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척 하는 미친년 페미랑 약혼한 예랑이 각성시킨 썰 (4)
예랑이 ㅈㅈ랑 ㅂㄹ 입에 넣고 우물우물 계속하고 있으니까 어느새 깨어나서 너 뭐하니...? 이런 눈빛으로 쳐다봄 ㅋㅋㅋ
ㅂㄹ 침에 축축해질때까지 물고 빤 다음에 이야기를 해봤는데
내가 하슬 (하우스 슬레이브) 하겠다고 하니까
미쳤냐고 펄쩍 뛰면서 말리는거야 ㅋㅋ
자기 집에 여친도 오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하냐고
그 와중에 아예 안된다는 말은 안하는거 보면 자기도 내심 땡겼나봐 ㅋㅋㅋ
고집도 좀 부리고 타협도 하면서 지내는 동안 내가 가사 다 해주고 말 잘 듣는 조건으로 임시 하슬 허락받음
얘는 내가 하루 이틀 정도 하고 나가 떨어질 줄 알았나봐
하지만 난 이미 하슬 해본 적 있는 경력직이라 어떻게 하면 매우 사랑받고 꼴리는 하슬이 될 수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음
하슬은 기본적으로 주인의 비위를 잘 맞춰줘야 돼
주인이 뭐가 필요해서 나에게 시킨다? 반점짜리임
평소 생활 루틴은 다 꿰고 거기에 맞춰서 불편함 하나 없이, 아니 오히려 전보다 더 삶의 질을 팍 끌어 올려주면 만족도 매우 높음
그냥 파트너, 디엣은 만나서 데이트하고 플하는 짧은 시간 동안만 만나지만
하슬은 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가 몸에 베이는 버릇을 두면 좋아
예랑이는 직장인이라서 일정한 시간에 출퇴근을 했는데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내가 수발을 다 들어줬음
아침에 알람 더 이상 맞추지 말라고 하고 항상 내가 1~2시간 정도 먼저 일어나서
씻고 예쁘게 단장하고 아침 준비하고 그날 입고 갈 만한 옷이랑 속옷도 미리 다 날씨와 취향 고려해서 맞춰놓음
그리고 일어날 시간이 되면 이불 속에 들어가서 같이 누워 있는데
이렇게 하면 사람 체온이 몸을 편안하게 해줘서 깨워도 불쾌함이 덜함
아, 그리고 아침에 깨울 때는 함부로 건드리는 거 아냐
특히 저혈압인 사람은 아침에 괜히 만지고 그럼 더 신경질내고 기분 나빠함
꼭 끌어안고 최대한 부드럽게 흔들면서 조용조용히 속삭이면서 깨워주는 게 제일 베스트
예랑이는 잠버릇도 없어서 금방 금방 일어나서 좋았음
뭔가 늘어놓고 부산스럽게 해야 하는 집안일은 주인이 출근한 사이에 다 했음
매일 청소기 돌리고 일회용 물세척포로 닦고 화장실은 내가 목욕할 때 함께 청소함
빨래, 설거지 이런 건 내가 다하고 남자들은 섬유 유연제 따로 안쓰는 경우 많은데 향 적게 나는 거 쓰면 입을 때 은은한 향이 나서 좋아함
직장인이니까 매일 입고 나가는 셔츠 이런 건 항상 손빨래해서 다려놓고 옷장에 열 맞춰 걸어놓음
이외에도 정말정말 많은 것들을 했지만 쓰다보니 끝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tmi하는 것 같아서 컷할래 ㅋㅋㅋㅋ
그냥 가정부 + 성노예 생활을 했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이 생활 삼일 정도하니까 자기도 편했는지 별 말 안하더라 ㅋㅋㅋㅋ
그치 수발 다 들어주고 말도 잘 듣는데 당연히 좋겠지 ㅋㅋㅋ
그래도 그때까지는 좀 가정부? 같은 느낌으로 여겼었던 것 같아
가끔 아래 빨아줘 뭐 해줘 말하긴 했는데 명령보다는 요구에 가까운 느낌이라...
