서 누구라도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알았어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이케부쿠로역 근처 호텔에 있어”
“호텔명이랑 호수 알려주세요. 아마 40분 정도 걸릴거에요”
급히 나가서 전철을 타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
그 동안 이야기만 해왔지 실제로 본 적이 없기도 했거니와 무슨 사고에 휘말리는 건 아닌가 싶었지. 너무 슬프다, 죽고 싶다란 메시지가 자꾸 걱정이 됐어. 신중하게 만남을 가지던 내가 이렇게 급하게 나온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이었어.
그녀가 정말 죽었다? 마지막 연락처가 나다? 경찰은 날 조사한다? 뭐 이런 망상이 내 머리 전체를 지배해왔어.
역에서 내려서 급하게 알려준 호텔로 갔어.
그리고 메시지를 보냈어.
“A상 역에 도착했어요. 지금 호텔로 가요”
그녀가 어떤 상태인지 몰라서 역에 도착했다고 했어. 어찌됐던 그녀가 마음을 추스린다던지, 방을 정리한다던지 등등 여유를 줘야할 것 같았지.
담배 두대를 피고 그녀의 방으로 올라가 문에 노크를 했어.
똑똑똑
그러자 곧 문이 열렸어.
문이 열리면서 처음으로 그녀를 봤는데 난 순간 숨을 멈췄어.
검은색 슬립을 입은 그녀가 문을 연거였어.
검은색 레이스, 무릎 위까지 올라간 기장, 실크인지 복도 조명에 슬립에 윤택이 감돌았어.
키는 150후반대, 어깨까지 내려오는 컬이 있는 머리 스타일, 통통한 몸매
흔히 보이는 일본 중년 스타일의 그녀였지.
한가지 달랐던 건 풍만해 보이는 젖가슴이었어.
정말 울었는지 촉촉한 눈을 한 그녀가 수줍어 하며 말했어.
“하지메마시떼, 아키라상”
“하지메마시떼, A상”
“들어와”
“하이”
방은 깔끔하고 좀 넓은 편이었어. 커텐이 젖혀져 있었고 야경이 멋진 방이었어.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지 병맥주와 잔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
남친과의 오랜만의 만남을 위해 러브 호텔이 아닌 일반 호텔을 예약했고, 가볍게 한잔 하려고 했던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지.
아직도 슬픔이 묻어 있는 목소리가 그녀가 말했어.
“미안해 아키라상, 이렇게 갑자기 불러내서…그리고 너무 고마워. 이렇게 와주다니…”
“별 말을요… 이렇게 A상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야 없죠.”
내 농담에 그녀는 웃었어.
“맥주 마시고 있었군요”
“응, 남친이 좋아해서 준비해놨는데 바람 맞았으니…”
“그럼 오늘 날 남친이라 생각하고 맥주 한잔 줘요”
“ㅎㅎㅎ 역시 아키라상은 야사시이 하구나”
“그냥 야사시이 한게 아니고 야사시이S라구요 ㅎㅎㅎ”
“맞아 야사시이S였지 ㅎㅎㅎ”
대화를 하고 나서 직감할 수 있었어.
내가 원한다면 오늘 그녀와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성급하게 진행하고 싶지 않았어.
속전속결도 좋겠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 오래 못가는 경우가 많았거든.
상대방에 대해 더 알 필요 또는 시간이 필요했던거지.
테이블에 놓인 맥주를 따라 주는 그녀.
몸을 기울이니 풍만한 젖가슴이 더 깊어 지면서 유방의 풍만함이 더 드러났어.
아마 D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해.
맥주가 잔에 채워지는 동안 난 젖가슴을 감상하면서 이 분위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여러 생각이 들더라. 물론 나하기에 달렸지만 말이지.
맥주가 다 따라지자 그녀와 건배하며 건배사를 말했어.
“새로운 야사시이 S남친과 키레이나(예쁜) A상을 위해!”
그녀가 웃으면서 맥주를 마시니 기분은 어느 정도 풀린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녀에게 자초지종을 좀 듣고 싶어서 물었지.
지지난 주에 약속을 잡았고,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이 연락도 안받고 오지도 않았다는 거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뭔가 남친이 A상에 싫증이 난 듯처럼 생각되더라.
“A상, 솔직하게 말하면 남친은 A상에게 싫증이 난 것처럼 느껴져요. 이런 말해서 미안해요”
“아니야, 아키라상. 나도 그런 느낌을 예전처럼 받고 있었어. 근데 오늘처럼 이럴 줄을 몰랐어”
그녀의 눈은 다시 글썽여졌고 곧 눈물을 쏟을 것 같았어.
진짜 울어버리면 분위기가 난감해질 것 같아서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안아줬어.
“울지 마요 A상. 울면 쿠소나 오토코(쓰레기같은 남자)에게 지는거에요”
“그렇겠지? ㅎㅎ”
그녀가 애써 웃으며 내 얼굴을 올려다보다라.
눈이 마주치고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어.
그녀의 얼굴이 내 쪽으로 올라오는 걸 느껴서 난 그녀에게 키스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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