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느 마을 축제에서 만난 변태 영감

다음 여행지 코스로 독일의 어느 마을 축제 현장으로 옮겼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다 아내는 벼룩시장에 이쁜 소품들이 싸게 많이 나와서 기념품으로 고르기 바빴구요.
식사로는 부어스트(독일 소시지)에 독일 맥주 해서 저는 네잔, 아내는 두잔 마셨습니다.
맥주가 맛나서 종류별로 바꿔가며 마셨네요.
그리고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무대 가까이 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독일 가수라는 것들이 부르는 노래는 죄다 영어권 인기 팝송들뿐, 그나마 독일 가수인 스콜피온스의 노래도 부르는데 이것도 영어로 된 노래이고.
아무튼 사람들과 어울러 콘서트를 보았드랬죠.
저는 콘서트를 보다 맥주를 너무 마셔서 잠시 이동식 화장실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이 꽤 멀었다는.
화장실 찾으러 가면서 18 욕 나오더라는.
돌아와서 사람들 틈바구니에 서있는 아내 곁을 보니 왠 독일 할아방구가 아내 뒤에 서서 슬며시 손바닥을 펴서 엉덩이를 터치하고 있더군요.
아주 오랫동안 아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만졌어요.
아내는 바보처럼 넋을 놓고 콘서트를 보고 있구요.
사람들이 죄다 무대 쪽을 응시한다지만 시발노무 영감탱이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아내도 그래요.
적어도 항문골을 만지면 뒤는 돌아봐야 하는 건 아닌지 마냥 고개를 들고 콘서트를 보고 있는 겁니다.
아니면 즐기늘 건가?
그런데 이 할아방구는 아내가 의식을 하지 않아서 자신감이 생겼나 잠시 후엔 자기 자지를 꺼내서 아내 엉덩이에 슬며시 비비더군요.
자지를 왼쪽 엉댕이에 비볐다가 항문골에 대어보지를 않나?
순간 네토끼 발동에 흥분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아 그런데 이 시발노무 영감탱이가 갑자기 지 자지를 흔드는 겁니다.
아마도 아내 엉덩이에 사정을 하려고 했나봅니다.
어이구야! 이 영감탱이!
하고 싶으면 밑져야 본전, 지네 집으로 초대해서 하고 싶다고 말을 해보든가?
그럼 내가 고려해보고 아내와 의논해보지.
아무튼 관광지에 와서 옷을 더럽힐 수는 없는 일.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때 아내 곁으로 가서 섰죠.
그랬더니 시발노무 영감탱이가 들고 있던 점퍼로 지 자지를 가리더니 그제서야 태연히 다른 곳으로 가더군요.
나중에 아내한테 그 영감탱이가 만진 걸 알았냐고 물어보니 그냥 입술을 삐죽 내밀더니 글쎄?! 이러더군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ㅋ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