그런 쪽에 여전히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
그 생활을 한지 5일차였나
주말에 예랑이는 여친 만나러 외출한 사이 나 혼자서 목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정보다 일찍 예랑이가 여친이랑 같이 집으로 돌아와버린 거야;
혹시 몰라서 폰 옆에 두고 씻고 있다가 연락 받고 서둘러 나왔는데
이미 현관문 삑삑 누르는 소리 들려서 완전 공포영화였어
평소에 나랑 관련된 물품들은 항상 가방에서 꺼내서 쓰고 다시 넣어뒀어서
가방 들고 그대로 옷장에 숨었어
문이 열리고 둘이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심장이 너무 쿵쾅쿵쾅 뛰더라
거실 쪽에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나한테 카톡으로 지금 여친 화장실 갔으니까 얼른 나가라고 알려줘서
그대로 알몸에 가방 들고 옷장에서 뛰쳐나왔음 ㅋㅋㅋ
내가 발가벗고 있으니까 예랑이도 놀랐지만 여친이 손 씻는 소리 들리니까 일단 나가라고 등 떠밀었어
그 와중에 나한테 입을 옷 없냐고 물어봤는데 너무 시간이 없으니까 됐고 그냥 알몸으로 복도에 나가 있으라더라
너무한 거 아냐? ㅋㅋ
하지만 착한 노예인 난 그 말을 따라서 알몸 상태 그대로 복도로 뛰쳐나갔지
그때가 아마 12월 말인데 오피스텔 안이 좀 추웠어
그래도 난 주인 말 지키면서 옷 안 입고 cctv에 안 띄게 계단 중간층에 쪼그리고 버텼음
그렇게 한 2시간 정도 지났나?
희미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동기가 현관문을 벌컥 열고 나와서 그대로 내가 있는 계단 앞을 지나 엘리베이터 타고 가버리더라
고개 빼꼼 내미니까 예랑이는 복도에 서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고
그래서 나도 걔한테 다가갔지
내가 알몸으로 서 있으니까 깜짝 놀라면서 왜 벗고 있냐고 물어보길래
주인님이 알몸으로 나가 있으라고 했으니 그 말을 따른 것이라고 하니까
잠시 벙찐 얼굴로 날 쳐다보더라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예랑이가 조금씩 주인 노릇을 하기 시작한 게
자기가 진짜 주인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나한테 이것저것 시키는데
전처럼 부탁하거나 요구하는게 아니라 무감정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명령하는게 이전이랑 생판 다른 사람이 된 거야
집에 있을 땐 아무것도 입지 말라고 해서 항상 알몸으로 다녔고
아래 털도 다 밀라고 해서 그 날 바로 제모했음
독점욕도 좀 있어서 자기 말고 다른 남자들 다 연락처 지우라고 했는데
내가 진짜 눈 앞에서 하나하나 다 지우니까
갑자기 차단만해도 된다고 바꿔서 이건 좀 짜쳤음
다만 아래가 안 서는 건 그대로라서...ㅠ
좀 나아질 것 같으면 여친이랑 싸우고 하면서 다시 악화되고 이런 순환의 반복이었어
하슬 생활은 2주 조금 넘게 했었는데
내가 개인사정 때문에 본가에 잠시 지내게 되면서 하슬은 그렇게 끝냈어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좀 태도가 많이 나아졌다 싶어서
뭔가 결정적인 한 방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러다 우연히 예랑이랑 페미 여친이랑 일본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거야
둘이 계속 다투고 사이가 안 좋으니까 양가 부모님에게 그 사실을 들켜서 일부러 보여주기식 화해 여행을 간대
급하게 비행기 표랑 숙소 잡느라 고생했다고 한탄하는데
난 왠지 그 여행에 따라가면 재밌는 일이 있을 것 같은거야
친구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여행지에 관심 있는 척 하면서 숙소랑 여행 날짜 알아내서 나도 같은 날짜에 근처 숙소를 예약했어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둘이 계속 다툰 이유 중에 하나가,
예랑이가 하필 결혼식 이후에 중요한 일정이 잡혀서 신혼여행을 미루게 되었다는 거야
일정을 도저히 조정할 수가 없으니까 차라리 결혼식 날짜를 조정하자고 예랑이가 설득했는데
이 미친 페미년이 자기는 자기 생일날에 꼭 결혼해야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일정이 꼬여버렸대
근데 자기가 고집 부린 주제에 예랑이 때문에 신혼여행을 못 가게 되었다고 ㅈㄴ 구박해서 그것 때문에 둘이 엄청 싸운 건데
이번 일본 여행으로 신혼 여행을 좀 미리 다녀오는 식으로 양가 부모님이 등을 밀어주셨나봐
어쩐지 여행을 좀 길게 다녀오더라;
난 그것도 모르고 졸지에 남의 신혼 여행에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 + 친구 발기부전 돕겠다고 몰래 따라가는 미친년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아니 신혼여행 아니었어도 미친년은 맞는데 더욱 미친년이잖아 ㅋㅋㅋㅋ
암튼 난 예랑이에게 비밀로 하고 같은 날짜에 몰래 일본 여행을 따라갔음
///
다음 편도 금방 올릴게!
내가 전 글에 추천 안 박는거 이해한다고 했더니
갑자기 추천 빠악 늘어나는거 왤케 귀여워? ㅋㅋㅋㅋㅋ
나 진짜 신경 안쓰니까 편하게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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