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행동(10)
fidelio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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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엄마는 시장 옆 약국에 들러 멀미약과 상처에 바르는 연고를 주문하고 나서 속삭이듯 아줌마 약사에게 뭔가를 얘기했다. 그녀는 이해했다는 듯 데스크 밑에서 약을 꺼내 엄마한테 건네 주며 건조한 말투로 12시간 이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문틈 사이로 아버지와 ㅅ둘이서 민박집 주인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 오후에 다 같이 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근처 좋은 낚시 포인트를 알려 달라는 등의 대화 같아 보였다. 배에 힘을 주면서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변소 바로 뒤쪽에서 엄마와 아저씨의 대화 소리가 들렸다. 매우 조심스럽고 은밀한 말투여서 잘 들리지 않았지만 지난 밤에 관한 이야기 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아저씨는 우선 그 경찰들에게 돈을 건넸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는 다행이라며 다소 힘 없는 말투로 얘기했고 아저씨는 몸은 괜찮은지 물었다. 엄마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이윽고 아저씨가 약간 놀라는 말투로 이게 무슨 약이야 라고 묻자 사후 피임약 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자신은 사정하지 않았는데 이런 걸 왜 샀는지 묻는 듯 했다. 엄마가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아저씨는 설마? 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그러자 엄마가 생각 안나? 라며 따지듯 묻자 아저씨는 내 차에서 경찰관이 약식 조서를 작성하냐고 전혀 알 지 못했다고 하면서 누구? 젊은 놈?이라고 물었지만 대답이 없자 그럼 나이 많은 놈? 이번에도 대답이 없자 아저씨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며 욕설을 해 댔다. 그러자 엄마가 당황한 듯한 목소리로 미쳤어 다 들어 라고 아저씨의 입을 막은 듯 하자 아저씨가 미안하다는 말을 수차례 거듭했다. 그러자 엄마가 울먹이듯 그러게 왜 그런 곳을 가자고 했냐며 원망스러운 듯 얘기 했다. 한동한 흐느끼는 엄마를 달래는 듯 하며 거부하고 도망이라도 가지 그랬어?라고 하자 엄마는 그 사람들이 철창에 넣을거라고 했다고 하며 그땐 애 아빠도 알거고 또 소문 나면 어떻게 해? 라고 볼맨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후에 민박집 주인이 알려 준 곳으로 다 같이 낚시를 떠났다. 하지만 엄마는 몸이 좋지 않다며 집에서 쉬겠다고 했다.
아버지와 아저씨가 바위 틈에 앉아 나란히 낚시 하는 것이 보였다. 너무나도 사이가 좋아 보여 더욱더 부자연스럽게 보였다.
이런 나의 표정을 읽었는지 ㅅ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아무 말 없이 ㅅ를 바라 보자 ㅅ는 아버지가 또? 라고 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경멸하는 듯한 눈으로 쳐다 봤다. 나는 아무일 아니라고 둘러 댔다. 이번 일 만은 비밀로 붙여야 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정육점 창고 사건 이후 1년 동안 우리들에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3학년이 된 우리는 학교에서 악당으로 통했다. 사실 나는 좀 애매한 위치였지만 ㅅ는 유도 선수인데 다가 선배들을 린치한 경력 까지 덧붙여져서 동급생 사이에서도 거의 지존 처럼 떠 받들어졌다. 그런 이미지 때문인지 학교에 들어 서면 거의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말 수도 줄였다. 같이 재잘거리다가 학교 정문만 들어서면 달라지는 ㅅ의 태도에 몇번이고 깔깔 대고 웃었는지 모른다. 또 한가지는 ㅅ 아버지의 세계관을 기웃거린 탓에 어른들의 섹스 라이프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 났다는 점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1년 사이에 웃 자라 버린 잡목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어른들 사이 에서 일어 나는 일 따위는 신경 쓰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이밖에 달리 방법이 없기도 했다. ㅅ아버지는 여러 여자 뿐 아니라 신발 가게 아주머니와 여전히 섹스를 즐기고 있었고 때때로 엄마 와도 즐기고 있었는데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ㅅ 말로는 ㅅ가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다는 것도 이미 그의 아버지가 알고 있다는 것 같다고도 했다.
