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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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몸에붙는 바지를 벗어놓고 청바지를 꺼내입었다.
왼쪽 가슴에 티니위니라고 작게 쓰인 흰색카라티도 꺼내입었다.
누굴 만나러 가는길도, 나를 만나줄 사람도 없는데 ..
혹시나 설명할 수 없는 우연이 겹쳐
너를 마주치지는 않을까 ..
평소 바르던 분홍색 베이비크림 위에 BB크림도 덧 바르고 집을 나섰다.
차 시동을 걸으려 키를 꼽아놓고는 도로 빼서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고속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을 낸 후에야 그곳에 도착했다.
14년이 지난 세월인데 ..
마치 이곳은 시간이 비껴간 곳 인것처럼 변한것이 아무것도 없다.
학교정문앞에 세워진 초록색 공중전화 부스도,
정문을 지나 올라가야 하는 언덕길도,
언덕을 올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있는 남학생들도 ..
가슴이 뛰었다. 손에는 땀이나고 다리는 후들거렸다.
이 언덕에 올라서서 나는 다시 정문앞을 내려다 보았다.
문득 눈이 부신듯한 착각이 들었다.
저 멀리서부터 네가 걸어오는듯 했다.
하늘색의 네가. 온통 하늘색이던 네가 ..
[출처]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에필로그)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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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8.11.23 |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그 마지막. (6) |
2 | 2018.11.22 |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16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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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11.08 |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4 (2) |
15 | 2018.11.08 |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3 (1) |
16 | 2018.11.07 |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2. (6) |
17 | 2018.11.07 | 현재글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내게 (에필로그) (7) |
익명 |
07.09
+10
상어년 |
07.08
+14
걸레 |
07.08
+77
Gneis |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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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eis |
07.07
+46
상어년 |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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