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행동(8)
fidelio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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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멀리서 작게 보였던 후레쉬 불빛은 점점 더 커졌고 몇 걸음만 더 가면 초소에 다다를 거리 까지 좁혀 들었다. 초조한 마음에 초소 안을 들여다 보니 엄마가 허리를 숙인 채 벽을 손으로 기대어 엉덩이를 치켜 세우고 있었고 그 뒤로 아저씨가 엄마의 양쪽 골반을 붙잡고 격렬한 기세로 방아를 짛고 있었다. 아저씨가 방아를 짛을 때 마다 젖가슴이 철렁거리 듯 흔들렸고 거칠 게 몰아 쉬었던 마른 숨소리는 점점 비명에 가깝게 날카롭게 변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어서 인지 돌연 후레쉬 불빛이 꺼졌다. 그리고 두명의 경찰은 발 소리를 죽이며 천천히 초소 앞까지 천천히 다가가 문 앞에 멈춰서 문 틈 사이로 초소 안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 같았다.
경찰은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서 두 사람을 향해 후레쉬를 비추며 동작을 멈추고 벽에 서라고 크게 소리쳤다. 아저씨는 영문을 몰라 하며 후레쉬 불빛을 피하기 위해 팔로 얼굴을 감쌓고 엄마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를 주어 몸을 가리며 바닥에 꾸부려 앉았다.
경찰 한명이 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를 주으면서 엄마에게 다가 가서 몸을 가리고 있었던 옷까지 걷어 가 버렸다. 옷을 수거한 경찰이 옷을 검사하는 동안 다른 경찰이 본인들은 신고를 받고 ㅎㅁ 경찰서에서 출동하였으며 엄마와 아저씨에게 군사 지역 및 군사 시설 무단 침입의 혐의로 조서를 작성하기 위해 서로 동행할 것을 고지 하였다.그리고 이곳은 공비가 출몰했던 곳이어서 절차상 몸수색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미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엄마와 아저씨를 향해 손을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다리를 벌리고 벽을 보라고 명령조로 얘기했다.두 사람은 무기력하게 경찰이 얘기한 대로 벽을 보고 섰고 한명은 후레쉬로 비추고 다른 한명이 우선 아저씨에게 다가 가서 머리부터 발바닥 까지 검사를 한 후 엄마에게 다가 갔다.경찰이 엄마의 등에 손을 대자 엄마가 약간 움찔하며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몸수색을 이어 나갔다. 경찰이 뒤 돌아 있는 엄마의 가슴을 손으로 훑어 내리자 엄마가 다시 불쾌한 반응을 보였고 아저씨가 쳐다 보려 하자 다른 경관이 아저씨를 데려가 다른 벽에 세웠다.경찰은 일부러인지 엄마의 허리에 한손을 대고 다른 한손으로는 허벅지 안쪽을 쓸어 내리며 엄마의 예민한 부분을 터치했고 엄마는 그때 마다
다리를 꼬았다. 몸수색이 다 끝났는지 경찰이 제 자리로 돌아 가면서 서로 묘한 웃음을 교환했다.
오던 길을 되돌아 민박집으로 걸어 갔다.
머릿속에서는 여전히 초소안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끊임 없이 재생되었다. 경찰관들이 후레쉬를 비추며 들이 닥쳤을 때에도 아저씨는 방아 찧기를 멈추지를 못했고 엄마의 표정과 숨소리는 거의 넘어갈 지경이었다. 경관들의 호통에 엄마의 엉덩이에서 몸을 떼었을 때도 아저씨의 자지는 끈적인 채 발기된 상태였고 엄마는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다리를 가를게 떨며 빨갛게 달아 오른 몸을 미쳐 추스리지도 못했다.
철책선이 길게 늘어진 해안선을 따라 보안등이 밝게 비추고 있는 긴 모래 해변과 철썩거리며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보였다. 방지 시설에 가만히 앉아 그 풍경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엄마에게 몸 수색을 하던 경찰관의 몸짓과 표정이 자꾸 생각이 났다. 몸 수색이란 말 뿐 성희롱에 가까운 행동 같았다. 엄마의 몸에 거의 밀착하듯 엄마의 몸 구석 구석을 더듬듯 만지며 후레쉬로 엄마의 음밀한 곳을 음탕한 눈으로 관찰하던 그의 표정과 그 장면을 바라 보던 다른 경찰관의 표정이 반복적으로 생각 났다. 경찰들은 공비니 간첩이니 삼청 교육대 같은 말들을 꺼내며 끊임 없이 엄마와 아저씨를 위협하여 무력하게 만들었고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상태로 죄인 처럼 초소에서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새벽녁이 되어서 민박집에 도착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공터에 아저씨의 스텔라 자동차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경찰서에 끌려 가서 드라마에 나오는 것 처럼 철창에 갖혀 있을 거라 생각했던 터라 자동차를 보는 순간 긴장감이 한 순간에 풀어지면서 크게 안도했다. 자동차를 한참을 바라보다 집 안으로 들어 갔다.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다. 숨을 죽이고 방으로 들어 가자 ㅅ 옆에 아저씨가 쓰러져 자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건너방문을 열어 방안으로 들어 가니 아버지 옆에 엄마가 가지런히 누워 있었다. 엄마를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는 듯 했다. 나는 엄마 곁에 누워다. 엄마의 평온한 숨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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