엄마가 ㅅ 아버지와 섹스를 하는 것에는 모두 같은 케이스는 아니더라도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우선 생리 주간이라야 했다. 엄마의 생리 주간은 너무나 알 기 쉬웠다. 모든 면에서 신경을 곤두 세웠으며 분주해 지며 잔소리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그 밖에 어쩌다 빨래통을 보게 되면 하루에 팬티 두 장씩이 있을 때도 있는데 팬티를 만져 보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리고 땀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몸이 예민해져서 인지 저녁이 되면 홋 겹의 원피스만 입는다는 점이다. 어쩌다 ㅅ가 집에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잠을 자고 갈 때에도 마찮가지였다. 파란 힘줄에 불어난 가슴이 반 이상 들어나도 원피스가 살짝 올라가 은밀한 부분이 보일 듯 해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노골적으로 섹스 어필을 한다는 것이다. 허리에 좋다는 보약을 매달 춘천 까지 가서 받아 오는 정성 탓에 아버지도 건강해 지긴 했지만 엄마를 달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이럴 때 엄마는 은밀하게 ㅅ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다.
지지난 달 엄마에게 그런 조짐이 보였고 ㅅ가 유도부 합숙으로 집을 떠나 있을 때 엄마가 ㅅ 집을 찾아갈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엄마가 저녁 식사 전에 어딘가 짧게 전화를 했고 반주를 즐기는 아버지와 함께 반주를 들면 저녁 잠이 많은 아버지는 일찍 잠에 들고 그 때를 기다려 양복점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나갈 차비를 하는 것이다.
엄마가 ㅅ 집에 들어 가는 것을 확인한 뒤 ㅅ가 알려 준 최적의 장소로 이동하여 안방 안을 훔쳐 봤다. TV엔 포르노 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고 팬티만 입은 엄마를 나체인 ㅅ 아버지가 끌어 안고 얼굴이며 목등을 입술로 애무하고 진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미처 발기되지 못한 ㅅ 아버지의 굵직한 자지를 엄마가 부랄부터 서서히 쓰다듬 듯 만지작거리자 자지가 꿈틀 대듯 발기하였다. ㅅ 아버지가 엄마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자 엄마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아저씨 허벅지에 밀착하자 그가 엄마의 팬티를 벗겨 내고 자리에 눕혀 다리를 벌여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자 엄마는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심호흡을 거칠게 내 뱉기 시작했다.
곧이어 아저씨가 힘 없이 누워 있는 엄마의 다리를 위로 올리고 서서히 삽입을 했다. 너무나도 쉽게 미끄덩거리며 자지가 질 깊숙히 박히고 방아질이 시작되자 엄마의 신음은 거의 비명에 가깝게 변했고 허리를 들썩였다. 곧이어 아저씨가 엄마의 허벅지를 툭하고 치자 자세를 바꿔 엄마가 아저씨에게 올라 타 몸을 문지르 듯이 마찰과 방아를 번갈아 짛다 몸에 작은 경련을 일으키다 잠지 멈추자 아저씨는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방아질을 계속했다. 이윽고 아저씨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새어 나오고 더 거세게 방아짓을 계속하다 사정을 했다.
아저씨가 일어나 화장실에 간 사이에도 엄마는 다리르 벌린 채 거친 숨을 몰아 쉬었고 땀으로 흠뻑 젖은 보지 사이로 하얀 정액이 흘러 나오자 옆에 있던 휴지를 말아 정액을 닦아 냈다. 방으로 돌아 온 아저씨는 담배를 물고 누워 멀끔히 포르노를 바라 봤다. 그리고 얼마 후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 ㅅ 아버지 옆에 누워 같이 포르노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모든 과정이 너무도 자연스러워 마치 일상 생활을 보는 듯 했다.
이런 일이 있고 난 다음엔 엄마는 늘 생리를 시작했다. 생리 중에는 마치 가을 비가 내리듯 차분해 졌고 늘상 봐 왔던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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